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새해를 맞아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침례신문은 우리교단의 얼굴이며 소통의 보고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침례신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후원을 부탁하는 것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 총장으로 취임하신 이후 왕성한 활동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특별히 학교 환경개선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까? =“학교가 이곳 유성으로 이전한 지 30년이 다 되어갑니다. 엊그제 같은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학부 신입생들이 주로 2000년 이후 출생이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태어나기 전에 건축된 시설입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볼 때는 익숙하겠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매우 부족한 시설들입니다. 요즘 군대도 침대 생활입니다. 그런데 우리 대학 생활관은 그동안 온돌에 여러 명이 지냈을 뿐 아니라 선풍기에 의존하던 시설을 30년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생활관부터 침대와 개별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했고, 그 외에 학생복지관, 강의실, 도서관의 교육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환경은 학생들의 기본권에 해당합니다. 후원해준 교회에 깊은 감사를
침례교회에서 선교하는 대표적 교회 하나를 말하라면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라고 하는데 이의를 달기 어려울 것이다. 제1대 담임목사였던 고(故) 한기만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해외선교회(FMB) 이사장을 역임하며 평생을 수많은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선교지에 교회를 세워나갔다. 교회의 재정도 해외선교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사용했던 목사였기에 지금도 여의도교회 선교사역과 지원은 교단 안에 좋은 모델로 통한다. 국명호 목사는 여의도교회의 지교회인 베를린한인교회에서 사역하다가 지난 2012년 1월 교회의 청빙 요청에 따라 여의도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국 목사는 여의도교회 담임을 맡은 이후 여의도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사역에 최선을 다해 왔다. 올해 교회 창립 48주년을 맞아 “회복하는 교회”(사 49:25)란 표어를 세우고 교회와 가정의 치유와 회복을 꿈꾸고 있다. 여의도교회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어서도 주일학교 교사직을 수행한 것으로 유명한 지미 카터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주일을 지키기 위해 예배했던 교회로 유명하다. 이에 본보는 여의도교회 국명호 목사를 만나 목회 사역과 앞으로의
제75대 총회장으로서 1년 회기 기독교한국침례회를 대표하는 윤재철 목사(사진)는 총회의 분열과 갈등, 다툼보다 대화와 화해, 협력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총회 특별감사위원회를 통해 총회의 정상화를 놓고 기도 중에 있지만 누구보다 아픔이나 상처가 없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12월 20일 임시총회 준비로 분주한 윤재철 총회장을 만나 교단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성탄절을 맞아 모든 침례교회와 함께 한국교회에 성탄의 기쁜 소식으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탄생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셨고 우리에게 평화가 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 침례교회가 소망하는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를 이루시는 구주 예수님의 임재와 통치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의 현실을 지켜보는 가운데 예수님의 재림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주실 구원자는 바로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심도 확신하며 고백하게 됩니다. 죄로 인해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교일정상 필리핀을 자주 다녀옵니다
◇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1년 동안 국내선교 사역에 헌신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이사 임기 동안의 국내선교회와 함께 한 사역에 대해 회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목회 성역의 마지막 부분을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이사장 임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작년 12월에 국내선교회의 법적인 문제가 모두 종료된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든 다툼이 끝나고 시작된 임기라서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선교회가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가고 밝은 햇살을 바라보는 희망의 길목인 회복의 기간에 국내선교회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고, 교단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회상됩니다.” ◇ 국내선교회가 선교회 내외적으로 탄탄한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개교회 기금을 확대하고 지정 헌금률을 낮추면서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국내선교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으로서 국내선교회 사역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50여 년 전에 미국 남침례회 선교사님들이 국내선교
오는 12월 20일 교단 임시총회에서 총무 선거에 나서는 안병창 목사(기호 1번)와 김일엽 목사(기호 2번)에 대해 본보(사장 신철모 목사)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숙환 목사, 서기 한승현 목사)가 공동으로 지난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 13층 예배실에서 토론회를 진행한 내용을 게재한다. 후보자 모두발언-기호 1번 안병창 목사(이하 안병창) 후보자 모두발언-기호 2번 김일엽 목사(이하 김일엽) 안병창 = 안녕하십니까? 총무 후보 기호 1번 안병창 목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0여년간 우리 침례교단에서 신앙생활하고 사역하면서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을 해왔습니다. 26살에 총각 선교사 펜윅이 130여년 전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10개 기관 136개 지방회 약 3300교회를 이루고 80만명의 성도로 큰 교단을 이뤘고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단으로 널리 한국에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교단이 되어서 열심히 일하게 되었는데 최근 한 몇 년간에 교단에 분열과 서로 파벌이나 이런 문제로 인해서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침례병원 문제도, 신학대학교 문제도, 최근에 총무님께서 조기에 사임하는 불행사를 맞이했습니다.
