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회인 지구촌교회의 좋은 토양이 신동탄지구촌교회가 교회를 개척하고 4년이 지나면서 온전하게 뿌리 내릴 수 있는 기초가 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교회가 품어야 할 성도와 지역, 교회를 생각하며 인내와 기도의 시간으로 보내온 것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회 내에서 예배를 사모하고 성도들의 공동체를 일으켜 세우며 영적인 시대를 분별해 나가는 것이 이 시대 교회가 행해야 할 사명입니다.” 2017년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의 지원으로 20년 가까이 지구촌교회에서 사역해 온 박춘광 목사는 동탄2신도시에 신동탄지구촌교회를 개척 했다. 모교회의 다양한 지원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목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을 전도하고 전도폭 발팀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 전도 사역을 전개하 면서 교회는 성장해 나갔다. 특히 신도시에 정착하는 젊은 가정들이 신동탄 지구촌교회를 찾아오면서 교회에 30~40대 성도들이 채워지고 유아를 비롯해 미취학아동, 주일학교 학생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박춘광 목사는 교회 개척 초기부터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 속에 가장 중요한 예배 사역을 선택하고 이것에 집중하고자 했다. 박 목사는 “일주일에 한
침례교 군종목사단장 배동훈 목사 배동훈 목사(대령)는 지난 12월 5일 국군중앙교회에서 퇴임감사예배를 열고 군종 목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배동훈 목사는 군종 목사 임관 후 28년 동안 침례교 군종 목사 최초로 국방부 군종정책과장(육‧해‧공군 최선임 군종장교)을 역임했다. 배 목사의 가정은 침례교 목회자 가족으로 아버지는 배영웅 목사(시온 원로)이며 어머니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가를 작곡한 한정희 사모이다. 퇴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 목사는 “가장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려웠던 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군종 최고정책기관에 있으면서 예하 부대에 막중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세우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고심을 했고 또 그것이 우리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영향이 있는 것이라 잘못 행동하면 다른 종교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심사숙고 해야 할 일이 많았다”며 “우리가 열심히 정책을 세워나가도 예하 대에서나 각 부대장들이 더 보수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민간사역자가 거의 1년 반 이상 부대에 못 들어 오는 곳도 많았고 또 지난달에는 아예 연무대에 들어와서 전역할 때까지 한 번도 종교 행사를 비롯한 신앙생활을 못해보고 전역하는 장병들도 생겼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한국교회는 부흥과 성장이 정체되고 다음세대의 부재, 교회의 내부 갈등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개척미자립교회는 대형교회와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와 위기 속에 교회 개척의 동력을 떨어져 나갔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최덕호 목사도 목회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교회를 개척했지만 순탄치 않은 굴곡의 목회 여정을 달려왔다. 12년 전 가정집 원룸에서 지천명교회를 개척한 최 목사는 꾸준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열정으로 전도하며 사람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세상의 현실을 큰 철옹성과 같았다. 자신이 번 아웃 되는 것에 고민하던 최 목사는 건강이라도 지키기 위해 교회에서 나와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운동이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된다. 건강과 목회를 접목한 지천명교회 전문적인 트레이너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운동을 시작하며 알게 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수원시 원천동 원천주공 2단지 아파트 상가에 1:1 맞춤 지도 짐 (GYM)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내인 최정민 사모는 필라테스, 최덕호 목사는 헬스 트레이너가 바로 이 목회자 부부의 또 다른 직업이었다. 최덕호 목사는 “사람들이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와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원장 이상화 목사)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와 공동으로 ‘한국교회 소그룹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개신교인의 신앙을 지속 및 변화시키는 변수 중 하나로 ‘소그룹 활동’을 가정하고, 소그룹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지표와 데이터를 수집해, 코로나 19로 위기 상황에 있는 한국교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소그룹 운동에 대한 통계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개신교인으로, 소그룹 활동자 500명, 소그룹 비활동자 500명, 16개 광역단체에 1인 1교회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설문조사는 지난 9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소그룹 활동자(활동자)와 소그룹 비활동자(비활동자)는 코로 나19 이후의 신앙 활동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주일간 신앙 활동’에 대해 예배, 신앙나눔, 성경공부, QT, 기독교매체, 기독교모임 등 모든 영역에서 활동자가 비활동자에 비해 2~3배 이상 활동비율이 높았다. 코로나 이전 대비 신앙의 질적 변화와 관련,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는 응답은 활동자 20.0%, 비활동자 13.0%로, 활동자가 비활
교회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기존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밀집된 주택가에 단독 건물로 위치해 있던 부천교회(이영호 목사)는 고민이었다. 교회 건물과 인접한 다가구 주택과 빌라로 인해 주차와 소음의 문제로 이웃에게 불편을 줬다. 그리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무엇인가를 시도하기가 어려웠다. 오래된 건물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영호 목사와 부천교회는 새로운 변화를 향한 꿈을 꾸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영호 목사와 부천교회 성도들은 40년 넘게 한 자리에 교회가 위치하며 겪었던 여러 난관을 해결하고자 기도로 준비했다. 이영호 목사는 10년이 넘게 기도하면서 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됐다.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이었다. 이영호 목사는 지역 사회의 섬과 같은 교회가 아니라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로 전환하려는 마음을 품었다. 그리고 그는 한국 교회에 젊은이들이 떠나는 현실을 보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부천교회는 과감히 심곡동 교회를 매각하고 송내동 지하1층 지상5층의 건평 500평의 건물 전체를 매입했다. 새로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건평 500평 크기의
