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의 정의 종말론이란 영어로 ‘에스카톨로지(Eschatology)’이다. ‘에스카톨로지’란 말은 ‘마지막’ 또는 ‘끝’이란 헬라어 ‘에스카톤’이라는 단어와 ‘말씀’이란 뜻의 헬라어 ‘로고스’라는 두 개의 단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에스카톨로지’란 “장차 이루어질 세상과 우주의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이란 뜻이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했고,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는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다. 이 두 말씀을 보면 종말이 분명히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천지는 언젠가 시작한 때가 있었다면 반드시 언젠가는 끝날 때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종말론은 초대교회이래 기독론, 구원론과 함께 가장 핵심적인 복음의 하나로 간주되어 내려왔다. 그러므로 예수가 누군가? 하는 기독론과 그 예수를 믿어서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는가? 하는 구원론과 장차 이뤄질 세상과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가? 연구하는 성경적 종말론은 초대교회 이래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종말시대에 가장 긴급하게 선포해야 할 복음인 것이다. 성경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지난 1월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신년 교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혁 대표회장은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는 진보와 보수가 50대 50으로 성도들의 정치적 입장 폭이 매우 넓은 교회라며 한교총 또한 정치적, 신앙적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서두를 밝혔다. 또한 올해가 공식적으로 선교사가 입국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임을 밝히며 “140년 전 이 땅에 처음 복음이 뿌려졌을 때 한국교회는 작은 씨앗처럼 그렇게 시작이 됐지만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복음의 빛이 확산됐고 세계 교회의 선교적 중심이 됐다. 나는 올해가 한국교회가 맞이하는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현 시국에 대한 한교총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오가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한교총의 입장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회장은 “한교총은 보수교단연합이 아닌 한국교회 전체의 연합”이라며 “한교총의 입장은 극우나 극좌와 같은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부분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기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닮은 부활아침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사신 그리스도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려가며 맞으라 한겨울 고목나무 새순들을 피워내듯 내삶의 묵은자리 꽃봉오리 피어올라 부활의 물오름으로 생명역사 이으라
의복과 화장으로 외모가 가꾸어지고 돈과 권력으로 위상이 세워지는 세상에서 자존과 명예를 찾는 인생 그 안에서 늘 목마르고 방황한다 나의 근원이 나의 현재가 나의 미래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세상에서 만들어진 빛 덮어버리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강력한 빛 가운데 나타난 세상을 비추는 빛에 생명이 있다 그 빛 예수 그리스도 그 안에서 내가 창조되었고 그 안에서 내가 가는 지금의 길 있으며 그 안에서 나의 미래를 보았다 지금은 비록 철없이 사는 나이지만 하나님 아들로서 나타날 장래에는 예수 그리스도 그와 같을 약속 있다 예수 그리스도 나의 자존 일깨우고 내 인생 모습 되어 거듭나게 하며 나의 미래 영원한 하나님 아들 온전한 모습으로 일렁인다 나의 자존 예수 그리스도!
C.S. 루이스의 글쓰기에 관하여┃C.S. 루이스┃236쪽┃15000원┃두란노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넘게 판매된 아동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를 비롯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순전한 기독교’ 등 수많은 인생에 감화를 끼치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명작들의 저자이자,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서 오랜 시간 영문학을 가르쳤던 존경받는 교수요 학자,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칭송받는 C. S. 루이스. 그가 평생 쓴 다양한 편지와 책, 에세이 등에서 “글쓰기 및 글 쓰는 사람(작가)”에 관련한 그의 조언과 지론을 100편가량 엄선했다. 책은 루이스의 글쓰기 철학과 필법을 한 권에 담았다. 루이스의 실제적이고도 깊이 있는 고민이 글줄과 행간마다 펼쳐진다. 말씀 굽는 타자기: 말씀으로 거듭나다┃김미선┃344쪽┃19000원┃CLC 책은 성도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점검해 봐야 할 거듭남의 주제를 가지고 아델포이교회 임동현 목사가 21주간 강단에서 선포한 ‘Rebirth: 만물을 새롭게’ 주일설교 말씀을 기반으로 정리한 저자의 말씀 묵상집이다. 책 내용의 기반이 된 임동현 목사의 ‘거듭남’ 설교 시리즈는 거듭남이 무엇인지, 성도에게 거듭남은 왜 필요한지, 거듭
