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한국기독청년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한기청)가 발족한다. 한기청은 한국교회 청년부 연맹을 조직해 다양한 기독청년 사역을 이루고 기독교 세계관을 민간에 전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한기청은 “지난 몇 년간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란 키워드 앞에 많은 프로그램들과 이벤트들을 실행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며 ‘로컬 처치’(Local church) 안의 기독문화 경험보다 ‘파라 처치’(Para church) 속의 폭 넓은 예술, 문화, 강연, 교육, 미디어 등의 개인적 선택으로 폭넓게 신앙을 유지하는 형태가 보편적인 시대가 됐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의 신앙 그리고 삶의 균형감을 이루기 위해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콘텐츠 및 성공적인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다시금 한국교회 그리고 청년부서에 확산 및 은혜를 경험시켜 줄 리소스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청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는 “한국교회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낸 콘텐츠들의 개발, 보급, 인재발굴까지 모든 권한을 청년들에게 제공하여 지원사업으로 풀 예정”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기청 설립추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리테일 본사 사옥에서 2회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기아대책과 GS리테일이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추진해온 아동문화정서 지원 프로젝트 ‘무지개상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현재 전국 23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28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악기와 레슨비를 지원해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재능 발굴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런치 연주회’는 무지개상자 사업 수혜 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GS 임직원 및 기아대책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선정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30분간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스즈에키의 ‘할아버지의 11개월’ 등 총 6곡의 연주가 진행됐다. 연주회 종료 후에는 현장 참석자들과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 및 스태프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도시락을 나누며 교
2012년 초연 이래 광야아트센터 작품 중 최고의 유쾌, 상쾌, 따스함을 선사한 화제작 ‘ABBA:아바’가 새롭게 리뉴얼돼 다시 돌아온다. 오는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뮤지컬 ‘ABBA:아바’는 광야아트미니스트리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란 슬로건을 걸고 진행한 ‘111문화전도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12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동안 초연됐던 작품으로 초연 당시, 기발한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넘버, 화려한 안무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단번에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광야의 뮤지컬 중 가장 화려 하면서도 따스한 감동을 선사하며 가장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거론됐던 뮤지컬 ‘ABBA:아바’가 그동안 오랫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아 많은 관객들이 고대하던 작품이었다. 총괄PD 김관영 목사는 “지난 2012년 1.1.1 프로젝트 일곱 번째 작품을 구상하면서 구약의 ‘요나 이야기’와 신약의 ‘탕자 이야기’가 팽팽하게 맞섰다. 몇 번을 투표해도 5대 5였다. 그때 누군가 두 이야기를 하나로 합치면 어떻냐고 제안했고, 구약의 요나
연주되지 않은 악보는 죽은 것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도 책장에 눕혀져 있는 악보면 오랠수록 먼지만 뒤집어쓴 한낱 헌종이 뭉치에 불과한 것 성경 악보도 연주되지 않으면 죽은 것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고 생기를 불어넣기는커녕 교주화 교리 싸움의 불쏘시개가 될 뿐 계급화한 직분의 껍질을 벗고 오랜 신앙 연륜의 먼지를 털고 성경 한 장 한 장이 생생한 부활 신앙으로 해석되어 각자 자기 몸 악기로 날마다 삶의 연주를 펼치는 오케스트라 향연이어야 하는 것을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늘푸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우리는 복수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힘으로 복수할 만한 능력이 안 되지만, 하나님의 복수는 어떤 인간의 복수보다 더 끔찍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여전히 복수의 금지된 달콤한 맛을 아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일까요? 마태복음 20장 1~16절에 보면 포도원 품꾼 비유가 나옵니다. 이 비유에 보면, 이른 아침에 와서 일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침 9시에 와서 일을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 중간에 와서 일을 한 사람이 있었고, 오후 5시에 와서 1시간 정도만 일을 하다 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주인이 임금을 모두 똑같이 지급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아마 아침 일찍 와서 일을 했던 사람이 가장 기분이 나빴을 것입니다. 그때 먼저 온 자들이 주인을 원망하며 뭐라 말했는지 들어봅시다. “저 사람들은 겨우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취급하는군요.” 그러자 포도밭 주인이 말합니다. “친구여, 나는 그대에게 잘못한 것이 없소. 그대들은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나와 약속하지 않았소? 그대 것이나 가지고 돌아가시오. 나는 나중 사람
