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법조계이 이르기까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겁다.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의 대표 발의, 민주통합당 51명 발의, 민주통합당 최원식 의원의 대표 발의, 민주통합당 11명, 진보정의당 1명 발의 등 3가지다. 최원식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 제안 이유를 보면 “합리적 이유가 없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대부분의 인권 선진국들이 채택하고 있다”고 밝힌 후,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엔 인권사회, 유엔 경제문화사회적 인권위원회 등에서 차별금지법 채택 권고 및 촉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책택하지 못하고 있음,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일, 이라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김한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제3조 제1항 제1호는 다름과 같다. 차별의 사유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기혼, 미혼, 사별, 재혼, 사실혼 등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사항, 종교
몇 주 전 결혼 주례를 하면서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 신랑과 신부가 입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신랑이 입장하는 순서에는 하객들이 별 반응이 없다. 웃기도 하고 가벼운 조크를 하기도하는 것이 다였지만 신부가 입장하는 순서에는 사뭇 달랐다. 갑자기 신랑에게 비추이지 않던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고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나는 갑자기 주님 구원사역 완성하시는 날 주님 나라 혼인잔치에 참예하게 될 신부된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아! 이게 교회구로구나! 신랑 되신 예수님 자신보다도 신부된 교회를 더 아름답게 세우시고 싶어 하시는 주님 의 마음을 묵상하니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큰 기쁨이 샘처럼 솟아오른다.작금에 한국교회를 말할 때 위기라고 말한다. 교인 수에서도 부흥은 안 되고 오히려 정체에서 수직으로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목회자 자신들도 많이 의기소침해 있다. 신학교를 졸업한 전도사들도 교회개척은 꿈도 꾸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마음의 추스르고 믿음의 눈으로 교회를 보자. 이 우주의 역사는 하나
기도하면서 이 글을 쓴다. 세계교회협의회(WCC, World Council of Churches)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교회들을 비난하는 것 같아서이다.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나만 있고 너는 없자는 것이 아니다. 치킨 게임(chicken game)을 하자는 것도 아니다. 마주보고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간이 약한 사람이 피하자는 것도 아니다. WCC 제10차 총회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국교회는 뼈아픈 상처가 있다. 장로교단이 에큐메니칼 운동과 WCC 가입 문제를 놓고 둘로 갈라졌었다. 지금의 예장 합동과 통합으로…. 그 때가 1959년이다. 지금 또 다시 그 사건이 다른 각도로 재현되면서 조국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얼마 전, 부산 기독교 총연합회가 2013년 부활절 연합예배 설교자로 서울 M교회 K목사를 초청했다. 그러나 부산 보수 교계의 강력한 반발로 초청이 무산되기도 했다. 하늘의 교회(the general assembly)는 영광스럽다. 그러나 지상의 교회(the local church) 는 불완전하다. 고린도교회도 교회다.
