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총회장을 비롯, 주요 교단 및 교계 단체 참여
한국교회가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진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연합단체를 출범키로 하고 오는 5월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지도자연합 금식기도회를 가진다.
이번 기도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며 한국교회가 먼저 기도로 회개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염원을 담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본 교단 총회(총회장 김대현 목사)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동엽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조일래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장 이영훈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최순영 목사) 등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가 참여하게 된다.
한편,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국가조찬기도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미래목회포럼, 안산시기독교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은 지난 5월 7일 (가칭)세월호 참사 치유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교회연합)을 출범키로 하고 세월호 참사 이후의 한국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를 모으기로 했다.
교회연합은 구체적으로 오는 5월 18일 ‘한국교회 애도주일’로 선포하고 전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전국교회 목회자들이 같은 제목으로 설교하고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한 공동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와 한국교회와 사회 지도자들의 책임과 각성을 되새기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