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지음 생명의말씀사 200쪽 14000원
1517년,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95개조 논제를 붙이면서 전 유럽을 뒤흔들었던 종교개혁. 그로부터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왜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억해야 할까? 종교개혁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낯설고 먼 이야기로 여겨진 지 오래다.
지금 우리가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고 우리말로 된 성경을 읽으며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은 신기할 것 없는 그저 당연한 일이기에 예배가 죽어가던 중세시대의 이야기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럼 왜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이 목숨까지 걸면서 그토록 “오직 말씀”을 외쳤던 것인가?
이 책을 통해 루터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