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전국사모회(회장 강근하, 총무 이미영, 사모회)는 지난 6월 10~12일 충남 한화리조트 대천에서 17차 연차총회 및 교육세미나를 진행했다. “나의 어여쁜 자여! 함께가자(아 2:10)”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연차총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 사모들이 영적으로 재충전하며 말씀과 찬양으로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사모회 회장 강근하 사모(조치원제일)의 사회로 직전회장 이상희 사모(반석중앙)가 기도하고 사모회 전북지회장 임귀남 사모(신성)가 성경봉독을, 사모회 대전지회 사모합창단이 찬양하고 교단 직전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아 2:10~17)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솔로몬도 수많은 여인들을 부인으로 뒀지만 지방 촌에 사는 수넴 여인을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것처럼 하나님도 지극히 평범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를 향한 마음이라고 믿는다. 이제 일어나 사망권세를 이기신 주님과 함께 가자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누리는 사역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회 재무 김미영 사모(김제)가 헌금 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예수님의 승천하시기 전, 선포하신 말씀으로 믿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역이다. 특히 복음의 사명자 길을 걷기로 다짐한 이들에게 복음 전파는 불신자를 만나며 앞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를 점검하고 다짐하게 된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학생회(회장 김예은)는 매 학기 ‘기독교교육학과(기교과) 전도의 날’을 정해 학교 인근지역에서 복음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 2023년 교회지원전도단으로 활동하며 세종센터교회(이지원 목사)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교회 전도 사역에 동역하고 있다. 이에 기교과 김예은 회장을 만나 전도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자기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침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학생회장 김예은입니다. ◇ 기독교교육학과가 복음 전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교과 학생회는 기교과 학생들과 함께 매 학기 1회 ‘기교과 전도의 날’이란 이름으로 노은역 인근 지역에서 노방전도를 해왔습니다. 21학년도에 입학해서 전도의 날에 참여했고 개인적으로 노방전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팀을
코로나 팬데믹은 핵개인의 시대를 가속화시켰다. 함께 살면서도 따로인 가정, 이는 신앙의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아름다운교회는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의 예배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랑의 현장이 부활하는 “밥상머리 WITH”에 모두를 초대한다. 코로나 팬데믹, 가정을 돌아보다 “밥상머리 WITH”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1년 시작됐다. 다른 교회들처럼 아름다운교회도 비대면 예배를 위해 영상을 제작해 각 가정에 공급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부모들이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아이들을 불러 모았지만, 아이들은 문을 닫고 나오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부모들은 교회에 이러한 고민을 토로했고 아름다운교회 또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며 가정예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밥상머리 WITH”이다. 아름다운교회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마음을 열고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가정예배의 회복을 꿈꿨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힘든 시기에 많은 교회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교회를 회복시키실까 하는 관심을 기울였다. 아름다운교회 또한 이를 고민했고 결국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는 지난 5월 20~22일 교회 3층 기준홀에서 2024년 제2회 셀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교회는 이렇게 세웁니다”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34개 교회 55명의 목회자, 사모, 사역자 등이 2박 3일간 포항중앙교회의 셀교회와 목장의 실체를 직접 나누고 경험했다. 지난 2023년 첫 콘퍼런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준비한 2차 콘퍼런스는 포항중앙교회의 셀교회 이전과 이후의 변화와 함께 교회의 존재 목적과 이유, 셀교회로 전환하는 실제적인 방법, 건강한 교회의 토양(기초)을 마련하는 방법, 셀교회의 시작에 대한 부분들을 다뤘다. 매시간 목장의 목자(우문희 사모, 최향순 집사, 임정화 집사, 장형우 집사)들이 셀목장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어려웠던 부분과 하나님께서 일하신 기적의 스토리를 간증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포항중앙교회 셀 목장에 참관해 목장에서 어떤 내용들을 나누고 적용하고 있는지 목장의 실제적인 모습과 관계성 등을 살펴봤다. 또한 참석자들과 포항중앙교회의 목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궁금한 점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시간은 참석자들이 김중식 목사와 2박 3일동안 셀교회에 대한 강의와 목장 참관 및
교회는 무엇일까?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믿는 이들의 공동체를 말한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삼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겠다는 이들의 공동체이다. 대표적인 교회가 바로 1세기 바울과 베드로, 사도들이 세운 교회였다. 2013년 9월 새누리2교회(안진섭 목사)에서 분립개척한 새누리3교회 임진산 목사는 다른 목회자들과 조금 다른 교회를 꿈꿔왔다. 진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이고 싶었다. 말과 행동이 같은 교회이고자 원했다. 분립개척을 했지만 새누리2교회의 목회와 사역과는 다른 목회관이었기에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교회, 세상의 기쁨과 아픔, 고통과 회복을 품는 교회의 비전은 바뀌지 않았다. 분립 개척한 상가에서 7년 만에 교회 이전을 준비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교회를 준비했다. 임진산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의 공간 사용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에 교회의 공간을 공유하는 방향을 설정하게 됐다”면서 “이에 공간 플랫폼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는 ‘가울’이라는 단체와 연대하게 됐다”고
