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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건지십니다 (시107:1~32)

한주의 묵상-43

지난 하반기부터 우리나라는 극심한 갈등과 반목으로 국민들의 마음은 갈라지고 어느 편에 서야할지 조마조마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이념이나 지도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사회, 개인의 모든 상황을 건지시며 회복시키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십니다.

시편 107편은 우리 인류가 처한 모든 고난과 어려운 상황을 요약해서 묘사해 주고 있는데 인간은 누구나 이 네 가지 상황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네 가지 상황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 기록된 네 가지 상황을 살펴보면

첫째, 인간은 광야 사막을 여행하다 길을 잃은 존재입니다.


둘째, 인간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쇠사슬에 매인 존재입니다. 셋째, 인간은 미련과 어리석음 때문에 고통당하는 존재입니다. 넷째, 인생은 바다에서 광풍을 만나 상황을 스스로 지배하고 통제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 네 가지 상황은 우리 인류가 겪는 보편적 고난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고난의 상황 앞에서 무기력하고 좌절과 고난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묘사해 줍니다.

하나님은 이런 처지에 있는 국가, 사회, 개인을 그 가운데서 건져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심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과 형편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며 건져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우리 인생의 고난은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존재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무기력함에서 건지십니다.

사람이 왜 무기력해 질까요? 첫째, 목적과 목표를 상실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목표와 목적을 잃은 사람을 건지십니다. 요사이 젊은 세대를 오포세대라 부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나라를 자조적인 말로 헬조선이라 말을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광야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광야 사막에서 공급이 끊어지면 결핍, 굶주림, 타는 목마름, 그리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하나님께로 우리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속박된 상황에서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은 매우 넓은 것 같지만 우리 인생은 광야에 갇혀있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매이게 되면 방향과 목표와 목적을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가 매이게 되는 원인은 하나님께 의도적으로 반항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리석음에서 건져주십니다. 하나님께 반항하는 자들이 겪는 삶은 영적 어리석음입니다. 그 고통의 현으로 첫째, 식욕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서성이게 됩니다.(32:3~4) 인간이 무기력하게 되면 자기 삶을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은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27) 이 네 가지 상황을 만나면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간절하게 부르짖는 자들을 건져주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내몰렸던지 하나님은 해결책을 가지고 계시며 건져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야 합니다.(1:5)

 

하나님 한분만 무기력한 상황을 바꾸십니다.

하나님은 목적과 목표를 잃은 우리 삶에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목적을 주십니다.(7) 우리가 잊어서 안 되는 것은 심히 작은 것 하나도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최후의 목적지까지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우리를 사로잡힌 것에서 풀어주시고 놋 문과 쇠 빗장을 깨뜨려 주시며 홍수로 범람한 곳에서 건져 주십니다. 그리고 빛과 자유가운데 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리석음을 고치셔서 지혜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광풍을 잔잔하게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노한 갈릴리 바다의 상황을 말씀 한마디로 잔잔하게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나라를 잔잔케 하시며 모든 상황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처지에 있던지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 이정일 목사 청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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