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차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이 오는 8월 27일에 열린다. 본등록날은 예비 후보로 등록한 총회장 후보 외에는 총회장 후보로는 등록은 할 수 없으며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은 예비 후보 등록자가 없어 본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110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숙환 목사, 서기 한승현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공개토론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과 장소를 확정해 후보자 검증과 공약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본보는 선관위원장 고숙환 목사(죽변, 사진)를 침례신문사에서 만나 향후 의장단 선거 관련 현안과 입장에 대해 들어봤다. △ 총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제110차 총회 의장단 선거를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특별히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위기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 예비 후보 등록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선거 분위기가 과거와 너무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교단을 대표하는 선관위원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선관위 위원 장은 교단의 일꾼을 뽑는데 있어 대의원들이 최선의 후보자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하는 자
임도균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 왼쪽)와 송창근 목사(블루라이트 강남) 세뛰세KOREA는 오는 8월 17~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큰숲 플랫”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4년 차)째인 세미나는 해가 거듭될수록 완성도 있는 강사진과 목회 현장감이 있는 유익한 강의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목회 현장의 필요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전략과 대안으로 목회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목회 리더십, 설교, 다음세대 교육,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교회 사역 등 다양한 강의들과 미래목회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시간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목회자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인 ‘목회와 설교’는 세뛰세 세미나의 핵심이다. 이번 세미나 강사인 임도균 교수(설교학)는 현재 침례신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후학들을 다음세대를 위한 설교자로 세우는데 힘쓰며 교단을 초월해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선포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섬기고 있다. 세미나에 앞서 임도균 교수와 송창근 목사(블루라이트 강남)의 대담은 한국교회 강단의 고민과 해법을 다루는데 깊이를 더한다. ◎ 한국교회의 위기라고 할 만큼 교회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매주 본보를 통해 침례신학대학교를 돕는 많은 손길들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침신대 또한 리모델링과 학과 개편 등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보는 그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취임 3년 차 김선배 총장(사진)에게 그동안 진행된 침신대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묻는 시간을 가졌다. ▲ 총장님께서 취임하신 후, 학교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우선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관 내부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도서관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실 역시 최신 시설을 갖춘 첨단 강의실로 업그레이드가 됐는데, 특히 강의실 하나하나에 후원자들의 기도와 헌신이 담겨 있어 학생들의 영성과 인성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생활관 역시 최신 시설로 업그레이드가 돼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후원 교회와 동문 목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 교직원과 학생들
교회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빠른 변화 속도에 당황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점검할 시점에서 많은 고민에 빠져 있다. 한국교회가 ‘예배회복의 날’로 선포한 지난 5월 31일 주일에 꿈의 공동체가 7번째 교회를 세종시에 건립해 세인의 관심을 모았다. 꿈의 공동체는 2003년부터 공주와 대전, 세종에 이어 글로리채플과 비전선교회교회, 글로벌꿈의교회 등 6개 교회를 설립한 뒤 지난달 31일 7번째 교회인 새로운꿈의교회(NDC)를 개척했다. 이 멀티교회를 섬기는 안희묵 대표목사는 “꿈의 공동체는 4차 산업 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 본질과 사명에 충실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세상의 변화를 위해 복음의 영적 플랫폼이 되는 미래적 교회다”면서 “현 세대의 믿음을 다음 세대와 연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성을 연결하며 문화와 신앙을 접목해 믿음의 앎을 삶에 연결하는 건강한 교회”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꿈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성도들의 행복한 신앙을 추구하며, 세상을 섬기는 선한 사역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하나님을 높이는 착한 교회”라고 강조한 뒤, “생명을 추구하며 영혼 구원과 거룩한 도시를 위해 멀티교회의 모든 영적
박문수 목사 임성도 목사 디딤돌교회(박문수 목사)는 1971년 대전 삼성동에서 삼성교회에서 터를 잡고 시작해 가양동과 용전동 시대를 거쳐 1997년 둔산동에서 둔산중앙교회 시대를 열고 대전의 중심에서 복음의 사명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면서 실천해 왔다. 그러다가 2017년 교회는 미래를 향한 비전과 계획 아래 도안신도시 종교부지를 매입하고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4000평)로 예배당을 세웠다. 교회이전과 같이 교회이름도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담아 디딤돌교회로 바꾸고 도안신도시 시대를 맞고 있다. 2019년 박문수 목사는 하나님의 뜻과 시대적 요청에 따라 디딤돌교회에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해야 함을 깨닫고 후임목사를 위한 기도에 들어갔다. 이 과정을 교회에 선포하고 디딤돌교회는 1년의 청빙과정을 거쳐 임성도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선택해 지난 3월 1일부터 공동담임목사직을 맡아 섬기고 있다. 이에 본보는 둔산중앙교회에서 디딤돌교회로 거듭난 뒤, 새로운 부활과 비상을 꿈꾸는 박문수 목사와 임성도 목사 두 목회자의 리더십과 목회에 대한 거룩한 부담 등 100일 동안의 공동담임목사 역할과 목회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
