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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며 살아라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58

“꿈을 품어라. 꿈이 없는 사람은 아무런 생명력도 없는 인형과 같다.”(그라시안)는 말이 있듯이 꿈을 꾼다는 것은 중요하다. 꿈은 삶의 의미요 삶의 목적이요 힘든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삶의 추진력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꿈을 꾸며 살아야한다. 어릴 때는 어린아이의 꿈을, 청소년 때는 청소년의 꿈을, 성인이 되어서는 성인의 꿈을 꾸며 살아야하고, 노년이 되어서도 꿈을 꾸며 살아야한다. 꿈을 꾸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닥치는 어려움도 극복하고 낙심하지 않고 노력하기 때문에 발전하게 되고 삶도 행복하게 된다. 그러나 꿈도 없고 되는대로 사는 사람은 어려움이 닥치면 낙심하고 발전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윌슨은 “비록 현실이 어렵고 고통스러울 지라도 꿈을 간직하고 꿈이 실현될 것을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꿈을 꽃피울 봄날이 올 것이다”고했다. 현실적으로 어렵고 당장 이뤄 지지 않기 때문에 꿈을 안고 사는 것이다.


꿈을 꾸는 사람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어서 목발을 짚고 다니며 자주 교회에 와서 도움을 요청하는 할아버지께 물어 봤다. 무료급식소에서 밥도 주고 나라에서도 도와주는데 왜 이렇게 다니느냐고 했더니 돈을 모아서 전동휠체어를 마련하려고 한다. 그리고 일 년 후에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와서 오랫동안 돈을 조금씩 모아가지고 중고를 샀다고 했다. 이 할아버지는 전동 휠체어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을 위해 목발을 짚고 열심히 다니며 도움을 요청하고 돈을 모았던 것이다. 어느 날 노인이 보여주는 손을 보니 목발을 짚고 다니느라 얼마나 애를 섰던지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여 발바닥처럼 단단해져있었다. 몸이 불편하고 가난한 독거노인에게는 이런 것이 꿈이고 목표며 사는 이유가 되듯이 사람은 크든 작든 꿈을 가져야 삶에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말고 꿈을 갖도록 도와주고 스스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게 한다면 필요에 의해서 스스로 공부하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의 꿈과 인생
아브라함은 결혼을 했지만 자식도 없이 짐승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창12:1~2). 아브라함은 그날부터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되는 꿈을 꾸게 됐다. 아브라함은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꿈을 갖게 되면서 아브라함의 삶은 비범한 삶이 됐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다.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들이 생기지 않자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서 키운 종을 자신의 상속자로 삼겠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네 몸에서 나는 자라야 너의 상속자가 된다고 하시면서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가서 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여주면서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도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다(창15:2~5). 그러나 아브라함의 상황은 꿈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아브라함도 100세가 가까워 졌고 아내 사라도 아이를 잉태 할 수 있는 여성의 기능이 거의 상실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큰 민족을 이룬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주실 하나님을 믿고 나아갔다. 꿈은 자신의 의지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뤄주시는 것이다. 때로는 꿈이 속히 이뤄지지 않을 때 낙심되기도 하지만 아브라함은 100세가 됐을 때 사라를 통해 이삭이 태어남으로 큰 민족을 이루는 꿈이 이뤄졌다. 아브라함은 여러 가지 역경이 있었지만 이삭을 통해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고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으므로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뿌리가 만들어졌고 놀랍게 번성하여 크고 강한 민족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요셉의 꿈과 인생
요셉은 꿈 때문에 많은 시련도 당했지만 꿈 때문에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한 사람이다. 요셉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나서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요셉에게는 배다른 형들이 열 명이나 있었고 막내 베냐민만 요셉과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였다. 야곱이 요셉과 베냐민의 어머니 라헬을 가장 사랑했기 때문에 노년에 얻은 요셉과 베냐민을 다른 아들들 보다 더 사랑했다.
요셉은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부모님과 형들 앞에서 꿈 이야기를 했다가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됐다(창37:5~10).


요셉은 그 꿈 때문에 형들의 질투의 대상이 되어 애굽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려가는 불행한 일을 겪어야 했다. 바로왕의 신하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할 때 요셉을 유혹하는 여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누명을 쉬워 요셉을 옥에 가두어 버렸다. 요셉은 갖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마음속에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신에 절하던 그 꿈을 간직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국에서 모든 고난을 견디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다. 요셉이 기약 없는 옥살이를 하고 있을 때 바로왕은 특별한 꿈을 꾸고 점술가들을 다 불러다 들어봐도 해석이 신통치 않아 고민하고 있을 때 옥에 갇혔을 때 요셉의 꿈 해석대로 석방되어 다시 복직한 신하가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 왕에게 요셉을 소개하게 되었고 요셉은 옥에서 나가 바로왕의 꿈을 해석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명쾌한 해석과 대비책을 제시했다. 요셉의 명쾌한 꿈 해석과 대비책을 들은 바로왕은 감탄하면서 이 일을 할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며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임명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요셉은 30세의 젊은 나이에 총리가 되어 전 애굽의 식량창고를 통괄하게 됐으며 요셉의 형들이 기근을 만나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 절했으니 요셉의 꿈대로 된 것이다(창41:15~43). 요셉이 종으로 팔려가고 종살이를 하고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할 때만 해도 요셉의 꿈은 이루어 질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의 꿈이 이뤄지게 하셨다. 꿈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이루어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채의숭의 꿈과 인생
대의그룹 회장인 채의숭 장로는 충남 보령군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와 채소지게를 지고 대천 시장에 가서 팔았다. 그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농사짓고 살 생각이었으나 어느 날 목사님의 꿈에 관한 설교 말씀을 듣고 집으로 가는 길에 공동묘지 잔디밭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를 나에게도 꿈을 달라고 했다. 그때 그는“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는 말씀을 듣고 세 가지 꿈을 품게 됐다.


첫째는 박사 학위를 가진 교수가 되는 것, 둘째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기업의 사장이 되는 것, 셋째는 100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시골의 농업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꿈 치고는 너무 거창하고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꿈이었다. 그러나 채의숭은 그 꿈을 가지고 매일 기도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렸다. 대천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로 전학 간 친구의 도움으로 서울로 가서 짧은 기간 동안 입시공부를 하고 시험을 봤는데 건국대학교에 수석으로 합격으로 4년간 장학금으로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수석으로 졸업을 하고 학사장교로 군대를 전역하고 취직을 위해 은행과 삼성전자와 고위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는데 모두 합격해 자신의 꿈인 대한민국의 제일 큰 회사의 사장이 되기 위해 삼성에 입사했다. 삼성전자에서 6년을 근무하고 ㈜대우에 스카웃되어 대우에서 사장이 됐고 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도 되었고 자신의 회사 대의그룹을 창업해 회사를 경영하면서 세계 곳곳에 100개의 교회를 세우겠다던 꿈도 다 이뤘다. 그는 이 세 가지 꿈을 꾸면서 매일같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으며 시련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고 했다.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달려가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꿈을 가져야 발전하고 꿈을 이뤄가는 것이 인생이요 행복이다.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