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2009년, EBS 다큐프라임에서 ‘동과 서’ 즉 ‘동양사람, 서양사람’이라는 제목의 다큐를 방영한 적이 있다. 그것은 동양과 서양 사람의 사고 구조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다큐였다. 진행자가 동양과 서양의 사고의 차이를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실험을 한 것이다. 그 중에 하나는 이런 것이 있었다. 네모난 나무토막과 동그란 나무토막, 그리고 동그란 나무토막과 같은 모양의 파란 색의 플라스틱이 있었다. 그리고 동그란 나무토막을 ‘닥스’라고 이름 할 때에 네모난 나무토막과 동그란 플라스틱 중 어느 것이 ‘닥스’인가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어느 것이 같은 것이냐고 묻는 것이다. 재미있게도 일본, 중국, 한국인들과 같은 대부분의 동양인들은 동그란 나무토막과 네모난 나무토막이 ‘닥스’라고 말했다. 그 둘의 재질이 나무이기에 모양은 달라도 근본적으로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 프랑스인들과 같은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둥그런 나무토막과 둥그런 플라스틱이 ‘닥스’라고 말했다. 이 둘이 재질은 달라도 모양이 같기 때문에 재질은 달라도 근본적으로 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동양인이나 서양인이 다 같은 사람이기에 아주 세부적인 사고에 들어가서
최근 기윤실에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발표했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18.4%만이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해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이 18.3%인 것을 감안하면 이 숫자는 기독교인의 수치를 겨우 넘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쩌다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신임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 조사에서 두렵게 느껴진 것은 이 질문에서 기독교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이 48.3%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설문조사에서 이런 질문이 나오면 사람들은 “보통”이나 “잘 모르겠다”로 대답하는 것이 상례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기독교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정확하게 보여준 것이다. 반기독교 정서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기독교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지 않고, 호감도 얻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기독교인들이 인정해야 한다. 안티기독교는 한국기독교에게 이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기독교가 배타성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지나친 전도행위가 불쾌하고 폭력적이다. △기독교는 반사회적이다. △교회지도자들은 비합리적이다. △
목사의 정년은 교단에 따라 대략 68세, 70세, 75세로 각기 다르며 우리 교단은 개 교회에 따라 달라 80세가 넘도록 현직인 경우도 있지만 대략 70여세 정도 인 것 같다. 생산직에 비해 길다고 할 수 있는 교수의 정년도 65세인데 그에 비하면 목사의 정년은 정말 긴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의 정년은 반드시 온다.나의 형제는 8남매다. 막내인 내가 오십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니 형제 중 절반은 이미 은퇴를 했다. 친구들 중에서도 일반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은 벌써 자신들의 은퇴가 멀지 않았음을 이야기 한다. 그들에 비하면 목사인 나의 정년은 많이 남았다 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내게도 정년 즉 은퇴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유엔인구기금(UNFPA) 2013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남성 기대수명은78세 여성은 85세라고 한다. 그리고 2011년 한국의 종교인 평균수명은 82세라는 모 대학의 연구보고도 있었다. 이를 근거로 미루어 생각해보면 20년 후에는 기대수명이든 평균수명이든 훨씬 더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고 본다면 내가 70세에 은퇴한다고 할 때 대략 15년을 더 산다고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은퇴 후의 삶이 15년이 되는 것
교황 프란치스코1세는 범상치 않은 인물임에 틀림이 없다. 그는 이전의 교황들과는 분명 다른 행보를 거듭하면서 세계인들의 감동이 되고 있다. 그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조명을 받으면서 그는 가톨릭교회의 가장 유능한 전도자가 됐다. 그에 대한 좋은 이미지들은 가톨릭교회의 이미지로 나타나면서 전 세계인들이 가톨릭을 선택하는데 결정적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대로 청빈한 자의 삶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젊은 시절 감염으로 폐 하나를 제거한 채 50년을 살면서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에이즈 감염자의 발을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주교 관저를 거부하고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교황으로 선출 된 이후 교황 명을 12세기 가난한 자들의 성자로 불렸던 프란치스코를 택한 것은 그의 삶과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 빗어낸 결과였다. 실제로 그는 교황이 된 후 ‘가난한 이들을 위해주는 가난한 교회를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면서 그의 가치관을 가톨릭 가치관으로 승화시켰고 전 세계는 그런 그를 뜨겁게 환영하며 사랑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그의 이름다운 모습들이 또 공개되면서 그와 가톨릭
