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한민국 국회의원 몇 사람들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가 보류했다. 그렇다고 해서 무산된 것이 아니고 보류된 상태다. 언젠가는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사안인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의식이 살아있는 지식인들과 양심적인 법조계 인사들, 교육계의 신앙인들 수많은 사람들이 차별금지법 통과 저지를 위해 협조해 줬다.이제 다시 법안 제출이 되지 않고 폐기처분될 때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투쟁해야 할 것이다. 동성애법이 통과된 역사적 배경을 보면 미국에서 가장 먼저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한 곳이 메사추세스 주로 2004년 인정했다. 당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에 대한 결과가 어떨 것이라는 것을 예기치 못한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들은 캘리포니아에서 Prop. 8 제정에 대한 정쟁을 할 때 확연히 드러났다. 메사추세스에 있는 많은 기독교 가정들이 캐리포니아 사람들에게 절대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격려하며 응원해 줬다고 한다.이제 동성애 결혼 합법화가 9년이 된 메사추세스에서는 주정부 법으로 성전환자들의 성정체성과 상관없이 그들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황당한 법들이 통과될 때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다름 아닌 자녀들이 공부
세계적으로 한국에는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자가 20명, 자신이 재림예수라고 부르는 사람이 50명 된다고 한다. 주요 특징은 신비주의적이고, 자신이 신과 합일했다고 주장한다. 신과 합일을 강조하는 신비주의적 신앙 행태는 한국 개신교계 소종파의 주요 특징이다.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의 의뢰로 국제종교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 ‘한국 종교단체실태’ 조사연구에서 개신교 계통 소 종파를 크게 신비주의, 종말론, 외국계 신흥종파 3가지 계열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적으로 가장 우세한 것은 신비주의 계열이다. 신비주의 계열은 다시 귀신분파, 신비주의 기도원분파, 직통 계시파, 전도관 분파, 장막성전 분파, 통일교 분파로 나뉘는데, 최근 기독교계가 대대적으로 배척운동을 버리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장막성전 분파에 속한다. 장막성전은 1960년대 과천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서울대공원이 들어선 막계동 일대가 이들이 말하는 ‘성지’다. 신천지 교회 본부가 과천에 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 장막성전은 1966년 한국 소 종파운동 사상 가장 나이가 어린 유재열(당시 17살)이 세워 화제를 뿌렸다. 장막성전이란 이름은 요한계시록 15장 5절 “또 내가
요즘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법조계이 이르기까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겁다.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의 대표 발의, 민주통합당 51명 발의, 민주통합당 최원식 의원의 대표 발의, 민주통합당 11명, 진보정의당 1명 발의 등 3가지다. 최원식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 제안 이유를 보면 “합리적 이유가 없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대부분의 인권 선진국들이 채택하고 있다”고 밝힌 후,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엔 인권사회, 유엔 경제문화사회적 인권위원회 등에서 차별금지법 채택 권고 및 촉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책택하지 못하고 있음,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일, 이라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김한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제3조 제1항 제1호는 다름과 같다. 차별의 사유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기혼, 미혼, 사별, 재혼, 사실혼 등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사항, 종교
요즘 기독교 목회자들의 급여 문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의 연봉이 억대에서 수억이 된다는 인터넷 글 속에 많은 비판의 소리가 떠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중소교회와 미자립교회,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평균 급여가 얼마인지 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사회에서도 정치권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결정을 놓고 서로 심각한 비판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러한 절차적인 문제점보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비현실적인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사회에서도 천차만별로 임금의 격차가 있는 것처럼, 기독교의 교회 목회자들의 급여도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차이가 크고 심지어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하는 영세한 교회 목회자들도 너무 많다.최근 한 경제지 보도에 따르면 전국 목회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260만원, 교회당 성도 수는 평균 167명으로 나타났다. 또 기독교인의 75%가 목사의 목회 세습에 반대하고 절반 가량은 목사의 소득납세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한국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를 앞세운 종교연합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배후에서 활동하는 사단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사단의 악한 계획은 먼저 주의 종들을 넘어뜨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참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세속주의에 물든 거짓선지자들의 단체가 바로 종교연합운동으로 시작된다. 교회 안에서 버젓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의 종교예식이 행해지고 있는데도 이것을 “타종교와의 대화” 라는 구실로, 사단의 우상숭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하고 있다. 결국 종교연합운동은 이 세상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 종교들을 기독교회가 인정하여 존중하게 만들어, 우상숭배의 앞잡이가 되게 할 것이다.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거짓선지자들이 수많은 영혼들을 짐승에게 넘겨주어 우상을 섬기게 할 것이다. WCC는 세계교회의 통일을 부르짖으며 지난 60여 년 동안 다양한 교회 통일 운동을 펼쳐왔다. WCC는 연합(unity), 대화(dialogue), 구원(salvation),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 하나님의(Missio Dei), 인간화(humanization) 등과 같은 매우 매력적인 신학적 용어들을 전 세계의 흩어져있는 수많은 교회들
