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박인화 목사의 세 번째 저서이다. 미국 달라스 뉴송교회 담임목사인 박인화 목사는 미 남침례교단 한인총회 교육부 이사장, 미 남침례교단 텍사스 주 총회(BGCT)의 문화참여위원회(Cultural Engagement Committee) 실행위원을 지냈고, 침례교를 대표하는 설교자이자 탁월한 스토리텔러 중 한 사람이다. 박인화 목사의 첫 번째 저서인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요단, 2019)이 목회 사역에 관한 자전적인 고백과 간증서라면, 뒤를 이은 ‘목회서신’(요단, 2021)은 코로나 팬데믹에서 고난받는 성도를 향한 목회자의 위로와 그런데도 교회와 성도가 감당해야 할 도전이 있음을 담백하고 따뜻하게 전한 목양서신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자 재생산 비타민’은 시절이 어떠하든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충성되게 반응해야 한다는 저자의 확신이 교회 현장과 성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실증서이다. 실제로 뉴송교회는 대내적으로는 제자 재생산을 최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부탄과 남아공의 미전도종족(Unreached Unengaged People Group)들에 복음을 증거하고, 재생산하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저자는
팻머스문화선교회(팻머스)는 고난주간(4월 11~16일)을 맞아 미디어회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팻머스는 지난 2005년부터 고난주간 미디어회복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미디어를 단순히 단절하는 ‘금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의 방향과 흐름을 전환하는 ‘가려 먹기’로 이어지는 미디어 ‘회복’을 강조한다. 즉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에 집중하고자 비기독교적인 문화를 절제하고 신앙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미디어 지혜롭게 사용하기’ 캠페인이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SNS 등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미디어를 소비하고, 미디어로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더 나아가 단순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나 라이브 플랫폼을 뛰어넘어 가상의 세계를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전 세계적인 소통이 더욱 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3월 기준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누적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 이 통계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예상과 다르게 길어지면서 개인의 미디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미디어 플랫폼이 더욱 인
한국 교계의 신천지에 대한 대부분의 대처는 그들의 포교방식을 알리거나 교인이 신천지에 미혹되면 전문 상담소를 통해 회심 상담 및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문제 발생 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있지 않고, 문제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교회에 가장 위협이 되는 이단이 신천지인 만큼 신천지의 교리반증, 포교 방식 등을 제시하는 연구자료는 이미 많이 나와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신천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신천지에 대처하기 위한 수많은 연구자료가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에서 충분히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로나 방역이나 치료법보다 애초에 코로나에, 심지어 변이된 코로나에도 전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백신을 요청하고 있다. 저자는 이와 마찬가지로 이제 교회가 신천지와 그 이후의 아류 집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하는 영적 백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회가 준비되지 못하면 기성교인이 신천지나 신천지 교리와 맥을 같이 하는 또 다른 이단에 빠질 위험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이단 신천지에
조성배 목사 행복한교회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덴마크어:Søren Aabye Kierkegaard, 1813년 5월 5일~1855년 11월 11일)는 19세기 덴마크 철학자이자, 신학자, 시인, 그리고 사회비 평가이다. 키르케고르의 ‘성찬의 위로’(카리스아카데미 2022년 3월 초 출간예정)는 기독교적 실존의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참 존재가 밝혀지는 곳이 성찬대라고 한다. 인간이 ‘실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참’ 존재를 알아야 하는 만큼, 성찬대처럼 자신의 존재가 낱낱이 밝혀지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신학의 관점에서, 그 동안 논의되어 왔던 기존 (조직신학적) 성찬의 주제들에는 나름 토론해야 할 부분이 오늘날의 시각에서는 많이 있었다. 대부분 화체설, 공재설, 기념 상징설과 같은 주제에만 얽매여 왔는데, 키르케고르 시각에서는 이런 주제로는 성찬의 참의미를 밝힐 수 없었다. 그렇다면,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는 어떻게 밝혀지는걸까?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그러나 키르케고르에 의하면, 이 말도 ‘잠정적’일 뿐이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참 존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성경적인 손주교육 ┃전영철 지음┃240쪽┃14500원┃세움과 비움 할아버지 할머니 휴대전화 배경화면에는 왜 꼭 손자, 손녀 사진이 올려져 있는지 ‘무심한 젊은 것’들은 알 길이 없다. 자신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 보기 전에는 말이다. 그렇게 젊은 시절을 보낸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하는 손주를 성경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왔다. ‘초보할배의 8년 육아일기’의 저자 전영철 소장이 최근 펴낸 ‘성경적인 손주교육’이다. “신앙을 계승하고 믿음의 명문가를 이어 가는 일곱 단어”를 제시하는 저자는 할배 경험과 신앙 경력을 바탕으로 조부모가 손주들을 교육하는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영남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교관을 지냈다. 대구MBC에서 15년 근무하고 김제에 있는 대학에서 방송 관련 강의를 했다. 퇴직 후 대한민국 기독교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100년이 넘는 교회를 찾아 다니며 기록으로 남기고 있으며, 크리스천 조부모의 바람직한 손주 교육을 위해 조부모학교(http:// grandparents.or.kr)를 운영하고 있다. 