기독교 정신으로 민족을 일깨웠던 일가 김용기 장로(1988년 소천)는 1962년 강원도 원주에 가나안농군학교(현 교장 김태은)를 세웠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사회교육기관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인간이 되도록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민족정신의 함양을 도모해 농촌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농군학교는 근로·봉사·희생의 교육이념으로 정신교육, 공동체 교육, 지도자 교육, 전인교육을 통해 사회지도자를 양성하며 교육은 당일 교육을 비롯해 일주일 미만으로 단기 과정과 어린이 과정, 학생 과정 등이 있다. 교육목표는 올바른 인생관 및 정체성 확립, 자기 극복을 통한 개척정신의 생활화,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가정 윤리 확립,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근검절약의 생활화, 함께 사는 시민의식 및 공동체 의식 함양, 건전한 근로관 및 직업관 확립,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지향하고 있다. 김용기 장로는 1933년 고향인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능내리(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봉안이상촌을 만들었다.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협동마을 건설을 목적으로 농업기술 개발에서부터 농장개척·교육·일상생활 등을 모두 협동방식으로 운영했다. 이어서
그들을 지옥으로 보낼 것입니까? 그들의 영혼을 바라보면서 불쌍히 여기며 울어보셨습니까? 왜! 오늘 거듭남을 경험하게 해 주지 못합니까? 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그렇게도 능력이 없습니까? 천국 가이드 최근상 목사(조치원온누리)는 강한 어조로 복음 선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교회는 다니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고, 복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교인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 최근상 목사가 목 놓아 복음을 부르짖는 이유이다. 최근상 목사의 천국 가이드 복음의 핵심 내용은 이러하다. 먼저 자신의 영혼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그리고 복음이 가려지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낸다. 원인을 밝혀냈다면 복음을 거절하는 다양한 입을 막아 복음 앞으로 인도한다. 이어 자신이 얼마나 추한 죄인인지를 말씀을 통해 깊이 진단하게 하고,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과 오직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가능하다는 점, 거듭남은 회개를 통하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한다. 이러한 바탕을 통해 옛사람이 죽었음을 선언하고 새사람의 사용설명서를 익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렇게 천국 가이드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양육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는 아이들을 보며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몸소 경험합니다. 아이들이 점점 사라지는 지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이라도 남을 때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시골지역의 지역아동센터는 멀리 흩어져 있는 아이들에게는 방과후 좋은 놀이터이다. 학교에서의 학습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지만 방과후 다양한 활동은 아이들에게 지성과 인성을 길러주는 좋은 배움터라 할 수 있다. 충북 영동 묵정에 위치한 묵정교회(양성모 목사)는 20여년 전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동거동락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방과후 교실로 방학 중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거리가 부족한 지역에 놀이배움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양성모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교회에서 헌신하는 와중에 지역 아이들에게 영어와 수학과외를 하며 신대원에 들어가 목회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2004년 묵정교회 부활절 예배를 집례하며 담임 목회자의 사역을 시작했다. 담임목회를 시작했지만 당시 양성모 전도사는 학원 선생님, 과외교사, 방과후 영어 특활교사의 직함이 더 어울렸다. 묵정 지역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제법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나라 비전을 실현하는 지구촌교회가 2024년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건강한 목장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사역을 강조하며 성장한 지구촌교회는 민족치유와 세상 변화라는 비전 아래 국내외 선교와 나눔, 양육과 성장으로 침례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현재도 국내외 교회가 가는 사역들마다 지구촌교회는 함께 협력하며 다음세대와 열방, 세계를 품으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3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최성은 목사는 부임 6개월 만에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 목사는 오히려 팬데믹을 극복하는 키워드가 바로 ‘교회’임을 강조하며 무너진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에 본보는 CTS기독교TV 피플&이슈와 공동으로 최성은 목사를 만나 지구촌교회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교단과 한국교회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봤다. ◇ 지구촌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고 담임목사로 사역하신지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의 소회와 교회 창립 30주년에 대한 감회를 듣고 싶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1
인구절벽의 시대, 모든 것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회 또한 과거의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교회 주일학교는 물론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생도 점점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교회 개척을 시도한다는 것은 21세기에 나타난 돈키호테와도 같은 일일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서도 멀티꿈의교회의 교회 개척은 현재진행형이다. 본보는 6번째 멀티꿈의교회인 새로운꿈의교회 엄진섭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새로운꿈의교회에 대한 소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새로운꿈의교회는 멀티꿈의교회에서 6번째로 세워진 교회로 코로나가 가장 심한 2020년 5월 31일에 시작됐습니다. 안희묵 대표목사님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와 위협에 모두가 위축됐을 때,‘위기가 곧 기회’란 생각으로 세종시 3, 4생활권에 복음의 영적 플랫폼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꿈의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역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발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건강한 교회 하나가 세워졌을 때 지역과 도시에 끼칠 거룩한 영향력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하나님 나라 관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멀티꿈의교회에서 자원해 함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