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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와 신유의 영육구원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나는 가정형편상 대학진학은 못하고 57년 건달 놈팽이가 되어 폐결핵을 앓아, 평생 먹을 수 없었던 개를 여러 마리나 잡아먹으면서 수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598월말에 또 다시 파라치욘 중독과 홍콩 독감 합병증에 걸려 열이 42도까지 오르내리자 병원에 입원하였고, 응급치료 후 3개월 또 병상신세를 졌다. 사라호 태풍 때는 죄악의 두려움을 느꼈고 혹시 죽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하루는 병상소식을 듣고 찾아오신 노령의 임부춘 전도사님께서 나를 억지로 일으켜 앉히고 10시간이 넘도록 설교를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주님의 섭리였다.


그때는 임부춘 전도사님이 미워서 정말 죽을 지경이었다. 마태복음 15장의 가나안 여인이 자기의 딸이 흉악한 귀신 들린것을 고치지 위해 예수님을 찾아와 부르짖어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15:28)는 응답의 칭찬받아 나았는데, 한 선생은 이방인도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인데 정당하게 기도하면 , ‘어찌 자기 자녀의 병을 고쳐 주시기 않겠느냐?’고 책망했다. 가만히 듣고 보니 이치에 맞는 말씀으로 믿어졌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흐르는 냇물에 세수를 하고 감나무 가지를 철봉 하듯 붙잡고 3일 아침을 간절히 기도했다.


의사는 아침, 저녁에 찬바람을 맞으면 열이 오르고 병이 낫지 않는다고 했으나, 주님의 종을 통해 주신 말씀을 믿고 우선 신학교에 안 간 불순종을 회개하고 병을 고쳐주시면 한 평생 주님을 위해 좋은 일 하겠습니다라고 굳게 서원기도를 했더니 저절로 고침을 받았다. 주님께 약속한 대로 이듬해 신학교에 간다고 하니 부모 친척부터 반대했으나, 대전 목동산 언덕 위의 붉은 벽돌의 건물과 교정을 쳐다보니 마치 천성과 같은 요람의 선지학교를 보였다.


지금도 생각해 보면 나로서는 신학교에 가라는 목사님들의 충고를 콧방귀보다 못하게 여겼던 못된 인간이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요, 구원의 기적 다음으로 가장 큰 기적은 목회자의 소명이 아닐 수 없다. 본인은 이상의 폐결핵 치료와 합병증으로 3개월간 병상에서 주님의 치료하는 광선으로 치료받고 신학교를 갔기 때문에 병자들에 대한 연민과 동정이 목회 현장에서 자연스레 발산됐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4:2)


오늘날 죄병으로 신음하는 인생들을 보면서 예수님의 치유사역 가운데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2:1-12)하신 사죄와 치유를 본다. 베데스다 못가의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쳐주신 다음에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5:2-14)에서 또한 영혼과 육신의 영육구원을 보여주신다. 아래에 영육구원 성구를 믿음으로 읽어보고 주님의 사죄의 영혼구원과 신유의 육신 치유사역을 진심으로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103:3~5)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33:24)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53:5)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17:14)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당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8:16~17)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2)


뉴욕의 한 자매가 폐결핵으로 수개월간 병상생활을 했다. 어느 오후 베드로전서 2장을 읽어 내려가고 있었다. 그 자매의 시선이 24절에서 멈췄다. (예수님께서)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 문득 이 말씀이 심령을 두들겨 깨달아졌다. 그녀를 위한 신유의 약속에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죄를 사해 주신 상반절의 말씀과 하반절에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라는 신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그녀의 폐병이 고침 받은 것에 감사했다.


그녀는 이 말씀이 정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내가 죄 사함을 받아 구원받은 것처럼 예수님의 채찍 맞으심으로 나의 병도 나은 것이 분명하다. 말씀이 치유의 증거라고 확신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일진대, 나는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말씀대로 이제 나음을 받았으니 병상에 더 이상 누워 있을 필요가 없다고 믿고 일어나기로 결심하여, 병상에서 일어났다.


어머니, 어머니는 이 베드로전서 224절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으세요?” “얘야, 갑자기 그 무슨 소리냐?” “하나님의 말씀에 죄 사함 받은 것처럼 병 고침을 받았다고 하신 말씀을 믿으세요?” “얘야, 그 무슨 뜻이냐?” “ 하나님의 말씀 상반절에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 사람 받은 것을 믿으세요?” “믿고 말고!” “그렇다면, 하반절에 병 고침도 말씀해 주셨는데, 나는 똑같이 이 말씀을 믿어요! 어머니, 나에게 옷을 갖다 주세요. 나는 이 말씀대로 믿고 나았으니, 일어나 내 옷을 갈아입겠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얘야, 말씀은 말씀이고 좀 진정해라. 환자가 갑자기 왜 이러느냐?”고 말렸다.


그러나 그녀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상을 떨치고 일어나 병상 옷을 벗어 던지고는 자기 옷으로 갈아입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그녀는 곧 나았고 3주 내에 정상의 몸무게로 회복됐다.

하나님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실 것을 믿으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11:6)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보시고 하고 싶은 대로 행하실 것이다.


그 믿음은 어디서 나는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음이니라”(10:17) 여기서 태산을 움직일 큰 믿음”(17:20) 이 있다해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2:26) 그러므로 기록된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라. 그 결과는 놀라운 기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한명국 목사 /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