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회의 영적 기도 부흥운동인 2021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오는 6월 14~25일 12일 동안 대장정을 시작한다.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의 위기를 오직 성경,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다음세대 세우기 등 12개의 주제 말씀을 선포하며 영적 능력으로 극복하고 기도로 영적 연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총회는 준비위원회(위원장 손석원 목사, 샘깊은교회)를 발빠르게 구성한 뒤, 장소 섭외, 강사선정, 주요 일정 등을 홍보하고 전국의 침례교회가 이번 기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본보는 ‘라이즈 업 뱁티스트’ 준비위원장 손석원 목사를 만나 진행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교회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침례교회가 교회 부흥과 기도의 불길을 지피는 귀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라이즈 업 뱁티스트(Rise Up Baptist)는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믿는 자로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믿
침례교에 있어서 선교는 시작과 끝이다. 1906년 간도에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타 교단에 비해 월등히 앞서서 해외선교에 매진했고 권서순회전도자를 파송해 빈들과 산골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현재 우리 교단의 해외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해외선교회는 이러한 교단의 역사를 받들어 현재 754명의 선교사가 64개국에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선교환경이 어려운 지금, 해외선교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주민호 회장을 본보가 만나 지난 5개월간의 성과와 앞으로 꿈꾸고 있는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침례회 공동체와 선교사님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나는 항상 내 자신이 침례교인이라는 것과 침례교 선교사로 살게 된 것을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라는 신앙의 전통을 유지, 계승하고 있는 교회이고 교단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마냥 힘들어하기보다 ‘성경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를 구원하셨고 다시 오실 것을 믿으며 성경에 근거해 살아가는 삶을 함께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회장님께
“그동안 세종하나교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상상 그 이상으로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저와 교회 성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합력해 선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지역을 품으며 다음세대를 위하는 세종하나교회가 될 것입니다.” 세종하나교회는 1995년 위남환 전도사(현 담임목사)가 대전에 북부교회를 개척하면서 시작했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한 위남환 목사는 개척의 버거움과 위기를 몸소 체험했다. 북부교회를 개척했지만 교회가 위치한 상가 옆에 또 교회, 그 상가 위에 또 교회가 있을 정도로 십자가 숲(?)에서 북부교회의 사역은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실제로 교회들 간에 교인 쟁탈전이 벌일 정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의 사명보다는 내 교회 성도들이 상처받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할 지경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위남환 목사도 이럴 바에는 성도들이 상처를 받지 않고 교회가 없는 지역으로 교회를 옮기는 계획을 세우고 성도들과 함께 지역을 물색하던 와중에 현 세종하나교회 위치한 석교리로 교회를 이전했다. 위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석교리를 방문하고 교회 이전을 준비하면서 생각외로 규모가 있는 마을에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와 국내선교회(이사장 정창도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공동으로 교단 소속 교회들을 순방하며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며 전도여행을 제안해 ‘총회-국내선교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내선교회는 2021년 “바울과 함께 떠나는 사역”이라는 비전의 일환으로 총회와 협력, 총회 김일엽 총무와 함께 지역 교회를 순방하며 교회의 고민들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일들을 함께 나누고 지역 목회자들을 만나 격려하기로 했다. 이에 교회 건축을 마친 생달교회(나순규 목사)와 교회 건축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높은뜻교회(김온유 목사), 현재 건축 중에 있는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를 방문했으며 오는 5 월 중에는 부산 사상 날마다교회(이종호 목사)를 찾아갈 예정이다. 폭풍우 가운데 다시 세워진 생달교회 2020년 여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기나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적잖은 교회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북 문경의 생달교회(나순규 목사)도 피해갈 수 없었다. 2020년 1월 최길목 목사가 사임하며 교회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지방회 전도부장 김위수 목사(점촌)의 권유로 생달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은 나순규 목사는 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교회의 공적인 예배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왔다. 이 병행함이 익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예배 이외의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육이나 제자훈련, 교제 등의 사역은 대폭 축소되거나 폐지된 상황이다. 여전히 교회 내에서의 소그룹 모임이나 식탁 교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성도들의 양육은 코로나시대를 겪고 있는 교회가 당면한 숙제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여러 양육과 제자훈련 관련 프로그램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대면 교육을 비대 면으로 바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양육 사역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뚜렷한 방법이나 비대면 사역에 맞춘 적절한 제자훈련 사역을 찾기는 쉽지 않다. 피아 버킷 시리즈(저자 김윤희 총장)는 이런 분위기 가운데 줌(ZOOM)을 활용해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시켰다. 초교파 목회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헤드 스타트 시리즈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다. 버킷과 헤드스타트 시리즈의 주 강사인 황영식 목사는 이러한 과정 이후에 연속적으로 교회에 정착 시킬 수 있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갔다. 그 결과, 장기간에 걸쳐 완성된 대면과 비
