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남미 브라질에서의 복음 사역을 위해 협력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 주간을 지난 이즈음의 남미는 가을을 지나 이미 겨울에 접어들었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적도 위쪽에 있는 나라들의 여름이 뜨거울수록 같은 시기에 그 아래 남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데 선선한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할수록 날씨에 영향을 받는 생업과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에 좋은 날씨를 마냥 좋아할 수 없습니다. 브라질에서의 삶과 사역 먼저 역카니발 기도운동에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지난 2월 중순에 카니발 기간을 앞두고 긴급 기도 제목으로 올렸던 역카니발 기도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예년보다도 시들해졌고, 또한 점점 더 예전만 못해져가는 카니발의 열기에 대해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그것이 우리가 드린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결과라고 믿습니다. 말씀 세미나와 마나우스 방문 카니발이 끝난 직후인 지난 3월 8~9일 ‘빌립보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밀라 선교회의 대표이신 오은규 선교사님을 강사로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100여 명의 교포
지난해 6월 24일 만 12년 동안 섬겼던 서울제일교회를 은퇴하고 은퇴와 동시에 침례교단 공식 1호 세계순회선교사로 임명을 받은 저는 제2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인생의 2막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시작된 세계순회선교사의 삶은 정말 예전에 일찍 맛보지 못한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이렇게 행복할 줄 알았다면 5년 먼저 60세에 은퇴를 할 걸 그랬다고 말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넘치는 감격과 감사로 가득한 나날들이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이제 은퇴한지 만 1년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주님의 은혜 안에서 보냈던 시간들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마음과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과 교우들에게 머리 조아려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일이 다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먼저는 부족한 나를 세계순회선교사로 사용해 주신 한량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기회를 주신 해외선교회 이사님들과 세계 선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신 본부의 회장님과 모든 본부 직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사들을 섬기는 선교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저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이번 봄은 빨리 우크라이나에 찾아왔습니다. 겨울에는 나무에 잎사귀가 언제 피어나려나? 했었는데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너무 좋습니다. 2019년을 기도로 시작하기로 몇몇 선교사님들과 논의하고 하루라도 금식하며 주님을 바라보자고 금식수련회를 했습니다. 터키에서 기도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터키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대학시절 함께 했던 믿음의 동역자와 친구 사이이기도 해서 같이 친구로 관계하고 귀한 동역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연말과 연초에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큰 은혜를 선교사님을 통하여 저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삶! 금식수련회 이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에 모여서 기도시간을 갖자고 논의해서 매주 금요일에 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에 두고 새로운 대통령을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는 시간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게 하십니다. 찾아오신 손님 한국에서 목회를 40년간 하시고 은퇴하시며 원로목사가 되시고 더불어 세계순회선교사로 임명받으신 귀한 목사님과 청주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우
미얀마에는 수 천년 동안 불경을 통해 읽고 쓸 줄 아는 몬족과 버마족 중심의 불교도들 외에 모든 소수 종족들은 정령을 숭배해 왔으며 자기 글이 없어 읽고 쓸 줄을 몰랐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겨 글을 가르쳐 준다해도 손사래를 치며 도망가서 언제나 문맹으로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1900년대 전후로 시작해서 많은 소수 종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면서 자기 글을 갖게 되었고 성경교육과 일반 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설날 연휴 때 한국에서 C교회 단기팀이 방문했습니다. 조친 부족 성경전서 봉헌식에 참석하러 온 팀이었습니다. 대한성서공회와 미얀마성서공회가 협력해 봉헌식을 하게 됐는데 저희가 중간에서 돕게 됐습니다. 성경전서를 봉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감격이었습니다. 봉헌식 이후에는 조친 부족이 속해 있는 띠딤 친 교회에서 개척한 교회가 있는 마을에 가서 의료 사역을 하며 마을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여러 가지 공연을 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수 천년이 넘는 긴 세월 글 없이 지내던 친족들이 이제 자기 글과 모어 성경을 갖고 교육받아 성장해서 이제 곳곳에 흩어져 자기들을 무시하던 버마족 마을에서조차 교회를 개척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재 우리들
케냐는 지금 가장 덥고 건조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투르카나도 심한 건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흙먼지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곤 합니다. 곧 시작될 대우기철을 모두들 간절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새로 개척된 나쿠론교회입니다. 이 지역은 투르카나의 가장 끝자락이어서 이곳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비록 바깥세상에는 알려져 있지 않을지라도 한 영혼을 끝까지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나오로스교회 성도(제임스) 한 분을 보내셔서 전도하게 하시고 글을 읽을 줄 아는 데이비드를 보내셔서 말씀을 듣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믿는 우리들의 삶에는 그 어떤 것도 우연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나쿠론교회에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성도입니다. 