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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김형윤 목사의 새벽이슬-39

군인들이 경례를 할 때는 반드시 구호를 외치게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군대에서 가장 많은 구호가 충성입니다. “충성하고 큰 소리로 외치면 왠지 어디선가 새로운 힘이 불끈불끈 솟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함 없이 충성을 말하고 싶습니다. 충성스럽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또 되어서도 안됩니다(고전4:1~2). 만일 주의 일을 하고 싶다면 먼저 충성하는 태도를 갖춰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강해야 합니다. 성격이 강하라는 말이 아니라 강건하고 굳센 믿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1:6~9). 그런데 우리 주변에 믿음이 유약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을 봅니다. 어떤 이유로든 약해져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사탄이 좋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또 한 가지 덕목은 고난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고 고난의 가시밭길 같은 게 훨씬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난이 피해가지는 않으므로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딤후2:3).


사탄은 갈수록 여러 가지 간계로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굽니다.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우리를 흔들고 시험을 하고 방해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강하고 담대함으로 무장하고 맞서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서로 격려하며 사랑으로 붙들어 주어야 합니다(10:24).

제가 최근에 지인에게 받은 찬송가 중에 참 좋은 게 있어서 소개합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 갈 수가 없네 /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 /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 작은 고난에 지쳐도 /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 은혜아니면 살아 갈 수가 없네 / 나의 모든 것 다 주께 맡기니 / 참된 평안과 위로 내게 주신 주 /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


사랑하는 주님, 베푸신 사랑과 은혜가 어찌 그리 큽니까? 놀랍고도 놀라워 그저 한량없는 그 사랑에 감격합니다. 날마다 때마다 순간마다 은혜를 호흡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과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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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