오는 2020년 3월은 침례교 총회의 문서선교 기관인 교회진흥원의 달이다. 교회진흥원은 그동안 개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침례교 정체성 확립과 목회, 교육, 신앙 등의 다방면에서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으며 협동과 부흥의 협력 사역을 전개해 왔다. 제10대 교회진흥원 이요섭 원장(사진)은 시대적 흐름과 교단의 요구에 따라 양질의 목회·신앙 도서 보급과 교단 교육(공과, 새신자, 직분자 사역), 목회자 훈련 등을 확대·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교회진흥원의 구체적인 사역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매년 3월은 교회진흥원의 달로 교단 교육과 출판 사역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교회진흥원의 달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전국교회와 목회자님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교회진흥원은 매년 3월 첫 주를 교회진흥원 주일로, 3월 한 달을 교회진흥원의 달로 정해 지키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전 직원들이 교회진흥원 사역을 홍보하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회자 직원들은 지역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하고, 교회진흥원의 사역을 알리고 있습니다. 교회진흥원은 목
◇ 2020년 새해를 맞아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침례신문은 우리교단의 얼굴이며 소통의 보고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침례신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후원을 부탁하는 것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 총장으로 취임하신 이후 왕성한 활동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특별히 학교 환경개선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까? =“학교가 이곳 유성으로 이전한 지 30년이 다 되어갑니다. 엊그제 같은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학부 신입생들이 주로 2000년 이후 출생이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태어나기 전에 건축된 시설입니다. 어른들의 눈으로 볼 때는 익숙하겠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매우 부족한 시설들입니다. 요즘 군대도 침대 생활입니다. 그런데 우리 대학 생활관은 그동안 온돌에 여러 명이 지냈을 뿐 아니라 선풍기에 의존하던 시설을 30년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생활관부터 침대와 개별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했고, 그 외에 학생복지관, 강의실, 도서관의 교육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환경은 학생들의 기본권에 해당합니다. 후원해준 교회에 깊은 감사를
침례교회에서 선교하는 대표적 교회 하나를 말하라면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라고 하는데 이의를 달기 어려울 것이다. 제1대 담임목사였던 고(故) 한기만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해외선교회(FMB) 이사장을 역임하며 평생을 수많은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선교지에 교회를 세워나갔다. 교회의 재정도 해외선교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사용했던 목사였기에 지금도 여의도교회 선교사역과 지원은 교단 안에 좋은 모델로 통한다. 국명호 목사는 여의도교회의 지교회인 베를린한인교회에서 사역하다가 지난 2012년 1월 교회의 청빙 요청에 따라 여의도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국 목사는 여의도교회 담임을 맡은 이후 여의도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사역에 최선을 다해 왔다. 올해 교회 창립 48주년을 맞아 “회복하는 교회”(사 49:25)란 표어를 세우고 교회와 가정의 치유와 회복을 꿈꾸고 있다. 여의도교회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어서도 주일학교 교사직을 수행한 것으로 유명한 지미 카터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주일을 지키기 위해 예배했던 교회로 유명하다. 이에 본보는 여의도교회 국명호 목사를 만나 목회 사역과 앞으로의
제75대 총회장으로서 1년 회기 기독교한국침례회를 대표하는 윤재철 목사(사진)는 총회의 분열과 갈등, 다툼보다 대화와 화해, 협력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총회 특별감사위원회를 통해 총회의 정상화를 놓고 기도 중에 있지만 누구보다 아픔이나 상처가 없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12월 20일 임시총회 준비로 분주한 윤재철 총회장을 만나 교단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성탄절을 맞아 모든 침례교회와 함께 한국교회에 성탄의 기쁜 소식으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탄생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셨고 우리에게 평화가 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 침례교회가 소망하는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를 이루시는 구주 예수님의 임재와 통치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의 현실을 지켜보는 가운데 예수님의 재림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주실 구원자는 바로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심도 확신하며 고백하게 됩니다. 죄로 인해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교일정상 필리핀을 자주 다녀옵니다
◇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1년 동안 국내선교 사역에 헌신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이사 임기 동안의 국내선교회와 함께 한 사역에 대해 회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목회 성역의 마지막 부분을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이사장 임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작년 12월에 국내선교회의 법적인 문제가 모두 종료된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든 다툼이 끝나고 시작된 임기라서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선교회가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가고 밝은 햇살을 바라보는 희망의 길목인 회복의 기간에 국내선교회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고, 교단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회상됩니다.” ◇ 국내선교회가 선교회 내외적으로 탄탄한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개교회 기금을 확대하고 지정 헌금률을 낮추면서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국내선교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으로서 국내선교회 사역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50여 년 전에 미국 남침례회 선교사님들이 국내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