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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나라 위한 기도

이재옥 목사

세월호 그 아픔이

바다에 잠겨있고

젊음의 청춘들이 병들어 신음하는

삼천리

밝히는 불이

촛불이냐 하는가

 

감춰진 굿소리가

이제는 천둥같이

대놓고 온 나라에 둥둥둥 울리는 것

귀신의

곡소리처럼

음산하게 들리네

 

성령의 불 붙여서

촛불은 내려놓고

말씀이 살아 있어 새 마음 불타도록

이 나라

이 민족 위해

무릎꿇자 성도여!

 

 

이재옥 목사는 부평중앙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현재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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