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 갑니다”

기윤실 정기총회, 2014년 사업보고 및 2015년 주요사업 확정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226일 회원 및 관심자 70여 명이 모여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기윤실은 지난 27년동안 교회와 시민사회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별히 기윤실은 2015년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운동의 역량을 양극화해소에 집중하기로 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과 기윤실 창립 30주년을 바라보면서 역량을 집중해 기독교적 가치를 가지고 우리사회의 절박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으로의 방향전환을 모색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담론은 사회양극화일 것이다. 사회양극화는 단순히 경제적 양극화를 넘어 이념적, 정치적 양극화로 심화되어 사회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버팀목이 되어야 할 교회 또한 교회규모에 따라, 때로는 교회 직분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결코 양극화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2017년까지 양극화해소라는 운동방향을 유지하면서 자발적불편운동을 통해 실제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기윤실 포럼을 통해 양산된 핵심 아젠다들을 제도개선 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2015년 주요사업은 <회원설문조사 - 상임집행위원회 - 외부회계감사 - 내부업무감사 - 이사회 - 회원총회>의 논의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자발적불편운동 :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에 대응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교회의 사회적책임 운동 : 한국사회의 양극화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 또한 양극화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교회 내 대표적인 갑을관계인 부교역자들의 현황을 살펴보고 생활 및 사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펼쳐나간다.

기윤실 포럼 : 한국사회의 주요한 갈등이 양극화에서 비롯되는 상황에서 기윤실 포럼을 통해 사회 각 영역에서의 양극화 현상과 원인을 살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독교윤리 측면에서의 대안을 모색한다. 기독교윤리실천학교 : 세월호 참사로 드러나 대한민국의 윤리수준은 윤리운동 단체인 기윤실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주었다. 기윤실이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의 윤리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아울러, 기윤실은 2015년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가운데 교회가 신뢰받는 공동체가 되도록 <교회세습반대운동>,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등의 활동을 협력운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이사로 강석창 대표이사(소망글로벌), 진재혁 목사(지구촌), 신임감사로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 에설), 연임이사로 박은조 목사(은혜샘물), 노영상 총장(호남신학대학교), 최상태 목사(고양화평)를 선출했다.



배너

총회

더보기
온 땅에 평화의 주님이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1)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든 침례교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입니다. 특히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분은 희망의 메시지, 회복의 메시지,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감격의 순간을, 복됨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이 땅의 왕으로 오신 분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지만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2023년 바쁘고 어려운 한 해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보내고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모두가 참으로 많이 수고하셨고 애쓰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침례교 총회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된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단 전체 교회들의 생각과 의중을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