그가 급한 일로 교회를 못 나오면 성도들은 돌아가며 한 권 있는 성경책 냄새를 맡는다고 합니다. 비록 말씀은 듣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냄새라도 맡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더욱 메말라서 나무 아래 그늘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눈빛은 무척 진지하답니다. 올해 1월과 2월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힘들게 사는 52명의 과부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시65:13) 요즘 우크라이나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출은 1차에서 50%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득표율이 가장 많은 1, 2위가 2차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1차 투표에서 코메디언 출신의 후보가 1위, 그리고 현 대통령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대변하듯 정치적 경험이 없는 탤런트 출신의 후보에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민들의 바람대로 부정부패가 사라지고 이 땅의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축하하며 2월은 남성의 날, 3월은 여성의 날이 있어 교회 형제자매들이 서로를 축하해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서로를 위해 음식과 게임을 준비하며 서로가 교회에서 안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교회 안에 형제들의 숫자가 적어 자매들을 위한 공연이나 게임을 준비하기 어려웠는데 몇 명 되지 않는 형제들이 열심히 준비해 자매들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을 가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4~25) 지금도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해오던 부뜨월 지역 영혼구원의 길을 열고자 했던 일이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지난주 이 지역을 방문하여 주님께서 예비하신 토지를 매입하고 왔습니다. 내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시는 주님 앞에 나의 생각과 의지를 모두 겸손히 내려놓았을 때 주님께서 선한 것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믿음이 부족해 매입할 금액을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지 몰라 은행에서 15락(한화 1600만원)을 대출받아 갔습니다. 주님의 계획과 방법은 모든 일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시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사용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한국 평수로 대략 450평을 은혜 가운데 매입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땅 구입을 위해 후원해주신 네미준 늘단비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뜨월 지역을 바라보게 하신 아버지께서 우리보다 앞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겨울, 추위와 미세먼지로 고생이 많으셨을 줄로 아는데, 따뜻한 봄바람과 싱그러운 봄비가 동역자님 삶에 활력을 되찾아주기를 기대해봅니다. M국은 늘 그렇듯 여전히 덥습니다. 작년 12월 한달간 잠깐 선선하더니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몸시 더운 날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더위에 지쳐 무기력해질만한 이 때에 하나님께서 많은 M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오늘도 더위를 이겨내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M영혼들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어 교실 동역자님의 기도로 U*M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순전하게 만났습니다. 총 5명의 M종족 여학생들인데 모두 P주(州)에 살고 있는 학생들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새내기들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만나서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그들에게서 M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만남을 복되게 하셔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교제가 있게 하시고, 단지 언어만 교환하는 시간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다른 단체 소속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여성들을 위한 쉼 센터’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 파송 문인성 선교사(필리핀 민다나오, 사진)는 지난 2월 28일~3월 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시 에서 진행된 2019년 US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초빙돼 활동했다. US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승인하고, 미국 태권도협회가 허가한 국제 행사로 국제대회 중에도 가장 많은 나라와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 중 하나이며. 올해 대회엔 80개국에서 약 2600명이 참가했다. 문 선교사는 태권도 공인 6단, 사범자격, 국제심판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및 서해지방회 소속 선교사로 필리핀 민다나오 섬 가갸얀 데 오로 시에 파송 된 지 만 12년차이며, 태권도 사역과 현지 교회개척 및 청소년 공동체사역 등을 하고 있다. 문 선교사는 지난 2016년 전주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은1, 동2)와 2018년 성남 오픈 어린이 국제 태권도 대회(금 1)에 각각 필리핀 제자들과 참가해 귀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양덕임 선교사와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송우 부장
주비침례교선교사협의회(침선협)는 지난 3월 4~6일 필리핀 보홀 섬 에버그림 미션 센터(송용천 지부장)에서 제6회 침선협 여성선교사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복음과 전도”(행1:8)이란 주제로 김연규 목사(세계로), 이연호 목사(행복한), 조한백 목사(하나), 최명자 목사(예수팔복), 최재식 목사(엘찬양)이 강사로 나섰으며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작세목)에서 세미나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후원했다. 또한 강사 목회자와 함께 참석한 몸찬양팀이 매 시간마다 찬양으로 섬기며 큰 감동을 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침선협 여성선교사대회는 필리핀 주요 지역(마닐라, 앙겔레스, 바기오, 딸락, 다바오, 잠보앙가, 세부, 까가얀 데 오로, 보홀 등)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여성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사역과 삶을 나누는 교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여성선교사와 4명의 헌신자, 7명의 강사와 몸찬양 팀이 참석했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