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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과의 실전 : 그리스도의 신성으로 급소를 공격하라-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진리를 말씀으로 증명하라)
방은수 목사의 신학의 변

요한복음은 이스라엘의 메시야(그리스도)로 오신 나사렛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이신 것이 입증되었음을 그보다 더 명확할 수가 없는 표현으로 기록하고 있다.
요1:1~3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느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 구절은 뒤에 인용된 요1:14과 요20:28과 함께 신약 성경 전체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천명하고 있는 말씀이다. 이 구절들은 그리스도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로고스이시며 이 로고스는 곧 하나님이기 때문에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라는 사실을 성경 속에 명문화해 두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요1:10,11 :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신데 "자기 땅인" 이스라엘에 사람으로 오셨고 또 "자기 백성인" 유대인들에게 오셨으나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메시야이신"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하였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이란 어구들은 구약에서는 "야웨의 땅", "야웨의 백성"이란 말로 표현돼 있기 때문에 이 어구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을 가지신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요1: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아버지에게서 홀로 나신 이)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버지의 독생자"라는 표현이 얼마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용어인지는 다른 항목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여기서는 요:18절과 함께 삼위일체 교리와 관련해 이 용어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것에 그치려 한다. 요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아들이] 나타내셨느니라."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주도하여 편집한 본문에는 "독생하신 아들"을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대체했으나 전통 원문(T.R.)에는 "독생하신 아들"로 되어 있다.
요20:28 :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도마가 예수님을 '자기의 하나님'라고 고백한 이 말씀은 실로 어마어마한 고백이다. 도마의 이 고백은 부활하신 주님을 자기가 직접 뵙고 주님의 손과 옆구리를 자기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서야 튀어나온 고백이다. 도마가 이 고백을 하기 8일 전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어느 날 한 곳에 모여 있던 10제자들에게 나타나셨는데 마침 도마는 그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나중에 도마를 만났을 때 주님께서 부활하셔서 자기들에게 나타나셨다고 그에게 엄청나게 흥분해서 말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도마의 대조적인 반응이 바로 25절에 있다.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도마가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더 의심이 많고 철저하게 자기가 확인한 사실만을 믿는 기질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필자는 보지 않는다. 11사도들 중의 그 누구도, 이 복음서를 기록한 요한 자신도 도마와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거의 동일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처참하게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그 현장에 직접 있었던 사도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요한은 도마의 이 고백을 나머지 모든 사도들의 공통된 고백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코멘트 없이 이 고백을 이 복음서에 기록했다고 본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목격하고 함께 시간을 보낸 사도들에게는 부활하신 주님은 곧 그들의 '하나님'이셨던 것이다.  
신약 성경의 서신서들 가운데서 골로새서야 말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가장 명확하고도 놀라운 용어들로 표현하고 있는 책이며 그 다음은 에베소서와 빌립보서라고 본다.


사도 바울은 나사렛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었기 때문에 그분을 저주 받은 자의 대표로 여겼었으나 부활하신 그분이 친히 자신에게 나타나신 후에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며 따라서 그분은 "성자 하나님"이심을 그 어떤 사도보다 더 명확한 필치로 설파하였고 논증했다.
골1:15~19, T.R. 본문 직역 : "그분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장자]이시니, 이는 [모든 것들](만물)이 그분에 [의해] [창조됐기] 때문이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지상에 있는 것들과,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좌들이든지 [주권자들]이든지, 또는 통치자들이든지 또는 권세자들이든지, 모든 것들이 그분을 [통해서] 그리고 그분을 [위해서] [창조됐다]. 또한 그분은 모든 것들보다[앞서] 계시고 모든 것들은 그분 [안에서] [공존하고 있다].

또한 그분은 몸 곧 교회의 머리이시며, 그분은 [시작]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 나오신) [장자]이시니 이는 그분이 모든 것들 안에서 [으뜸이 되시기 위한] 것이었으며, 모든 [충만함]이 그분 안에 거주하기를 기뻐하였기 때문이다."  <계속>


방은수 목사 천북신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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