믿음은 우리 삶에 가장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믿음이 없었다면 인류는 그 어떤 기술적인 업적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금맥이 있다고 굳게 믿고 광산을 개발하던 두 광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그들은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물자에 허덕이면서 여러해 동안 열심히 땅을 팠지만 금이 발견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광부 한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이권을 친구에게 넘긴 뒤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로부터 겨우 일주일 뒤 남아 있던 광부는 근방에서 가장 큰 금맥을 발견했다. 하던 일을 도중에 그만두면 일시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간의 모든 노력을 의미 있게 만드는 성공으로부터 멀어진다. 이 세상이 당신에게 뭔가 바라는 것이 있다고 느껴지는가? 그것은 당신이 이 세상을 위해 뭔가 해낼 능력이 있다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당신의 미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은 잠시 머물다 지나갈 뿐이라는 겪언을 나는 좋아한다. 만일 지금 인생이 절망적으로 느껴진다면 당신이 과도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해보라.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과도기는 그야말로 과도기일 뿐이다. 야구용어로
■ “위기를 기회로”앞으로의 10년이 운명을 바꿉니다. 한국교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국교회는 5~10년 안에 엄청난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에게 닥친 현실을 직시하고 이미 다가온 위기나 앞으로 다가올 위기들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면 쉽지는 않아도 극복할 방법과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난세에 영웅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최고의 명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역사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한국 교회의 부흥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 때 부흥이 일어나고, 위기의 시절에 진짜 신앙이 만들어집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영적으로 볼 때 찬란한 시기가 아닙니다. 숫자상으로는 지금이 왕성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를 찾아보기 힘들고 영향력 있는 기독교인이 많지 않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영웅이 된 둘째 이유는‘미래에 대한 준비’였습니다. 언제나 미래의 위기는 징후를 가지고 옵니다. 당시 다른 장군들도 위기의 징후에 대하여 보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당파 싸움 때문에 위기를 준비하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위기를 미
정부가 발표 예정인 세제 개편안과 관련, 종교인 과세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 개편안에 바로 종교인 과세문제가 최종 정리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종교인 과세를 놓고 찬반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과세를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종교인 과세는 종교인이 근로자가 아닌 성직자라는 점과 세금을 공제한 돈으로 헌금한 이중과세이기 때문에 소득세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반면 찬성하는 이들은 “종교인들도 종교인이기 이전에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고,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야 하는데 종교인도 예외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최근 TV 심야토론에서 방영된 “종교인 과세,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에서는 반대 측과 찬성 측이 각각 참석했다. 주제 내용은 참신했지만 불교와 타종교를 제외하고 기독교로 한정했던 점이 아쉬웠을 뿐만 아니라 종교 편향적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됐던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왕 주제가 종교인 과세라면 종교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종교인들도 토론자 혹은 패널로 참석해 이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애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토론의 핵심이 된 종교인 과세반대 토론자의 입장을 보면
