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 문명을 떠나 광야로 모세를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만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광야에 고난을 견딘 싣딤나무와 에셀나무는
선택받은 백성의 고난을 예언합니다
광야에 찬바람 타고 들려오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복음입니다
광야 시내산 위에 40일 금식 기도드리는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생명을 다하여
중보기도 드리라는 준미의 음성입니다
광야에 뿌리 내린 풀들 위에 내려 주시는
새벽이슬들은 날마다 자녀에게 양식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 눈물입니다
광야의 반석에 생명수 흐르게 하심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광야에 야자나무와 올리브나무가 자라게 하심은
아버지의 뜻을 행함으로
양식 삼으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광야에 자라는 초목에 작은 들꽃
백만 송이 피어나게 하심은
하나님 아름다움의 표현입니다
광야에 솟아난 웅장한 바위산들의 절경은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는
주님의 계시입니다
광야에 천막을 치고양들과 낙타들을 기르는
베드윈 목자들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 예수님의 형상입니다
광야에서 40년 이스라엘이 사는 동안
만나와 생수를 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를 진리와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광야에 샘물이 솟아나고
사막에 백합화와 장미가 피어나며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상처 받지 않는 날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속히 오리라
김우현 목사는 부산 임마누엘 교회의 담임목사로 『한맥문학』으로 등단 했다.
저서로 『예수님의 비유』가 있다. 현재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