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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받은 목적 (2)

호밥의 묵상-15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1:4) 20123월입니다.

제주도에서 사역하시는 어느 한 목사님으로부터 부흥회를 해달라는 전화를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언제쯤 해드리길 원하는지 물어보니 6월 달로 원해서 그렇게 약속을 정했습니다. 그 후 6월이 되어 청주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약속된 교회로 가보니 그 교회는 4월부터 7월까지 육지에서 목회하시는 네 분의 목사님들을 택하여 매월 부흥회를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은 4개월 동안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를 받게 하려고 육지에 계신 수많은 목사님들 중에서 네 분의 목사님들을 택한 것입니다. 목적은 부흥회며, 그러기 위해선 목사님들을 택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며 어느 한쪽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고 택하셨다고 합니다. 택하신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거룩하고 흠이 없게하시려는 과정과 절차일 따름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구원관에 있어서도 믿음과 행함은 하나이며, 구분되어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을 살기 위한 목적으로 지향해 나아가기 위해선 택함 즉, “구원함이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할 것은, 부흥회를 한 그 교회에서 4개월 동안 부흥회를 마친 후 네 분의 목사님들에 대해서 평가할 때 가장 훌륭한 분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다 두겠습니까? 누가 그 교회에 가장 많이 은혜를 끼쳤느냐에 따라서 1, 2, 3, 4등으로 순위가 매겨지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위의 본문의 말씀을 놓고 생각해 볼 때, 하나님 앞에서 누가 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하나님 앞에 존귀함이 각각 달라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가장 비싼 차가 32억짜리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타고 다니는 차는 1,150만 원짜리입니다.


이것을 계산해보니 32억짜리 한 대의 차 값은 제 차를 무려 278대나 살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차가 되는 것입니다. 차라고 모든 차가 다 똑같은 차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안에서 질주하고 있는 각종 차량들이 다 다른 가치성의 기능과 성능으로 달리고들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태복음 519절에 “ ~ 지극히 작은 율법을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라고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이란 무슨 뜻입니까?

첫째는, 죄를 떠나야 합니다. 우리의 눈과 입과 손과 발 그리고 마음과 생각의 죄까지도 떠나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의 죄를 떠난다면 겉도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326절에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세상에 가치관을 두고 사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이젠 영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성경 말씀을 통한 영의 세계를 더욱 알아가는 즐거움과 그 말씀에 순종하므로 영적으로 점점 성장해감과 더불어 하나님과의 사랑이 더욱 깊어져 가야만 하고, 봉사와 섬김을 통해 행복해하며, 예배의 즐거움과 전도를 통한 영적 기쁨이 충만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찬송가 94장에 나오는 가사처럼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라고 고백했던 밀러처럼, 세상에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으니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르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합니다.

/ 정길조 목사 천안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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