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7일 12시간 영성 집회로 진행
2012년 봄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신학교에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도한호) 신학대학원(원장 최현서)은 오는 5월 7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동안 제2회 성령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1세기 목회와 영성 컨퍼런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한호 총장을 비롯해, 신대원 원장 최현서 교수, 정승룡 목사(늘사랑), 황일구 목사(새대구), 박창환 목사(꿈꾸는) 등 교단 내에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며 성령의 강력한 체험을 직접 경험한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 교단 예비 목회자인 신대원생과 우리교단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신학대학원 최현서 원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컨퍼런스가 두 번째로 진행되는데요. 지난 2010년 컨퍼런스에 대한 평가와 현재 준비 상황을 말씀해주신다면?
= 현대교회가 위기를 겪으면서 시대적 상황이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필수적인 이때에 신학대학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예비 목회자들에게는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을 깨달으며 성경중심의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지난 첫 컨퍼런스는 설레임과 우려 속에서도 신대원의 잠재된 영성을 깨울 수 있었던 시기였다. 참석자들 모두가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말씀과 기도, 성령의 역사가 교회의 희망이며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임을 고백했다. 아쉬운 것은 매년 이같은 행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신대원 스텝들의 기도가 더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 이번 주제가 “21세기 목회와 영성”이다. 특별하게 이 주제를 택한 이유가 있으시다면?
= 오늘의 교회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체험하고 이를 근본으로 목회를 해나가기 보다는 방법적인 면에 치우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다양한 목회 패러다임이 범람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희석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와 영성에 대한 균형을 이루고 그 힘의 원천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고백하며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현재 신학대학원에서는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 물론 당연한 질문이다. 해마다 신입생이 들어오면 필수로 성경 4독을 시키고 있다. 또한 자발적으로 졸업할 때까지 성경 10독을 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들에게는 3박4일간 개강전 영성훈련캠프를 열어 우리교단 예비 목회자로서의 소양과 기본 이념, 필독서, 이단사이비에 대한 대책 등을 알리고 침례교 목회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예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도 이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에 이런 컨퍼런스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큰 도전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한다.
◆ 오늘의 교회가 반드시 필요로 한 것이 있다면?
= 오늘의 교회는 수많은 문제가 있다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이는 교회 방법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목회 방법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중심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목회를 하는 것이 목회를 살리고 교회를 세우는 일일 것이다. 이번 신대원 주최 영성컨퍼런스가 바로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 보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