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교회를 섬기고 있는 전철호 목사가 지난 1월 16일 구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던 중 심정지로 인해 내과중환자실(MICU)에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계속되는 무의식 상태에서 에크모(ECMO)치료기와 신장투석기 그리고 인공호흡기 등을 떼기만 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손 끝 하나 움직일 수 없고 단지 치료기기를 의지한 채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는 전철호 목사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심정을 같이 하고자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유지영 회장)와 KIM세미나 동역 목회자들과 수도침례신학교 동기 목회자들 그리고 새생명아카데미(원장 김익곤 목사, 예수마을교회) 사역자들이 함께 전철호 목사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25일만인 지난 2월 8일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의식이 없던 전철호 목사가 의식을 찾고 사람을 알아볼 정도로 호전됐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요 또한 함께 걱정하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뻐하는 것도 잠시 지금까지 전철호 목사는 심장질환으로 산정 특례가 적용되어 병원비의 5%만 지불만 되는 기간이 30일(2월 13일)까지입니다.
(재)기독교한국침례회은혜재단(이사장 유관재 목사)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첫 연금을 지급했다. 금촌중앙교회에서 사역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제2의 길을 걷고 있는 권순래 원로목사는 연금 지금받은 소감에 대해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단이 주는 귀한 선물과 헌신에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현재 권 목사는 매달 22만 5000원의 연금을 은혜재단으로부터 수령받고 있다. 그는 “재단이 세워지고 5년 만에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과 동시에 앞으로 안정적인 은혜재단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물질로 채워지는 역사를 기대한다”며 “아직 타교단에 비해 수령액도 적고 대상자들도 많지 않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은혜재단에 전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래 목사는 금촌지역에서 다양한 교회 사역과 지역 사회 활동을 전개하며 본이 되는 교회로 타교단 목회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목회자의 노후에 대한 문제와 은퇴 목회 사역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파주지역 원로목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은퇴·원로 목회자들과 교제하며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을 돕고 있다. 권 목사는 타 교단의 은급 및 연금제도를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우리
우리교단 총회(홍석훈 총회장 직무대행)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로 예정했던 2024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취소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2월 16일 113차 6차 회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결정했으며 주요 기관과 지방회에 관련 사안을 전달했다. 이송우 국장
의미를 찾는 것에 진심인 한국교회에게 2024년 또한 여러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엑스폴로74(Explo’74)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동시에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다. 엑스폴로74의 경우 사람들의 관심이 크지 않아 보이는 한편 로잔대회의 경우 준비위가 예정하고 있는 다채로운 행보와 더불어 로잔언약의 기본 정신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로잔대회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가 주축이 돼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대회가 시초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면서 운동으로 확장돼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로잔운동은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는 문장으로 축약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것을 핵심 사역 방향으로 삼고 있다. 1974년(스위스 로잔), 1989년(필리핀 마닐라), 2010년(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이어 올해(대한민국 송도)에 50주년 기념 제4차 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한국로잔위원회(의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이사장 이은미, 한국침신대)는 지난 2월 6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사 208명, 석사 165명, 목회연구원 11명, 평생교육원 18명, 박사 3명 등 총 405명이 학위를 받았다. 교무처장 정승태 박사의 사회로 진행한 학위수여식은 학사 행진을 시작으로 교무처장의 개식사 후 다 함께 ‘나의 갈 길 다 가도록’(384장)을 찬양했다. 이어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가 대표기도를, 임불꽃 총학생회장이 시편 91편 13~16절을 봉독했으며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오관석 목사(하늘비전 원로)가 “과정을 통한 복”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오관석 목사는 “여러분들은 소망이 있다. 학교를 나와 막막하고 암담한 처지에 있을지 모르나 우리는 복음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과 동행해 주변에 있는 그 어느 사람보다도 으뜸이 되는 날이 올 줄로 믿는다”고 권면했다. 이어 교무처장이 학사보고를 하고 피영민 총장이 학위수여를, 피 총장과 우리교단 총회장 직무대행 홍석훈 1부총회장(신탄진)이 목회연구원 수료증을 수여한 후 피영민 총장과 법인이사장 이은미 목사가 학생들에게 상장을