고후6:14절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이는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황소와 말을 함께 묶어 마차를 끌도록 해보았다. 말은 다리 가 길고 황소는 다리가 짧다. 그래서 마차가 제 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한다. 말과 소는 서로 물면서 싸우기 때문에 같이 마차를 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말과 소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마차를 끌려고 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다시 말하면 불신자와의 결혼이 이와 같다는 것이다. 한 예를 들면, 미끄럼틀 위로 사람을 끌어올리기가 쉽겠는가? 아니면 밑에서 끌어내리기가 쉽겠는가? 성도는 미끄럼틀 위에서 불신자인 상대를 위로 끌어올리려고 하고 불신 상대는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미끄럽틀 위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밑으로 끌어내리기가 더 쉽다. 결혼을 위해서 교제할 때는 일단 결혼만 하면, 쉽게 예수 믿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어떤 여자 분은 믿지 않는 남성과 결혼하여 십 수년간 새벽마다 기도를 드림으로 마침내 남편을 예수 믿게 했다. 그동안 그 여자분이 겪었던 고통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하루 하루 삶이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괴로웠
아름다운 산과 신비로운 자연 경관이 가득한 태백강원 태백시는 백두대간 중추인 태백산을 비롯, 매봉산, 백병산, 함백산, 금대봉 등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해발 650m의 고원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고원도시란 별칭도 이 때문에 생겼다. 시가지는 중앙에 위치한 해발 1171m의 연화산 주위에 황지, 장성, 철암, 황연 지역으로 각각 나뉘어 형성돼 있다.전역에 퇴적암류가 발달되어 무연탄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뿐 아니라 단군신화와도 연관이 있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太白山) 등 비경을 오롯이 품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태백산 등 명산 즐비태백지역에는 해발 1100~1500여 미터의 고산준령이 산재해 있다. 태백산(1567m), 대덕산(1307m), 매봉산(1303m), 백병산(1259m), 연화산(1171m), 함백산(1572.9m) 등이 대표적인 명산으로 손꼽힌다.이중 바람이 눈발을 날려 만들어낸 설화(雪花)가 주목군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하는 태백산은 국내 최고의 겨울 산행지다. 태백산(太白山)은 예로부터 ‘한밝뫼’라 불렸다. 봄이면 산 정상을 뒤덮는 철쭉이 장관이다. 태백산의 평균 기
요즘 기독교 목회자들의 급여 문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의 연봉이 억대에서 수억이 된다는 인터넷 글 속에 많은 비판의 소리가 떠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중소교회와 미자립교회,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평균 급여가 얼마인지 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사회에서도 정치권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결정을 놓고 서로 심각한 비판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러한 절차적인 문제점보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비현실적인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사회에서도 천차만별로 임금의 격차가 있는 것처럼, 기독교의 교회 목회자들의 급여도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차이가 크고 심지어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하는 영세한 교회 목회자들도 너무 많다.최근 한 경제지 보도에 따르면 전국 목회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260만원, 교회당 성도 수는 평균 167명으로 나타났다. 또 기독교인의 75%가 목사의 목회 세습에 반대하고 절반 가량은 목사의 소득납세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한국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를 앞세운 종교연합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배후에서 활동하는 사단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사단의 악한 계획은 먼저 주의 종들을 넘어뜨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참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세속주의에 물든 거짓선지자들의 단체가 바로 종교연합운동으로 시작된다. 교회 안에서 버젓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의 종교예식이 행해지고 있는데도 이것을 “타종교와의 대화” 라는 구실로, 사단의 우상숭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하고 있다. 결국 종교연합운동은 이 세상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 종교들을 기독교회가 인정하여 존중하게 만들어, 우상숭배의 앞잡이가 되게 할 것이다.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거짓선지자들이 수많은 영혼들을 짐승에게 넘겨주어 우상을 섬기게 할 것이다. WCC는 세계교회의 통일을 부르짖으며 지난 60여 년 동안 다양한 교회 통일 운동을 펼쳐왔다. WCC는 연합(unity), 대화(dialogue), 구원(salvation),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 하나님의(Missio Dei), 인간화(humanization) 등과 같은 매우 매력적인 신학적 용어들을 전 세계의 흩어져있는 수많은 교회들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에 빠져있다. 