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겁나지만 겁내지 않는다

김종원 지음 / 넥서스CROSS / 328쪽 / 15000원


삶의 태도는 겁나더라도 겁내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음의 방패든 맞서 싸울 무기든 어떤 대안이든 무언가 겁내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겁날 일 앞에서 겁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포기하고 근심에 휩싸이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아무런 도전도 하지 못한다. 문제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문제 앞에서는 겁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생에 두려운 일이 닥칠 때, 겁내지 않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저자는 성경에서 답을 찾는다. 어떤 상황을 닥쳐도 겁내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그 분을 의지하며 그 분의 약속을 신뢰하고 따라감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막막한 상황일지라도 견디고 버티고 싸워 이길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쉬운 언어와 적절하고 감동적인 예화를 통해 독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준다.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