“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경험을 통해서도 끝내 얻지 못했던‘온전한 행복과 만족감’을『성경』을 통해 얻었다고 말한다.”한 달 쯤 전에 출간된‘공병호의 성경공부’책에 대해 소개문이다.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인 그는, 치밀한 분석력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성공적인 삶의 전략을 간파하여, 국내 최고의 자기계발 및 변화관리 전문가이자 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연간 300회 넘는 강연을 하고, 다양한 방송 활동과 경영 자문을 한다. 또 100여 권의 저서를 발간하며 활발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성경을 만나고서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된다. 그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제가 인생의 근본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한 것은 50세를 막 넘었을 때입니다. 그때부터 서양고전에서 출발해 삶에 대한 근원적인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인문 고전 특히 서양고전이나 동양고전이 그러한 고민에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2년에 걸쳐서 ‘공병호의 고전강독’ 전4권을 출간했습니다…그런데 고
조국교회에 어느 때부턴가 종말론 강해가 사라졌다. 시한부 종말론자들 때문이었다. 그러다 요즘 다시 붐이 일고 있다.그런데 그 종말론이라는 것이 조금 수상하다. 성경이 말씀하는 것과는 많이 빗나가 있다. 특별히 다니엘의 70 이레(Seventy weeks) 예언과 마태복음 24장이 그렇다. 이 해석이 잘못되면 영원한 속죄 교리에 문제가 생기고 급기야는 요한계시록과 히브리서 해석까지 문제가 생긴다. 종국에는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까지 무효화 시키는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다니엘의 70주 예언, 다시 말해서 다니엘의 490일 예언은 구약시대, 예루살렘 회복과 건축명령 때부터 예수님이 메시아가 되신 때까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언이다. 이 예언(단9:24~27)을 이해하면 세대주의 누룩 인‘미래주의(Futurism)’의 미혹을 드러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서 9장 24절과 27절이 해석의 고갱이(core)다.먼저 성경의 예언 어법에서 하루는 한 해와‘등가(等價)’이다.(겔 4:5~6) 한 주는 7년이고 70주는 490년이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70주, 즉 490년의 기간은 예루살렘 회복과 건축 명령 때부터 예수님이 메시아가 되신 해까지를 나타낸다. 메시아(Mes
■ 전체 개요“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창세기41:31)2005년 정부가 시행한 인구주택조사 결과 기독교인수는 대략 870만(18.7%) 정도였습니다. 이 숫자는 이단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870만 중 대략 150-250만 정도를 이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의 숫자는 2005년 기준으로 620~720만에 불과합니다.교회의 교회학교는 더욱 심각한 상태입니다. 예장 통합측에서만 지난 10년 동안 교회학교 어린이 부서가 약38만 명에서 약28만 명으로 줄었고, 일반 교단들도 전체적으로 약30%가 감소했습니다.또 다른 통계자료에 의하면 교회학교는 이미 2005년부터 2015년경까지 지속되는 4차 감소국면을 통과하는 중이며 2045년이 되면 교회의 교회학교 숫자는 대략 30~40만 명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2050년경이 되면 교인 중 60%~70% 이상이 은퇴자로 가득 차게 되고. 교회의 갱신이나 변화 없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한국교회는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예측하기도합니다.(2010년 통계청 자료)한국교회는 지금 중요한 변화의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이 일어났으니 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벌써 95년이 됐다. 이제 3.1절 세대는 거의 사망하고 3.1절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해 줄 선조들이 소멸되어 가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세대는 행복한 세대들이지만 90~100세가 된 세대들은 참 기구한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이다.우선 그들은 일제의 압제에 역사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아왔다. 그냥 압제가 아니고 주권도 말도 나라도 이름도 뺏기고 살았으니 그 고뇌가 얼마나 컸겠는가? 식민지 역사에서도 그런 압제의 사례가 없다. 우리 선조들은 그런 고민이 많은 삶을 살았다. 그렇게 살아오다 해방이 되어 자유를 누리는가 싶었는데 다시 6.25 전쟁을 겪었다. 역시 6.25 전쟁도 비참한 삶이었다. 승자도 패자도 모두 손해를 보는 전쟁이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자 찾아온 것은 극심한 가난이었다. 그때 이후 얼마나 배고픈 기간을 보내야 했었는지 모른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그렇게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는 평화도 안정도 주어지고 먹고 살만큼 되니까 다 세상을 떠났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참 행복한 세대다. 너무 행복해서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아간다. 오늘 젊은 세대들은 이 나라가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만남과 헤어짐이 있고 시작과 끝이 유난히 가까이 느껴지는 때가 이맘 때인거 같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난히 성실하게 자기의 아픔을 공부로 승화해 주고 반듯한 교사로 근무하는 조카의 졸업식장은 모든 이에게 열매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반면 또 다른 조카는 학창시절에는 그리 흥미를 못 느끼더니 막상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는 다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멀리 이국까지 공부를 시작하러 갔다. 