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라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대형교회 주변에 있는 작은 교회들의 아우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교리 상으로는 목에 핏대를 세울 만큼 진화론을 배척하면서도, 교회를 운영하는 데는 약육강식의 진화론적 법칙이 그대로 먹히는 곳이 목회현장인지도 모른다. 여러 해 전 이야기라지만, 서울 명일동에 있는 새벽기도로 유명한 교회의 반경 1km 이내에 100여개 교회가 있었는데, 몇 년 후에(5년 후라던가?) 27개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대형교회의 수적 증가가 대부분 작은 교회에 다니던 성도들의 수평이동이라는 것도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바다. 교회들이 ‘부흥’을 외치지만, 현실적으로는 ‘생존’에 매달린 지도 오래됐다. 여러 사회 현상과 영적 상태가 맞물려서 ‘현상 유지하는 것만도 목회 잘 한 것’이 되고 말았다. 아직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신앙을 갖게 된다면 어느 종교를 선택하겠느냐?’는 설문조사에서, 기독교(개신교)는 불교와 천주교에 한참 뒤지고 말았다. 교회에는 거품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교회 규모가 총회나 지방회에서 자리 매김을 한다. 목사님들과 이야
섬진강가의 매화마을에 진분홍의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꽃들이 피어나고 진해의 군항제의 소식에 이 강산의 봄은 활짝 피어나고 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 평택의 하늘을 날고 있는 미 B-52폭격기의 비행 사진을 보고 다시 한국전쟁의 비극이 상기됐다. “북한이 핵무기로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협박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의 일환으로 핵우산 제공을 확인시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국방부대변인이 밝힌 기사를 보고 성경 속의 말세가 점점 가까워 옴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포격땐 이렇게 대피하렴.”라는 제목으로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생활 속에서 백령초등학생들이 사이렌 소리에 교사와 함께 대피소로 훈련하는 귀를 막고 고개를 숙이며 대피하는 신문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떨려 옴을 느끼게 된다. 어린 시절 충청도의 농촌 마을에서 B-29의 폭격기가 나즈막하게 하늘에 굉음을 내면서 나를 때 논바닥에 납작 엎디어 귀를 막고 떨고 있었던 유년의 아픈 그림들이 되 살아나고 있었기 때문이다.오류동 총회회관의 지하 사무실 옆 침례탕에 만들어진 유리벽의 창가에 사모님들이 사무실에 들릴 때마다 갖다 놓은 봄의 전령 노란 수선화꽃과 분홍색 제
인생은 끝나봐야 안다. 한 인간의 업적이나 성공과 실패를 도중에 평가할 수는 없다.그 사람이 죽은 뒤에 평가 하는 것이 정당하며 심지어는 죽은 뒤에도 한 세대가 지나고 나서야 그의 가치가 재평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어떤 사건도 부딪쳐봐야 안다. 몸으로 부딪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계산하다가 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미국의 농무장관이 교황에게 사과한 일이 있다. 교황이 산아제안에 반대한다고 의사를 밝히자. 그 농무장관이 기자들에게 농담으로 “교황은 게임은 직접 하지도 않으면서 룰(게임의 규칙)만 말한다”고 한 것이 캐토릭 교회의 항의를 받은 것이다. 세상 생활에서도 게임에는 직접 참가 하지 않으면서 룰만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일을 직접 하지 않으면서 입술로만 왈가왈부 하려는 것은 건설적인 일이 아니다. 올림픽 게임에 참가해서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 대하여 우리는 종종 “참가에 의미가 있다”라고 한다. 옮은 말이다. 직접 참가해서 부딪쳐 보아야 긍정도, 부정도, 비판도, 칭찬도 진실에 가까워지는 법이다. 이제 말은 그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자. 겉만 번지르르한 말에는 이제 정말 지쳤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회칠한 무덤
200년 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삶의 기술이란 고통을 피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언뜻 듣기에는 맞는 말 같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고통을 피할 방법은 없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은 대개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가장 깊은 고통은 몸보다 정서적이고 영적인 고통이다.부모가 자녀를 기르면서 겪는 고통을 생각해 보라 옛말에 “아이가 어려서는 부모의 발을 밟지만 커서는 부모의 마음을 밟는다.”라는 말이 있다. 종종 고집을 부리는 자녀 때문에 억장이 무너지는 부모들을 본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다. 고통보다 가정과 자녀를 통해서 얻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고통은 숭고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물론 고통 자체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지만 우리가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하면 고통은 우리를 정결하게 한다. 그리스도와 가까워지게 한다. 이것이 고난이 주는 은혜라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고난을 고난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그리스도께서 닥친 고난을 기쁨으로 받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먼저 하나님께는 영광이 드려졌다. 무엇보다 예수님 자신에게는 만왕의 왕으로서의 영광이 회복됐다. 그리고 성도들