우리의 몸은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약해진다. 10대 시절과 20대 시절이 다르고 40대, 50대 시절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신체를 이루는 세포는 재생과 소멸을 반복한다. 재생과 소멸의 관계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몸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며 이를 생성하는 세포에 활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일부의 신체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겪는다. 그러다가 내 몸이 질병이 발병하면 치료에 우선순위를 두게 된다. 사람들은 나이먹고 자신의 몸의 기능이 저하되고 신체활동이 둔화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노화라 이야기한다. 조금만 더 젊었으며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하는 생각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다. 만약에 이를 삶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는 기적일까? 아니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제2의 인생일까?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의 저자인 라정찬 박사는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와 수면제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이에게 통증의 해방을 선물했다. 파킨슨증후군으로 좌절과 절망에 처해 있는 이에게 병의 증상을 늦출 수 있게 했다. 무릎,
인간이 규칙 지키기를 거부하고 에덴동산 밖 삶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그것마저도 받아들이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한 인간에게 성장이라는 축복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 3:16~17) 사람과 뱀은 처벌받아야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께서 뱀에게는 사람과 달리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묻지도 않고 벌을 내린다는 점입니다. 사람을 유혹한 뱀의 행동이 구속사라는 거대한 계획 일부였기에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뱀은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 다니게 됐고 미래에 오실 여자의 후손 예수님으로 인해 심판받게 되는 벌을 받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받은 벌은 뱀이 받은 벌과는 결이 아주 다릅니다. 언뜻 형벌 같아 보이지만 그 안에 축복이 함께 자리 잡고 있으니까요. 16절과 17절을 보면 여자와 남자가 출산과 노동을 범죄 대
얼굴 보고도 몰라보고 밀어 보고 당겨 보고 영호 보고 삿대질하다가 광철이한테 험한 꼴 보고 한 번 보고 속보이니 보나 마나 깐 보이고 대강 보고 욕보고 장보고 손해 보고 선보고 당해보고 간 보고 며느리 보고 못 볼 건 잘도 보고 성경 말씀 안 보고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 세종일보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에 800㎞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전남 신안군의 기점·소악도는 12㎞의 섬티아고 순례길이 있다. 섬티아고 순례길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은 김병희 교수(서원대 광고홍보학과)는 최근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을 출간했다. 섬들의 천국, 전라남도 신안은 74개의 유인도를 비롯해 1025개의 섬으로 이뤄진 곳이다. 많은 사람이 각자 다른 동기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와 섬을 찾지만 그들은 모두 자연 속에서 평온한 비움과 회복을 체험하게 된다. 책은 이처럼 모두를 위한 사색의 공간인 섬 여행에서 더 깊은 영혼의 치유와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병희 교수는 가톨릭신자이자 광고학 박사로 이 계통에서는 잘 알려진 열정적인 학자이다. 기독교 관련 저서는 처음인 그는 이 책에 대해 “이것은 하나의 여행안내서로만 소개하기 보다 인생의 지침서, 혹은 신앙의 지침서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가복음 6장 31절 말씀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외딴곳으로 가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생활에 찌들고, 사람에 치이는 것에서 벗어나 혼자서 12㎞를 천천히 걷다 보면 그런 평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고
기독 OTT ‘퐁당’은 지난 12월 25일 판타지 애니메이션 ‘윙페더 사가’의 우리말 더빙 영상을 공개했다. ‘윙페더 사가’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 에어위아에서 살아가던 제너, 팅크, 리리 삼남매가 겪는 모험과 도전의 이야기다. 악랄한 야수 팽족이 지배하는 암흑의 세계가 된 마을을 살리기 위해 겪는 삼남매의 에피소드로, 희생과 구원, 도전과 용기의 의미를 알려주는 복음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초대형 판타지 ‘윙페더 사가’의 원작은 동명의 미국 판타지 소설이다. 미국의 기독교 가수이자 작가인 앤드류 피터슨이 쓴 ‘윙페더 사가’ 소설이 미국 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한 엔젤 스튜디오는 미국의 픽사, 디즈니 등에서 베테랑 아티스트를 영입한 유명 제작사다. ‘윙페더 사가’ 영상은 미국에서는 2022년 12월 첫 선을 보였고, 올해 ‘퐁당’이 우리말 더빙본을 제작해 국내에 첫 공개하는 것이다. 도서는 다산북스가 번역본을 출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윙페더 사가’ 시즌1 1~3편은 12월 25일 ‘퐁당’에서 한꺼번에 공개된다. 우리말 더빙 버전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