우리교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법적단체는 (재)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이하 유지재단)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소속된 교회 재산과 토지 등을 등기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는 유지재단은 현재 교단의 재산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와 침신대 등 10여개 기관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건축 초기 약 300억원 가까운 부채를 안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 부채 규모가 상당히 줄었고 앞으로 부채상환 시 교단과 교회를 위해 섬기고 헌신하기 위한 유지재단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에 본보는 유지재단 이사장 곽도희 목사(남원주교회·사진)를 여의도 총회 재단 이사장실에서 만나 유지재단의 사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교단에 속한 교회들의 재산 등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유지재단 이사장으로 현재 섬기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교회에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삶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제22대 재단법인 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다웠던 가을을 지나 어느덧 낙엽이
이성권 목사(신시내티능력)가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지 약 5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이에 본보는 미국 현지에서 본보 사장인 신철모 목사와 함께 이성권 총회장을 만나 그동안 총회를 운영하며 느낀 점과 앞으로의 비전, 그리고 미국교회의 상황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주총회장 이성권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신시내티능력교회는 1997년 11월 16일에 박우원 목사와 이민 가정과 함께 창립했으며 2000년 5월 28일 이성권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신시내티능력교회는 △포근한 교회 △비전을 심는 교회 △생명력 넘치는 건강한 교회 △하나님의 영향력을 세상에 끼치는 교회를 추구하며 구제와 세계 선교에 이바지 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남침례회 한인교회이다. ◇먼저 미주총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바쁜 총회 일정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총회장 되시고 나니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첫째는 회의가 그리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임원회나 상임위원회, 실행위원회 정도만 참석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미주총회 산하 8개 부서의 이사회가 또 있어 그 회의도 참석해야 합니다. 각 부서의 지난 1년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도 세우는 회의가 계속되는 것
목회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 중에 하나는 바로 말씀 선포, 설교에 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있었던 교회진흥원과 침례신학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설교콘퍼런스에서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설교대학원 데이비드 알렌 학장은 본문을 이끄는 설교의 핵심이 강해설교를 통해 본문의 내용과 구조, 역동성에 맞춘 설교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설교자들이 피해야 하는 문제와 설교 표절 문제에 대해서도 설교자의 마음 가짐과 자세가 먼저 바로 서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본보는 데이비드 알렌 학장을 만나 본문이 이끄는 설교의 실제와 복음적인 설교의 원리를 들어봤다. ◇ 한국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학장님의 소개와 방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저는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제가 만 16세 때 하나님께서 저를 설교자로 부르셨습니다. 텍사스 주의 댈러스에서 대학을 다닌 후,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1981년에 M. Div 과정을 마친 후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198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크리스웰 대학에서 가르쳤고, 그 후 2004년에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의 신학대학원 학장이 됐으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초청으로 2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밥 존스 대학교 명예총장 밥 존스 3세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다음세대가 성경적으로 바로 세워져야 함을 강조했다. 3대에 걸쳐 밥 존스대학교를 신앙으로 운영하고 있는 밥 존스 3세 명예총장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들이 직면하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반성경적인 분위기를 우려하고 오직 성경으로 다시 새로워져야 함을 강조했다. 미국 남부대학협의회(SACSCOC)와 기독교대학협의회에 소속 돼 있는 밥 존스 대학교(Bob Jones University, BJU)는 1927년에 세워졌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초교파 복음주의 사립대학교이다. 복음주의적이며 근본주의적인 신학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재학생은 약 2500명이며, 2017년까지 4만 184명이 졸업했다. 2020년 미국의 저명한 “US News & World Report”는 BJU를 최고의 지역 대학 중 하나로 선정했다. 또한 남부 지방 대학 중 사회 이동(Social Mobility)에서 7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BJU가 기록하고 있는 순위들은 이 학교의 가치와 가능성을 강조하고 교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실망하거나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의 대안으로 ‘유학’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새로운 꿈에 대한 도전과 함께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은 여러 방향으로 컨설팅을 받으며 유학을 준비한다. 특히 누군가 이 길을 먼저 갔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은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될 수 있다. DHA유학원(송대은, 송하은 원장)도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심어주고 있다. 송대은 원장(대니얼)과 송하은 원장(헤일리)도 우여곡절을 겪었던 유학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무엇보다 부모님의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아 새로운 교육 선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DHA유학원의 두 원장을 만나 유학원 사역의 방향과 길을 들어봤다. ◇ DHA유학원은 어떤 곳입니까? 대니얼=“DHA유학원은 나와 동생의 영어이름인 대니얼과 헤일리의 앞글자에 아카데미를 붙인 이름입니다.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오픈을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학원으로는 올해 오픈을 했지만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에서 진학관련 상담파트에서 일을 해서 실제로 관련 일을 전문적으로 한 것은 5년 정도고 그 전에 직업으로써가 아니라 누군가 유학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