하늘에 계신 하나님, 제가 아무것도 아님을 올바르게 느끼게 하시고 이에 절망하지 않게 하소서. 그럴수록 주님의 선하심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게 하소서. “이 소원은 나의 속사람이 비웃듯, 미식가가 음식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스스로를 굶기는 것과 같은 쾌락주의(Epicureanism)가 아니다.” —JP: 3378, EE:67(Pap. II A 423), 1839년 5월 14일. 이 기도는 한마디로 겸손을 위한 기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명예를 얻고 싶어하고,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명예를 얻고 성공하는 것도 얼마나 좁은 길입니까! 유튜브를 들어보십시오. 얼마나 성공하기가 어려우면 ‘성공학’, ‘자기 계발’에 관한 책들이 가장 잘 팔리겠습니까? 그러다가 명예를 얻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도는 이런 종류의 절망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의 명예와 성공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고자 기도합니다. 이것은 마치 옛날 쾌락만을 추구했던 에피쿠로스 학파의 사람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맛을 즐기기 위해, 더 환상
함이 아버지의 민망한 모습을 본 후 장막을 나가 셈과 야벳에게 알리자 두 사람은 옷을 어깨에 메고 뒷걸음질로 장막에 들어가 아버지 몸을 가렸죠. 그런데 함은 왜 처음 발견했을 때 아버지 몸을 가려 드리지 않았을까요? 경솔했다는 말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습니다. 함이 일부러 아버지 수치를 드러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함과 노아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 설명됩니다. 서로를 향한 나쁜 감정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이 상처를 주고받았는지도 모릅니다. 이를 알게 된 후 노아가 보인 행동도 지나쳤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아는 함의 아들 가나안을 지목해 그가 ‘형제의 종들의 종’, 그러니까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는 저주를 내렸습니다. 방주라는 기막힌 구원을 직접 경험한 이 가족의 인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구절입니다. 이 정도면 꽤나 막장이거든요. 노아가 하는 일을 보면 자기 행동에 대한 반성이 조금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 무지막지한 저주를 내렸죠. 함에게 잘못이 있다고 해도 아버지 노아 또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자녀는 부모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함은 노아의 또 다른 모습입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4 주요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만 18세 이상 기독교인 남녀 1058명과 동일 나이 기준 비기독교인 남녀 109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1월 13~22일이다. 이번 연구는 기독교인의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을 명료하게 알기 위해 비기독교인을 비교군으로 했다. 가나안 성도 증가세 지속… 20대 기독청년 44% ‘출석 교회 없다’ 탈종교화의 대표적인 현상인 가나안성도의 증가를 이번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교회 비출석 기독교인, 즉 가나안 성도는 11% 수준이었다. 2017년은 20%를 넘어섰고, 2023년 29%까지 올라갔다. 이번 조사인 2024년은 31%로 30%대에 진입했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청년세대의 종교성 약화가 뚜렷하다. 20대가 44%로 ‘출석 교회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고, 30대와 40대도 각각 38%, 39%로 중노년층 세대보다 높은 편이었다. 종교 생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을 물은 결과, 기독교인을 포함한 모든 종교인, 무종교인이 공통적으로 ‘마음의 평안’(기독교인 46%, 가톨
(창세기 9장 18절~11장 9절) 다시 시작된 일상이 방주 밖으로 나온 노아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큰일을 겪었더라도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범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사실이 무서우리만큼 가혹한 우리 삶이죠. 홍수가 쓸고 지나간 황무지에서 집을 세우고 옷을 지을 뿐만 아니라 오늘 필요한 양식을 위해 농사든 사냥이든 되는대로 해야 했지만 절대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홍수로 생태계가 전부 바뀌어 농사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 데다 동물을 사냥하려고 해도 방주에서 나온 직후에는 동물 숫자가 워낙 적었을 테니 양식 구하기가 어려웠겠죠. 방주에서 살아남은 동물이 많아야 종류마다 암수 일곱 쌍이었으니 흩어지고 나서는 잡아먹고 싶어도 찾을 수조차 없었을 겁니다. 이것 말고도 해야 할 일은 많았고 마음의 여유는커녕 허탈한 마음을 가질 틈조차 없었을 겁니다. 창세기는 당시 노아 가족이 겪은 일을 단 한 문장, 아니 한 단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창 9:18~19) 창세기는 ‘퍼지니라(퍼져 나갔다)’라는 한 마디로 홍수 이후 노아
우리 같이 살아요 삶은 잘 사는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랍니다 일등하지 않아도 이기는 방법이 있어요 오래 견디는 것이 이기는 것이예요 힘이 없어도 몸이 아파도 억지로라도 미소를 지으며 견뎌보세요 돈이 없나요 못생겼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미소를 지어보세요 외로운가요? 불안한가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우리 같이 살아요 인생은 잘사는것이 아니라 그냥 묵묵히 살아내는 것이랍니다 얼굴에 미소짓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요 염정옥 사모 백양로교회(장근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