선교사의 뒷모습 ┃주수경 지음┃320쪽┃18000원┃비아토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교지로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를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 없고, 교회에 가기 싫다고 이야기한다. 기독교 신앙이 과연 진리를 말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다. 만약 여기에 대한 답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종교가 난무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 신앙만이 영원한 진리라는 사실을 어떻게 충분히 변증할 수 있을까? 김종걸 교수의 ‘기독교철학 길라잡이’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가장 깊숙이 계발하고 향상돼야 할 지성이 기독교에서 무시를 당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교만이고 아집이라고 지적하며 기독교인들이 사상과 지성의 영역에서 무작정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이 책은 저자가 기독교철학에 대한 학문적 탐구와 강의실과 교회에서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간과돼 팽개쳐 버려졌던 이성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기독교 신앙이 진리라는 사실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신앙에 확신이 없거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생활에 헌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기독 OTT ‘퐁당’은 오리지널 영화 ‘더 워크’를 공개했다. ‘더 워크’는 ‘엘 샤다이’ 등의 곡을 작곡한 음악가 마이클 카드의 감동 실화를 다룬 소설 ‘동행’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진정한 멘토 ‘석호’ 역은 배우 강신일, 그를 통해 참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하경’ 역할은 배우 김진태가 맡았다. 이외에도 배우 성 병숙, 김지은 등이 출연했다. ‘더 워크’는 주인공이 소명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들을 멘토의 조언과 사랑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진정한 제자도의 의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1일은 역사와 철학, 신학을 두루 전공한 광주 벧샬롬교회 김형익 목사가 ‘더 워크’를 해설하는 영상 콘텐츠 ‘씨네클래스’도 ‘퐁 당’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노인이 소년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이야기 ‘조나단 스페리의 비밀’ 여자 크로스컨트리팀의 이야기를 다룬 스포츠 무비 ‘리 멤버 더 골’ 어린이들을 위한 ‘유다의 사자:부활절 대모험’ 등 새로운 영화들도 최근 ‘퐁당’에 업데이트했다. ‘퐁당’은 지난해 2월 첫 출시 이후 3D애니메이션, 로맨스, 스포츠, 다큐 등 복음을 담은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외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주 온고을교회 황의찬 목사의 저서 ‘이병철의 하나님’이 3쇄를 찍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한국 경제사의 거목, 호암 이병철 회장이 품은 ‘하나님에 관한 질문 24가지’ 를 정리하고, 이병철 회장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그가 하나님을 찾았던 이유와, 그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나선 책이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전국의 여러 교회에서 새신자 교육용이나 기존 신자의 신앙을 다지기 위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어떤 교회에서는 24주간 이병철 회장의 질문 순서에 맞춰 설교를 하고 있다. 황의찬 목사는 이렇게 활용하는 교회에 책값을 할인해 제공하기 위해 출판사와 협의를 했다. 하지만 출판사와 서점은 도서정가의 10%를 초과해 할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저자인 황의찬 목사가 직접 책을 공급하면서 20권 이상 주문할 경우 정가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보내기로 했다. 황 목사는 “‘이병철의 하나님’ 뿐만 아니라 내가 저술한 다른 책들도 대상에 포함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의찬 목사는 침례신문에 지방회 임원광고를 게재한 지방회에 ‘이병철의 하나님’을 5권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한국 사회는 좌우는 물론 남녀 그리고 세대로 갈라져 극심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온갖 네거 티브가 난무하며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는 매듭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현실은 비단 교회라고 다르지 않다. 정치는 교회를 이용해 표를 갈구하거나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해왔고, 교회 또한 정치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세를 더욱 확고히 해왔다. 이로 인해 교회 내부는 의도했든 아니든 치열한 이데올로기의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논하는 책이 등장했다. 고성제 목사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는 제목 그대로 정치 공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성경적 지침을 제시한다. 책은 1부에서 기독신문에 연재됐던 저자의 설교 들을 다시 정리했다. 2부와 3부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정치적 갈등 때마다 레위기의 말씀 등을 기초 삼아 설교한 것을 책의 주제에 맞게 서술한 것이다. 설교자들이 정치에 대해 교인들에게 설교하고자 할 때 참고가 될 내용들이다. 또한 일반 독자들은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서야 할지에 대해 성경적인 지침을 얻
이정민 작곡가가 작곡한 창작 오라토리오 패션 ‘마가 수난곡’이 오는 2월 21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마주한다. 수난곡, 패션(Passion)은 ‘열정’이라는 뜻과 ‘고난’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진다. 수난 곡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7세기 독일작곡가 하인리히 쉬츠의 ‘누가수난곡’ ‘마태 수난곡’ ‘요한수난곡’ ‘십자가상의 칠언’을 비롯해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이 있다. 수난곡은 극중 역할을 연기하는 가수 뿐만이 아니라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통하는 인물인 매개체가 있다. 이번 ‘마가수난곡’은 이 복음사가의 역할을 판소리가 담당해 새로운 극적 효과를 선보인다. 긴장감이 흐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과 그 기저에 흐르는 역설이 판소리와 합창, 파이프오르간, 국악·타악 앙상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의 성찬으로 꾸며진다. 이정민 작곡가는 “이번 작품은 온갖 배신과 모함, 핍박과 고난을 몸소 겪은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시대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긴장감이 흐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