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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형사 복음서 난제를 수사하다

J. 워너 윌리스 지음 / 장혜영 옮김 / 새물결플러스 / 430/ 20000

저자는 기독교 신앙이란 유약한 인간이 지어낸 허구의 신념 체계이며 성서의 기록은 초기 교회가 가공해 낸 이야기 모음집에 불과하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과 사고를 다루면서 시간이 갈수록 인간 자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차갑게 식어버린다.

저자의 눈에 비친 인간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악하고 이기적인 존재들일 뿐이다. 이것이 미제사건 전담 수사관으로서 그가 바라본 세상의 모습이었다. 그런 저자가 마지못해 교회를 출석하고 설교를 들으면서 복음서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수사 기법을 활용해 복음서의 역사성과 사실성을 증명하는 작업을 전개하기 시작해 복음서의 다양한 모습과 난제들을 참이자 진리라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다. 마침내 저자가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신약성서 사복음서의 기록이야말로 역사적 예수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목격자 진술이라 맺는다.

성서의 진술을 단순히 감정적으로 신뢰하는 것 이상으로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참이라는 사실을 지적으로 확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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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