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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김형윤 목사의 새벽편지-54

바울 사도는 자기를 사랑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기가 담대하게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부탁을 하고 있습니다(엡6:19~20, 골4:3~4). 나도 동일하게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사망선고를 내릴 때 세 가지를 확인하는데 심장사, 호흡사, 뇌사가입니다.  이 세 가지 기능이 멎으면 죽었다고 판정을 내립니다. 심장이 뛰지 않고 호흡을 하지 않으면 죽은 목숨이듯이 영적 호흡과 맥박인 기도가 멈추면 죽은 교회, 죽은 신앙이 됩니다.
지난 두 주간 동안 가산디지털 지역에 있는 가산중앙교회와 죽전에 있는 지구촌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두 교회 다 찬양과 기도가 살아있고 매우 강력한 교회였습니다. 공통점이 있었는데 두 교회 목사님들이 모두 신실하고 순수한 복음의 열정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두 교회의 성도들 또한 말씀을 사모하는 열심과 설교를 들은 다음에 뜨겁게 간절히 기도하는 영적인 갈망이 무척 높은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집회를 인도하는 내내 나도 매우 행복했고 주의 성령께서 시간 시간마다 강력하게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요즘 많은 교인들이 세련된 순서와 프로그램을 즐기고 잘 준비된 예배를 구경하거나 채점하는 시험관 같은 모습으로 한 시간 때우고 가는 식의 예배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에 주님은 초대교회의 살아있는 예배를 경험시키시고 성령의 권능을 사모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늬 때보다 더 크게 성령님께서 부족한 나를 통해서 일하심을 경험하는 은혜롭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부끄러운 죄인된 나를 통해서 크게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이슬가족 여러분에게 바울사도의 중보기도를 요청했던 것 같이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는 곳마다 담대하게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와 복음을 선포하고 주의 영광을 각처에서 드러내며 잠든 영혼을 깨우고 주의 교회들을 세워가는 일에 사용되도록 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동일하게 살아서 역사히심을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권세와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죽은 영혼을 깨우시는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서 기도를 사모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김형윤 목사 서울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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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에 평화의 주님이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1)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든 침례교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입니다. 특히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분은 희망의 메시지, 회복의 메시지,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감격의 순간을, 복됨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이 땅의 왕으로 오신 분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지만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2023년 바쁘고 어려운 한 해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보내고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모두가 참으로 많이 수고하셨고 애쓰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침례교 총회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된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단 전체 교회들의 생각과 의중을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