교회의 다음세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의 젊은층은 더 줄어들었다. 점점 교회의 문턱을 넘는 청년들을 볼 수 없는 시대에 유독 청년들이 차고 넘치는 교회가 있다. 바로 대전 자성교회(임헌규 목사)이다. 자성교회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교회는 아니다. 한적한 주택가에 60여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예배당에는 300여 명 가까운 청년들이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다. 이들을 자성교회로 이끌고 있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청년들은 자성교회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복음이었다. 다음세대를 생각하며 헌신과 섬김의 시작 임헌규 목사는 전도사 시절, 유병문 목사가 담임하고 있던 대전중앙교회에서 고등부 사역을 맡으며 목회의 문을 열었다. 당시만에도 10여 명의 고등부 학생들이 임헌규 목사의 가르침과 지도에 의해 100여 명으로 성장하며 대전중앙교회 교회학교는 부흥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02한일월드컵을 맞이한 2002년 1월 26일 자성교회를 세웠다. 당시 교회를 돕겠다고 온 2~3명의 청년들과 가족이 함께 교회를 시작하며 제일 먼저 품은 사역은 대학 캠퍼스 사역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3월 7일 동원VIP참치 코리아나호텔점에서 2024-1차 정례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은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와 교회연합기관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3월 31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개최한다.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대회장을 맡고 주제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요11:25~26)’로 결정했다. 설교자는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그동안 따로 예배를 드렸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도 함께 참여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단장회의에 자리를 함께한 교회협 강석훈 교회일치협력국장은 “교회협은 미 군정시절부터 부활절연합예배를 소중히 여기며 활동을 계속해 왔다. 교회협 100주년을 맞이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따로 드리지 않고 교단장회의를 통해 드려지는 예배에 함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단상에 오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은 한교총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교총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선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한국교회에 무익한 법안이 통과되지 않
부산의대 이수아 레지던트(사진)가 2023 내과전공의 우수증례발표대회에서 호흡기 분야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재순 원로목사의 손녀인 이수아 레지던트는 지난 2023년 내과전공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증례에 선정되어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호흡기 부분 최우수를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Pulmonary Benign Metastasizing Leiomyomatosis Presenting Giant Bullae with lung function decline(폐 기능 저하를 동반한 거대한 불래를 나타내는 폐 양성 전이성 레이오미종증)”이다. 이수아 레지던트는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와 부산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양산병원 인턴을 수료하고 현재 내과 레지던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예일교회(소진석 목사)를 출석하며 신앙생활에도 본을 보이고 있다. 이재순 원로목사는 “아들과 며느리도 의사로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수아와 남편도 부모님의 길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의학계에 귀한 보배가 되며 의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섬기는 사명을 감당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우리교단 47대 총회장을 역임한 최보기 목사(사랑깊은 원로)가 지난 12월 27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12월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총회 주관으로 최보기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드렸다. 집례는 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가 맡았다. 다함께 찬송가 479장을 찬송한 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의 기도와 사랑깊은교회 김성재 형제의 조가가 있었다. 말씀은 총회장 이종성 목사(상록수)가 “주님께로 갑니다”(마 11:28)란 주제로 최보기 목사의 목회 여정을 기리며 유가족과 교회를 위로했다. 이 총회장은 “아쉽고 힘들지만 최보기 목사를 오게 하신 주님의 뜻을 따라 그를 보내드린다. 이 땅의 마지막 귀하고 귀한 하늘 향기를 날리고 가신 고 최보기 목사의 장례는 아름다운 덕이오, 복스러운 향기”라며 “영광스러운 부활의 때 최보기 목사를 다시 뵙겠다”고 선포했다. 말씀 선포가 끝난 후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고 최보기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고 증경총회장 고용남 목사가 추모사를, 류석 목사(사랑깊은)가 인사말을 했다. 이어 찬송과 함께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진리’ ‘중생’ ‘자유’를 핵심가치로 내세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가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지난 3월 3일부로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의 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됐고, 새로운 임기를 이어받을 이사가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지난 2020년 관선이사체제를 마무리하고 이사화를 정상화시킨지 불과 4년만의 일이다. 4년 동안 신학교는 때 아닌 위기와 고난의 길을 걸어왔다. 전임 총장의 연임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 이사회 내에서 의견을 모으지 못한 채 결국 신임 총장을 선출했다. 학교의 신입생 충원율은 이번에 100%를 채우긴 했지만 교원채용은 아직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지방대학이란 한계를 인정하더라도 느껴지는 자괴감과 백년대계는 고사하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침례교단 교육의 현실은 참담하다. 지난 4년 동안 검증되지 못한 의견과 주장으로 한국침신대를 사랑하고 아끼는 3500교회 동역자들은 학교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임기가 만료되고 긴급처리권의 권한만 행사할 수 있는 학교법인 이사회를 우리는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지 답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학교법인 이사회에 대해 대의원들도 최근 몇 년 동안 정기총회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