200년 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삶의 기술이란 고통을 피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언뜻 듣기에는 맞는 말 같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고통을 피할 방법은 없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은 대개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가장 깊은 고통은 몸보다 정서적이고 영적인 고통이다.부모가 자녀를 기르면서 겪는 고통을 생각해 보라 옛말에 “아이가 어려서는 부모의 발을 밟지만 커서는 부모의 마음을 밟는다.”라는 말이 있다. 종종 고집을 부리는 자녀 때문에 억장이 무너지는 부모들을 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다. 고통보다 가정과 자녀를 통해서 얻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고통은 숭고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물론 고통 자체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지만 우리가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하면 고통은 우리를 정결하게 한다. 그리스도와 가까워지게 한다. 이것이 고난이 주는 은혜라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고난을 고난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그리스도께서 닥친 고난을 기쁨으로 받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먼저 하나님께는 영광이 드려졌다. 무엇보다 예수님 자신에게는 만왕의 왕으로서의 영광이 회복됐다. 그리고 성도들
21세기의 교회가 당면한 큰 문제는 종교 다원주의라고 할 수 있다. 종교 다원과 포스트 모던니즘의 영향은 점점 더 단 하나의 객관적 진리를 반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는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의 복음을 과연 유효하게 선언하고 선포된 복음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그들의 삶과 생활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제까지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그리스도 혹은 교회 중심적 배타주의를 고수하며 신앙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종교들이 자기 절대성과 적극성을 주장하고 서로 상이한 입장들이 공존하게 됐다.종교 다원주의란 종교 다원 현상의 문화적 상황 속에서 다원적인 종교들을 동일한 지평선에서 바라보며 다원적 종교들의 궁극적인 것의 실제를 주장하는 종교적, 신학적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종교 다원주의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어떤 특수하고 고유한 종교로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여러 종교들 가운데 하나라고 보는데 문제가 있다.따라서 기독교만이 유일한 종교가 아니라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의 진리가 있고 나름대로의 구원의 길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기독교는 그 여러 종교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요즘처럼 사건 사고가 빈번한 적도 없다. 화재사고를 비롯해, 교통사고, 자식이 부모를 구타하는 사건,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면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한강 투신은 고통이 덜한 자살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목숨에 미련이 없어도 고통은 두려운 사람들이 이런 착각에 빠져 한강다리에 선다고 한다. 하지만 강은 품 안으로 뛰어드는 이들에게 더없이 가혹하다. 한껏 가속이 붙은 사람 몸이 물과 부딪힐 때 충격은 맨땅에 그대로 떨어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에서 높이가 37m인 청담대교는 아파트 10층과 맞먹는다고 한다. 한강 다리 중 15m로 가장 낮은 마포대교에서 몸을 던져도 아파트 4, 5층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준다.투신한 사람을 건져보면 등, 배 부위 속옷이 너덜너덜해져 있다. 팔다리가 부러지고 내장이 파열된다. 떨어지는 동안 공포에 떨다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은 의식 없는 생명을 집어 삼키고 태연히 입을 닫는다. 다리 난간에서 발을 떼는 순간 후회해도 그땐 돌이킬 수 없는 투신하면 절반이 사망하는 죽음의 낙하다. 그 치명적 선
최근 한국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목회자 세습을 반대하고 이를 결의했던 교단에서 편법적인 목회자 세습이 이뤄지는가 하면 대형교회가 조세 포탈 혐의로 세상에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모 교회는 교회가 분열된 상태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에서 소송을 불사하고 갈등을 겪고 있으며 목회자의 윤리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멈출 수 없는 기관차처럼 쉼없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달려왔다. 끊임없이 성장세를 유지했던 한국교회는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영적 성숙을 대비하지 못하고 비대해진 교회상을 보이며 취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교회 성장과 제자 양성의 사명을 감당하며 성장한 한국교회였지만 그 내면에 보이지 않았던 내부의 관행들이 치부로 드러나는 상황이다. 교단이 앞장서서 교회 세습을 반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을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사역적인 면에서는 정당하다고 당사자들은 주장하지만 상식적인 측면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영광을 위해 행했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 말을 귀한 복음을 값싼 복음으로 격하시키는 위험한 발언임을 알아
3월 1일은 삼일절 94주년이 되는 날이다.한국교회가 해마다 삼일절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은 삼일운동의 중심에 한국교회가 있었고 한국교회는 이 운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했기 때문이다.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거의 절반인 16명이 기독교인이었고 이 독립운동으로 인해 일제의 가혹한 박해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이 한국교회였다. 그래서 삼일독립운동을 가리켜 기미독립운동이라고도 한다.1910년 이래 한국은 일본의 조선총독부 통치하에 놓여 있었는데 제국주의 침략에 대해 한민족의 항일독립투쟁은 각지에 의병을 일으켜 널리 민족계몽운동으로 발전하여 갔던 것이다. 일본은 이와 같은 민족독립운동을 탄압하기 위하여 헌병 경찰 제도를 실시하여 항일독립운동 투사들을 학살, 투옥하고, 일체의 결사와 언론활동을 금지하기도 했다. 교육정책에 있어서도, 우민정책을 실시해 민족의식의 성장을 억누르고, 고도의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박탈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무단정치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말살했을 뿐만 아니라 토지, 광산, 철도, 금융 등 모든 분야의 이권을 독점 경영했으며, 한민족의 경제발전마저 극도로 제한했던 것이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해외로 망명하고, 특히 무력투쟁으로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