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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화교회 채희석 담임목사 취임·비전교회 창립 감사예배


울산중앙지방회(회장 안경수 목사)는 지난 5월 26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중화교회 채희석 선교사 담임목사 취임 및 비전교회 창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부산중화교회는 1968년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들을 대상으로 대만침례교회에서 ‘부산화교교회로’ 설립했으며 그동안 화교 선교 사역 등을 감당해 왔다. 하지만 사역자 부재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만침례교총회는 한국 선교사인 채희석 선교사를 파송하고 제2의 화교 선교 사역을 감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채희석 선교사는 마지막 선교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대만 사역을 마무리 짓고 귀국해 부산중화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됐다.


이날 예배에는 지방회 전도교육부장 김도영 목사(울산)의 사회로 지방회 평신도 부장 조상철 목사(다운)의 기도, 조선주 집사와 김민수 청년(아름다운)의 특송이 있은 뒤, 침례신문사 사장 신철모 목사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채희석 목사를 대만으로 선교사로 파송하고 선교 지원을 했왔던 신철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붙들어 써주신 놀라운 약속을 나 자신의 약속으로 깨닫고 하나님이 내편이라는 강하고 확실한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해 나갔으면 한다”면서 “목회와 선교 사역에 위기와 고난을 겪으면서 이제는 새롭게 이 교회를 맡아 헌신하고자 하는 채 선교사의 열정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회장 안경수 목사(아름다운)의 환영사, 대만침례교총회 해외선교부장 천쩬쉔 전도사의 권면, 목동선교회 회장 정종학 목사(함께하는)가 축사, 백영흠 목사(광선)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특히 대만침례교총회는 채희석 선교사를 위해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채희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사명이라 여기며 폐허와 다름없는 부산중화교회를 다시 살리기 위해 달려왔다. 아직 교회가 손을 봐야 할 부분이 너무 많기에 동역자들의 수고와 헌신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회가 한국과 대만, 그리고 화교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 복음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중화교회(비전교회)는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교회 내부 시설 구조 변경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주소 : 부산시 동구 대영로 239번길 13)


부산=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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