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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328/ 13000

기존 전통교회가 지닌 무기력함과 경직성에 대한 반성으로 탄생했던 구도자교회. 그러나 구도자교회가 특정 형식과 방법론에 기울게 되자 기존교회는 더 이상 포스트모던 시대에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하는 이머징 교회가 부상하게 된다.

여기에 대응해 또 하나의 큰 물줄기가 뻗어 나가게 되는데, 바로 교회의 본질과 원초적 사명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 선교적 교회였다. 북미교회는 이렇게 다양한 시대적 상황에 맞닥뜨리며 대응해왔다.

그렇다면 성장의 정점을 지나 쇠락의 길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는가? 급변하는 시대의 파도 앞에 성도들에게 더 나아가 믿지 않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가? 현재 미국에서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도시의 연약함과 아픔을 감싸고 그들을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교회, 다른 교회의 성도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교 기지처럼 사역하고 있는 교회, 많은 지역에 있는 하나의 교회를 표방하는 멀티사이트교회 등이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변화된 세상에 대한 문화적 반응이 아닌 본질을 추구해 가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북미교회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한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교훈과 갱신의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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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