나의 모 교회이자 첫 사역 지였던 대흥교회는 당시에 대전의 중심가인 은행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삼천 명을 헤아리던 교인 수에 비해 예배당은 본당을 빼면 목양실과 작은 사무실 몇 개밖에 없었다. 나중에 교육관이 생겼지만 차로 이삼십 분이나 가야할 정도로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가기 전에는 활용하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라도 하려면 교회 안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다.그런데 80년대 초반 무렵 대전에는 기존의 다방(소위 마담, 레지가 있는)과는 다른 커피숍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 기억으로는 처음 생긴 곳이 고전음악을 틀어주고 원두커피를 대학생 알바생이 서빙해주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자칭 커피 전문점이었다. 기존의 다방과는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차별화된 커피전문점은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젊은이들이에게 인기가 있었고 불과 이삼년 만에 시내 번화가에는 건물 하나에 한 개가 생길 정도였다. 지금의 대부분 체인점화 된 ‘별 다방, 콩 다방’ 등과는 다른, 각 커피숍마다 다른 분위기, 음악, 커피 맛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대부분 커피전문점은 요즘같이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가 블랜딩한 커피를 사람이 직접 손으로 내렸고
‘선도’, ‘홍도’, ‘국도’. 섬 이야기가 아니다.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가 세습의 본을 보인 이후 그의 형제들은 용감무쌍했다. 심지어 교단적으로 세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법을 교묘히 악용하는 편법 세습을 임마누엘 교회 김국도 목사가 제사장은 계승하는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교계와 사회의 비난을 무시해가며 강행하고 있다. 정말 ‘섬’ 같은 사고방식들을 가진 형제들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지 자신의 생각만 옳으면 된다는 뚝 떨어져 있는 섬 같은 의식구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들로 인해 교계나 한국 사회는 떠들썩한데 그들의 눈과 귀에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서울의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가 횡령의 혐의로 드디어 2년의 실형을 받았는가 하면, 교회 건축 과정에서 곱지 않은 사회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사랑의 교회가 또 다시 대형사고를 냈다. 오정현 목사가 뜨거운 시선을 받는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는 지난 1998년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에서의 신학박사 논문에서 약 30%의 표절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5년 미국 바이올라대학 탈봇신학대학원에서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그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동방에까지 불로초를 찾아 사람을 보냈다고 알려진 진나라의 시황제(BC259-310)는 49세를 살고 세상을 마감했다.또한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왕들의 평균수명은 40세가 못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겨우 33세를 살고 세상을 하직했다.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금은 다 떠나버리고 없다.더군다나 그렇게 생명을 연장하려고 좋은 것은 다 찾아 돌아다녔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국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다 떠나버리고 만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에게 인간은 결국 유한한 존재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다 유한해도 자신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산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돈이 굉장히 많은 부자였다. 얼마나 몸조심 하는지 비행기도 안 타고 교통사고를 한번 당한 후에는 차도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좋다는 음식, 귀한 음식, 보약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런데 그 분이 몇 해 전에 환갑을 겨우 넘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만 길을 가다가 공사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다는
지난 2월 25일 국내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취임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취임연설문을 통해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을 이번 정부의 3대 약속으로 제시하며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이런 다짐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하고 헤쳐 나가야 할 현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님을 국민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12월16일 대선이 끝난 후 박근혜 대통령당선자에게 다음 몇 가지를 제언한 바가 있습니다.먼저 확고한 정치철학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입각한 비전을 제시해 국민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변혁적 대통령이 돼야 하고 긍정의 역사의식과 철학을 토대로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또한 국민에게 삶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실천과 신뢰의 복지 대통령’과 정치·경제·외교의 특성상 안보를 튼튼히 하며 외교역량을 갖춘 통일대통령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통령은 ‘타협과 협조 그리고 합의라는 ‘3C 정치’를 통해 ‘성숙의 민주주의’의 틀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하며 국민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