“주님 품으로 가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자식처럼 섬기고 안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행복나무요양원의 전 식구들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영접하며 평안하게 가실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노인 요양 사역은 초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 핵심사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자식들의 도움, 의지함 없이 요양원에서 여생의 마지막으로 보내는 요양 사역은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사회에서 부모를 모시기 힘든 이들에게 요양원의 사역은 이들을 대신해 어르신을 부모와 같이 모시는 곳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이웃을 섬기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황인구 목사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미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침례교 목회자였다. 하지만 교회의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지역에 노령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이들을 위한 보살핌과 돌봄이 부족함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어린이집 사역을 정리
2021학년도 3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신학기를 시작했다. 대면수업과 비대면 실시간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주일에 700여 강의가 열리면서 학교는 여느 때와는 달리 활력을 띠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광풍이 불었을 때, 학교는 그야말로 심각한 분위기였다. 비대면 수업의 혼란과 방역지침의 어려움, 한국침신대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국침신대 김선배 총장과 교직원들을 이 위기가 대학 발전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차원의 도전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갔다. 교육 시설을 개보수하고 비대면 수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강의실과 이동식 스튜디오를 마련했으며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 환경을 조성했다. 이 때문인지 2020학년도에 비해 2021학년도 큰 혼란없이 학사 일정이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침신대가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 대학평가와 신입생 선발, 코로나19 극복 등 숱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본보는 김선배 총장을 만나 현 한국침신대의 학사 진행 상황과 위기에 대한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2021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신학기 준비로 바
카리스(대표 이학용 장로, 서울제일)는 지난 3월 18일~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기존 ‘KARIS일반전시관’외에 별도의 ‘KARIS 멸균전문관’을 열어 각종 의료용 멸균기를 전시하고, 2021년부터 실시하는 ‘KARIS 멸균밸리데이션’ (Sterilization Validation: 멸균유효성 검증) 사업을 소개했다. 카리스는 약 40년동안 멸균기와 UV살균기를 생산·개발해 온 기업이다. 카리스는 그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의료용 멸균기와 의료용 UV 멸균기를 개발했다. 이번 2021년 KIMES 전시회에서 카리스는 ‘KARIS 일반전시관’과 ‘KARIS 멸균전문관’을 개관해 소비자들을 만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멸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전시장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렸다. ‘KARIS 멸균전문관’은 그동안 카리스가 개발해 온 다양한 의료용 멸균기(Autoclave B class, Autoclave S class, Vertical Autoclav
코로나19로 한국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교회의 대면예배의 본연의 사역들이 제한을 받기 시작하면서 교회는 위기에 봉착했다. 더욱이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에 대해 사회적 불신이 커지면서 오늘날 교회는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오늘의 한국교회는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인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안희열 교수(사진)는 한국교회가 1세기 신약교회의 정신과 신앙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한다. 안희열 교수는 한국침신대 선교학 교수로 한국 침례교회의 뿌리인 말콤 C. 펜윅 선교사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초대교회와 세계의 선교적 흐름을 분석하고 연구해 온 신학자이다. 다수의 선교적 저서들과 최근 코로나시대 가운데 한국교회가 바울의 영성을 담고 있는 1세기 신약교회에 주목하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안 교수는 “초대교회는 좋은 예배당 시설 중심의 교회가 아닌 가정에서 시작했던 교회였기에 건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회였으며 이 교회가 로마 전역으로 뻗어나가며 결국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고 선교적 교회를 세워나갔다”면서 “이 책은 1세기 신약교회의 정신이 왜 회당의 회원
“텅 비어 있는 예배당을 보면서 ‘과연 무엇을할 수 있을까’를 수도 없이 물어봤지만 막상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커피를 좋아하고 즐겁게 배운 바리스타 교육을 기억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목회와 일터에 대한 새로운 변혁이었다.” 남철우 목사(나성교회) 국내 커피 전문점은 2019년 기준으로 7만 1000여 곳에 달한다. 또한 커피 종사자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은 민간단체로 약 150여 단체들이 있다. 대부분 커피를 통한 이윤추구를 위한 단체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도 커피에 대한 수요가 대단히 높은 편이다. 불과 10여년 전에 커피 전문점에 대한 인식은 미비했지만 커피 수요의 확대와 국내외 브랜드 커피의 등장, 민간의 바리스타 자격증 제도로 고급화되고 전문화, 대중화된 서비스로 집 근처에서도 홈카페로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커피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뜬금없이 커피 이야기는 왜 할까? 우리 교단의 몇몇 목회자들이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제법 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원두를 활용해 커피를 즐기는 것 이상으로 전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