다소 쌀쌀한 가을바람이 부는 11월 6일 저녁, 충남 부여 임천면 3.1 만세장터에는 특별한 바람이 불었다. 시골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악기들의 향연이 이뤄지는 곳, 바로 임천 가림 어울림 음악회(추진위원장 양찬호 목사, 임천교회)이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6일 오후 버스킹을 시작으로 저녁 음악회 7일 시낭송회와 버스킹, 저녁 음악회를 이틀간 진행했다. 오쿨팬(오카리나, 우쿠렐라, 팬플룻) 앙상블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 재즈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지역 주민에게 신선한 멜로디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역축제나 마을잔치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클래식과 재즈, 트로트, 국악, C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여러 악기를 통해 울려 퍼졌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음악회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는 봄 행사를 가을로 연기하며 코로나 상황을 대비하고 지역주민에게 음악을 통해 이뤄지는 위로와 기쁨을 어울림 음악회로 어우러져 만들어 내고 있었다. 양찬호 목사가 2010년 부임할 당시 임천교회의 상황은 교회의 분쟁과 갈등으로 지역에서 교회의 이미지는 추락하고 성도들은 떠나가면서 교회는 위기를 맞았다. 우선 교회적으로 목회적
우리 교단 지난 9월 16일 전국 24개 지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인물사진)를 제111차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본보는 고명진 신임총회장과 지난 10월 28일 서울 여의도 총회 12층 총회장실에서 대담을 가졌다. 신임 고명진 총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단의 모든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 한 총회를 이루기 위해 함께 한다면 반드시 변화의 물꼬를 트고 감격과 감동이 넘치는 총회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계획과 총회 행정의 체계화 등 연관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명진 총회장은 침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만 뱁티스트 전도 운동을 통해 자립할 교회들과 개척교회들을 지원하고 교단 내적으로 여성 목사, 전도사 등 여성 사역자들의 권익을 증진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명진 총회장은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등 한국교 회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반기독교적가치에도 맞서 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서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침례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으로 선출되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수원중앙교회에서
2019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교회의 많은 사역을 흔들어 놓는 계기가 됐다. 목양사역에 있어서 큰 변화는 온라인 영상 예배와 비대면 사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목회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고 있다. 36년의 교회 역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교회(이영은 목사)도 갑자기 등장한 코로나 팬데믹을 대비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교회의 건강성을 지키고 변함없는 역사를 이뤄나가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1985년 1대 담임인 김종포 목사와 3명의 성도들이 ‘평신도를 제자화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아름다운교회가 시작됐다. 2011년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지역과 세상을 품어 나가다가 오직 기도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2018년 9월 23일 사무처리회를 거쳐 2대 담임목사로 이영은 목사를 세우고 1대 담임목사인 김종포 목사는 순회선교사로 파송해 교회의 건강한 리더십 교체를 이뤄냈다. 아름다운교회 5대 비전 ‘평신도를 사역화하는 교회’ ‘선교지를 책임지고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 ‘젊은이를 교회로 이끄는 교육이 살아있는 교회’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 ‘가정 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정’ 등 이같은 아름다운교회의 5대 비전은 1대 담임목사인 김종포 목사를 통해
“국제소망교회가 고덕국제신도시에 세워지는 과정도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건축 준비 또한 그 은혜임을 매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탄생할 국제소망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해, 지역주민을 향해, 그리고 목회 동역자들을 위해 쓰임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목회자의 소명은 영혼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며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최성규 목사도 복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리고 미국으로 목회를 떠나는 목회자의 교회를 맡아 일광교회를 개척하며 목회를 시작했다. 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부흥되면서 교회를 남현동에서 방배동으로 옮긴 최성규 목사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잠시 잠든 사이에 아파트 단지 내에 교회가 부흥하는 꿈을 꾸게 됐다. 최 목사는 “방배동으로 이전하고 교회가 위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목회의 길을 모색하는 와중에 꿈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됐다”며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천으로 새로운 임지를 보게 됐고 방배 일광교회는 후임에게 양도하고 부천에서 두 번째 삼익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삼익교회는 최 목사의 꿈 속에서 나온 교회 모습이었다. 그리고 장년 100여 명, 학생 1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기
오늘 제가 받은 주제는 ‘섬김’입니다. 섬김이라고 하는 말씀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웃 교회와 침례교회와 연합하는 그 섬김을 이야기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 교회 이런 것도 합니다. 저런 것도 합니다”라고 저희가 하는 일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마음으로 총회에서 이 주제를 맡기셨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교회를 살리고 세우는 섬김의 리더십’에 대해서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말은 3500개의 침례교회 목사님들을 대표해서 성도님들께 부탁하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의 성도님들이 설교에 담긴 의미를 잘 이해하신다면 틀림없이 우리 3500개 교회가 건강하게 비상하고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쓰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교회를 섬기는 리더십’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한다고 사랑한 것이 결국에는 잘못된 사랑으로 나타나 교회에 상처를 주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잘하려고 했던 그 열심 때문에 오히려 교회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교회가 분란이 일어나기도 하며 갈라지기도 하는 그런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