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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사랑

정철웅 지음 / 아르카 / 292/ 15000

사랑은 인류의 양식이다. 그러니 생명이나 다름없는데, 이 소중한 사랑이 사람에게 언제나 부족하다는게 우리의 통념이다. 사랑받기를 바라지만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이는 주변에 적고, 스스로 사랑이고 싶지만 사람 속의 사랑은 텅빈 곳갓 같고 바닥난 우물 같아서, 사람은 누구나 사막의 여행자처럼 눈 뜨는 순간마다 굶주리고 목말라 한다.

하나님은 사랑”(요일4:8, 16)이시라는 성경은 태초부터 천명하는데, 그 사랑의 뜰(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기독교인은 과연 사랑을 혹은 사랑에 관해 얼마나 알며, 실제로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교회는 그 사랑을 소원하고 갈망하기는 할까? 이 사랑을 제대로 알고 사랑받고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역시 답은 성경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아가서를 중심으로 사랑의 의미와 사랑이신 하나님이 사람과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의 관계와 그 원리와 깊이에 대해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과 나눈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경으로 인정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고 그 이후에도 해석에 대한 견해도 다양하기에 일반 성도들도 아가서를 잘 접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와 같은 것이 바로 사랑이기에 아가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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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