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군목단(단장 배동훈 목사, 남성대)은 지난 5월 17~19일 부산에서 2016년 군목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백령도를 비롯해, 삼척, 화천, 제주도 등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군목 사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교회 탐방, 체육대회 등을 통해 교제와 은혜의 시간을 보냈다.
개회예배에는 이석곤 목사(육군 소령, 자운)의 사회로 김병현 목사(육군 대위, 해병대 강화)의 기도, 군목단 단장인 배동훈 목사(육군 대령, 남성대)가 “목적대로 사는 것”(막4:21~25)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동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목적대로 군목으로서 있어야 할 자리에서 새벽부터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고 영성관리와 목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강한 체력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세상의 긴장과 반대의 악조건 속에서도 생명력을 가지고 목적을 기억하며 나아가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군목 수련회는 군목 사모들이 모여 목회협력과 육아 문제 등 군목 생활에서 오는 사모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18일에는 부산 새삶교회(안귀모 목사)를 방문해 함께 예배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군목단 회의를 가졌다. 수요일 체육활동과 곧 전역을 앞둔 정일환 목사(육군 대위, 봉화)의 수고와 헌신을 격려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예배는 초량교회에서 전준택 목사(육군 소령, 동해안 등대)의 사회로 조운요 목사(공군 대위, 공군 백령도기지)의 기도, 군목단 부단장 박한성 목사(육군 소령, 북진)가 “신의 한 수”(마7:7~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 초량교회 역사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영광 목사(육군 대위, 용진)는 “대한민국 전국 사방에서 기도의 방어선으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선후배 군목 목회자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안전한 나라”라며 “앞으로 복음의 황금어장인 군복음화와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치영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