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느 누구에게나허물과 실수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때론그들의 허물과 실수를덮어주지 못한 것주님께 무릎을 꿇고 회개 합니다 나 역시 때론 많은 잘못을 저 지르면 서도나에게 만은 관대했던 지난날의 삶을 주님께 고백 합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오르시면서도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도저들이 알지 못하는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기도하셨지요 사순절을 보내면서 이웃들의 실수를덮어주지 못한 것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합니다 주님 절 용서해 주세요긍휼을 베풀어 주세요절 불쌍히 여겨 주세요오늘도 천국을 바라보며 주님이 마신 쓴잔을 나도 마시면서주님 걸어가신 골고다의 언덕길을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달려가게 하소서연약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도록강하게 붙들어 주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오늘도 부활의 소망으로살아가게 하소서 박성규 목사는 서울 광명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늘 위만 쳐다보며살아온 삶내려다보려고산에 오른다 늘 가까이서만바라본 사물 멀리 떨어져서 보려고산에 오른다 늘 앞만 보고 달려온 길뒤돌아보기 위해 산에 오른다 산을 오르고내려가는 것삶의 균형을 찾는 길이다 황영찬 목사는 춘천교회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강원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잔잔한 바다반짝이는 물결그곳에 내 마음 머물고사랑은 잠든다. 뱃고동소리에 잠이 깨면오는 사람도가는 사람도안개에 쌓여형체가 분명치 않다.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 것이이제는 풍랑으로 다가온다. 밤마다 들려오는적막한 파도소리는섬의 고독을 노래한다. 이유토 목사는 대전 하송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목산문학회 정회원이며 침례신학대학을 비롯한 대학에서 국문학강의를 하고 있다.
2005. 02. 26. 토요일고무신 신는 남자와시를 짓는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결혼을 서약합니다 2013. 5.결혼 8년차 결혼 8년 중남편은 4년은 늙은 학생이었고5년은 전도사였고3년차 부목사가 되었고총각 때 보다 점점 젊어지고 있다 결혼 팔년 중아내는 3년은 임신 중이어서 입덧을 했고3년은 수유를 하느라 밤잠을 못 잤고1년은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다녔고아가씨 때와는 다르게 폭삭 늙었다 결혼 1주년 때는보물단지 희승이가 손님으로 오고 결혼 4주년 때는꿈단지 희석이가 손님으로 오고 우리부부 인생에 배 아파 낳는 자녀는 끝인 줄 알았다 결혼 6주년 때는우리부부의 계획이 아닌하나님의 계획대로복단지 수현이가 손님으로 왔다 짧으면 십년 후 길면 이십년 후 우리 집 손님들이 각기 제 갈 길로 갈 때우리 집에 있었을 때 행복했었고 유쾌한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하며부모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고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하나님의 꿈을 꾸는 이들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하나님 아빠 세 아이가 꿈을 꾸게 하고세 아이가 그 꿈을 노래하게하고세 아이가 함께 어우러져 노는 세상 속에 나는 엄마라는 이름으로아이들과
목회는 기도로 하는 것무릎 꿇는 만큼 되고마귀는 기도하는 사람을 무서워한다 목회는 성경으로 하는 것양은 풀과 물을 먹고젖과 털을 낸다 목회는 어렵고도 쉬운 것내 힘으로 하면 가장 어렵고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면 가장 쉽다 능력은 기도와 성경에서 오는 것말씀을 깊이 파면 생수가 솟고부르짖어 기도하면 성령께서 역사 하신다 목회는 기도하는 것과말씀 전하는 것을전무하는 것(행6:4)김하식 목사는 부평침례교회 원로목사이며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부러진 못 한 개버려진 나무 한 조각그분에 손에 들려져 있다 그분은 지혜로운 목수 구부러진 못 하나버려진 한 조각 나무그분의 손에 궁전이 된다 김상기 목사는 반석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이며 한국크리스천문학회 회원이다.버지니아크리스천문협 책임간사로,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 제2부총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생각하라 그리고 행동하라』등 다수가 있다.
성벽처럼 둘러쌓인 산장에아무도 모르게 숨은아르데미 우상과 풍요의 왕국아픈 영혼들 있었구나 주님의 책망 가운데 연민의 사랑 깃들어 너를 찾아 헤메는주님의 손길십자가에 피 흘리신아픔으로 다가오고크고 큰 아데미 신전 뒤 조그마하게붙어있는 듯한 초라한 사데 너의 모습이지만죄악에 빠진 리디아 구하기 위해지친 너이구나 지처 함께 쓰러진 너이지만 주님은 너를 기억하셨고너의 이름 생명책에 기록하여하나님 앞에 너를 시인하는 주님 의지하며사데여 힘을 내라 이재옥 목사는 부평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크리스찬문학』으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나팔꽃 당신』등이 있다.
지금은텅 빈 충만아름다운 공중정원 꽃 한 송이꽂아 두지 않았어도푸른 빗물담아 두지 않았어도그 별난 단풍잎 하나걸쳐놓지 않았어도 무엇으로부터 배웠을까공수래공수거를* 참살이의 내력을세상에 보여주고 간이름 모를 어느 까치의 뒷이야기 *전5:15; 딤전 6:7원제근 목사는 예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계간『해동문학』시로 등단(2008년), 해동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고 보고서에서 말했다. 엄마들은 아이를 보듬고 남편을 격려하고 부모가 살아 계신 경우 양가 부모에게 마음을 쓴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들고, 자기편이 필요할 때면 으레 ‘엄마’를 찾는다. 그렇다면 가족에게 또는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다 내어준 엄마의 마음은 누가 위로해 줄까?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 영적인 어머니 역할을 하는 사모에게도 이런 원리가 적용된다고 본다. 사모는 남편 목사님을 위해서는 비서처럼, 성도들을 대할 때는 엄마의 마음으로 감정 노동을 한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분이 있다면 예외로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런 감정노동에 지치기 마련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위로받고 충전 받는 시간을 갖는 것이 당연하지만 불행하게도 목회자 아내가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없을 정도로 현실에 지치는 경우가 생기면 어찌해야 할까?아이들과 남편에게 늘 따뜻하고 위로의 존재가 돼야 한다는 부담을 지고 살아가는 엄마에게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이해해주는 한 사람, ‘엄마’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의 깊은 속마음을 ‘이해해줬으면’ 혹은 ‘받아줬으면’ 바라는 마
언제부턴가객석에서 구경을 하고 있다 나는 광대인데 붉은 조명이 낭자한 무대에서는 예수가 어색한 몸짓으로양손을 벌린 채 슬픈 피눈물을 쏟으며객석의 나를 보고 있다 그때 느릿느릿 불던 바람이 예수 몸짓에 일렁이더니코끝에서 긴 호흡을 일으키고 드디어 심장이 춤을 추고 나는 그제야예수의 자리에서 일어나숨결 치는 무대로 오른다 계인철 목사는 광천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긴다. 『한맥문학』으로 등단하였고 시집『하늘향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