그의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그 녀석이 할 고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필자의 작은 아들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의 작은 실천을 위해 호주로 간지가 벌써 5개월이 되어간다. 내가 사는 곳과는 반대의 기후인지라 춥지는 않겠지만 어떤 날은 유난히 목소리에 외로움이 전달되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아들이 만나고 있는 시간들은 분명 가족과의 헤어짐을 값지게 하는 그 무엇을 만드는 것들 일거라는 아들이 말이 든든하게 여운으로 남는다.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이들 중에 이지선이라는 자매가 있다. 꿈 많은 대학교 때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많은 수술을 했었을 때 그 자매가 했던 말 중에서 이런 말이 있다. “사고 후 화상 수술을 받고 얼굴을 둘둘
엊그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윤지충과 권상연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인 124명을 복자(福者)로 올렸다.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김대건 신부 등 103명을 성인(聖人)으로 추대한 이후로 한국 카톨릭계의 경사라 할 수 있다. 천주교의 복자는 성인 바로 다음의 반열로 “신앙의 스승”을 가리킨다.1791년에 일어난 윤지충과 권상연의 순교 사건으로 천주교의 수난은 시작됐다. 윤지충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외사촌 권상연과 상의해 어머니의 제사를 안 지내기로 하고 신주를 불태웠다. 당시 천주교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이다. 이들의 신앙의 절개를 기념하기 위해 전주 풍남문 앞 전동성당에는 목에 형틀을 쓴 사람과 손에 십자가를 든 사람의 동상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윤지충과 권상연의 동상이다. 이 후 천주교의 박해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체포된 후 관아의 심문에 답하기를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늘나라로 가든지 지옥으로 갑니다. 죽은 이는 집에 남을 수 없고, 또 남아 있어야 할 영혼도 없습니다. 위패들은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닙니다. 그저 나무토막에 불과 합니다. 어떻게 그 것들을 부모님처럼 여기고 받들 수
알렉산더 대왕이 아시아로 진군하기에 앞서 대대로 전해져 오는 예언 한 가지를 듣게 되었다. 주피터 신전에 있는 매듭을 푸는 자가 아시아를 통치하게 된다는 예언이다.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매듭을 풀기 위해 애썼지만 아무도 풀지 못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묶인 배듭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과연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게 엉켜 있었다.그때 불현듯 어떤 생각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왜 끊어버리면 안 되는 거지?” 그리고 즉시 칼을 뽑아 매듭을 두 동강 내버렸다. 100년 동안 아무도 풀지 못한 난제가 한순간에 해결된 것이다.알렉산더 대왕의 용감한 행동과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달려가는 신념 그리고 고정관념을 깨는 행동은 그가 대단한 지혜와 용기를 지녔음을 보여준다. 알렉산더 대왕이 세기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은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두리번거리며 살피지도 주저하지도 시간을 끌지도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 사람들은 이득을 판가름하기에 바빠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좋은 기회를 모조리 날려버린다.이렇듯 ‘생각의 거인과 행동의 난쟁이’를 지닌 사람들이 많기에 혼자서 탄식하고 불평만 늘어놓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당시최대 호화 여객선으로 세계적관심을가지고 출항했던타이타닉 호는 한 순간의 부주의로첫 출항만에 침몰하고 만다)시대적 조명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도 놀라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1980년대 한국교회는 전 세계 기독교와 선교의 미래를 짊어질 나라로 평가받았습니다. 한국경제의 기적과 함께 한국교회 부흥의 기적도 시작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4명 중에 한 명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랑했고, 미국과 유럽의 교회를 걱정하는 위치에 이르렀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부터 교회성장이 멈추고, 교회를 향한 부정적 평가가 안팎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엄청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성장이 잠시 주춤한 것이 아니라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기독신문사는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교회의 문제점들을 조사하였습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지만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문제점으로 삼는 주된 것들은 지나친 교회성장주의, 목회자들의 세속화와 탈선, 그리고 윤리의식의 실종이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들 가운데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