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찰스 파햄의 성령사역 이해 1) 찰스 파햄의 목회소명 현대 오순절 운동의 시작은 찰스 파햄(Charles F. Parham)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1873년 6월 4일 아이오와주의 무스카틴에서 출생해 어렸을 때부터 종교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그의 회심 전인 9세 때 이미 목회의 부름을 느꼈다. 그는 4년 후인 13세 때 회중교회(The Congregational Church)에서 구원을 받았고, 14세 때 감리교회에서 평신도 전도사가 됐다. 그는 16세 때 사우스웨스턴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여기서 그는 목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 그는 목회에 대한 직업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교회에 대한 흥미마저도 잃어버리게 됐다. 이때 그는 진로를 바꾸어 목회보다 의학을 공부하려고 했으나 류머티즘 열병에 걸린 나머지 이를 계기로 자신이 목회에로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이런 질병에 걸린 것이라 믿고, 만일 하나님이 이를 치료해 주시면 목회를 하겠다고 헌신한 결과 치료를 받게 되어 다시 신학교에 입학해 졸업했다. 이후 그는 19세 때 캔사스주에 있는 감리교회에서 목회했다. 그러나 그는 교회 직원들과의 빈번한 의견 불일치로 인하여 1894년에 감리교를
메타버스 예배를 시작한 것은 큰 시도였지만, 아쉬웠던 것은 설교와 찬양 등의 실제 예배실황을 유튜브로 방영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즉 3D 예배 가운데서 예배의 핵심인 설교와 찬양은 2D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와 안형제는 ‘메타버스 예배 안에서 설교를 시도해 보자’고 의기투합을 했다. 하지만 메타버스 예배를 운영하는 것과 메타버스 설교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도전이 필요했다. 2주 후 주일예배에서 VR 설교를 하기로 하고 광고했다. ‘7월 25일에는 이병문 목사님이 메타버스 예배 안에 들어와서 직접 설교합니다.’ 그리고 준비를 착수했다. 우선은 설교자가 VR 기기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일주일 전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안형제의 집에 가서 그 도구를 착용하고 3D를 체험하기로 했다. 나는 눈에 쓰는 헤드셋과 손에 잡는 컨트롤러만 착용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보다 더 복잡했다. 헤드셋과 컨트롤러 외에 허리에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차고, 센서가 달린 운동화를 착용해 이동을 감지했다. 내 움직임은 뒤에 세워진 스텐드에서 감지해서 자연스럽게 내 아바타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또 한 가지의 문제
내가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결정하자 주변의 많은 분들이 우려와 격려를 보내주셨다. 가장 많은 질문은 “지금도 교회를 개척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이 질문은 몇 가지 측면을 내포하고 있는 질문이다. 그 첫 번째는 젊은 나이가 아닌데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나이가 적지 않은데 그동안 잘 사역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막상 교회 개척을 시작해보니 주변에 나이 드신 분들이 개척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오히려 젊은 목회자들이 개척을 꺼리지, 나이가 드신 목사님들은 오히려 더 담담하게 개척하는 경우가 많았다. 섬기던 교회에서 은퇴하신 후에 작은 교회라도 사역을 이어가겠다는 분들도 있고, 뒤늦게 신학을 한 후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 목사 안수를 받으신 분들 중에서도 많은 나이로 인해 기존의 교회로 들어가서 사역하기가 쉽지 않기에 교회를 개척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또 다른 측면은 한국에 교회들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데, 굳이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울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미 세워진 교회들을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이 더 필요한 것이지 교회를 더 세우는 것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
자기만 호의호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멋진 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던 다윗, 그 마음을 나단 선지자에게 전한다. 나단이 기쁜 마음으로 저녁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울려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5), “내 집 짓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집을 짓지 않았다고 꾸중하신 적도 없고, 집 지어달라고 부탁하신 적도 없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위해 멋진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생각한 다윗이기에 하나님은 오히려 다윗을 위해 집을 지어주겠다고 하신다(11~12). 이게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래서 언약을 맺으신다. 핵심은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16절), ‘집’이라는 단어로 하나님과 다윗이 서로 사랑의 마음을 주고받는다. 히브리어로 ‘바이트’(בַּיִת), 헬라어로 ‘오이코스’(οἶκός), 이 단어가 7장에 15번은 나오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했던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다. 하나님과 함께 하기 다윗은 하나님 앞에 앉아 감사기도를 드린다(18),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하기, 나단을 통해 주신 다윗과 그 가문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올 시즌 소속팀과 자신에게 찾아온 놀라운 결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선수가 한국인으로서 EPL의 득점왕에 오른 것은 참으로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는 참으로 오래간만에 마음을 시원케 하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가 전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 손옹정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스승 손웅정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수오서재)’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비밀스러운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손 감독은 “나는 나의 축구 이야기가 부끄럽다. 축구를 모르면서 축구를 했다. 나는 ‘마발이’ 삼류 선수였다. 공도 다룰 줄 모르면서 공을 찼다”고 자신의 현역 시절에 박한 평가내렸다. 빠른 발 덕분에 버텼지만 기본기와 기술이 부족했고, 독기 품고 악바리 같이 몰아 붙였지만 축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였다고 했다. 그는 아킬레
그 옛날 거의 매일 10년을 산에 다니면서 기도했었다는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그 당시에 평신도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기도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지금 그때를 회상만 할 뿐 기도와 전혀 무관한 사람이 되어 있다. 심지어는 현재 새벽 예배조차도 안 드리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 생명은 꾸준히 계속 자라가야 하는데 어느 한 정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내리막길을 향해서 내려가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된다. 헌신과 봉사, 주를 향한 열정과 열심히 사라지고, 하나님의 사랑도 식어 버리고, 영적 사람이 육의 사람이 되어 세속적인 사람으로 전락하여 버린 사람들이 나의 주변에 너무 많은 것 같다, “신앙은 삶이다” “기도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하나님의 영역이다” 성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종”이라는 단어며,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구절은 데살로니가후서 5장 10절이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찬송가 가사 중에서 제일 마음에 와닿는 가사는 540장 3절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어찌 아니 기쁠까 주의 얼굴을 항상 뵈오니 더욱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나눴다. 그럼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얼굴만을 구한다고 되느냐고 질문한다. 우리는 시편 63편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지난번에 다윗의 시편인 시편 27:4을 토대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봤다. 시편 63편은 다윗에 유대 광야에 있을 때, 즉 그가 압살롬에 쫓겨 광야로 도망하던 때에 지은 시이다. 다윗은 그 당시에 압살롬에게 쫓겨서 목숨을 건지기 위해, 많은 그의 가족들을 예루살렘에 남겨둔 채 사막으로 도망와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압살롬이 많은 군대를 이끌고 그에게 들이닥친다면 그는 살아날 길이 없는 상황이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그의 가족들에 대한 안위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압살롬은 대낮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많은 그의 후궁들을 성적으로 겁탈했다. 그 나라의 안정과 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만약 당신이 다윗이 처했던 상황에 처했다면 당신은 하나님께 무엇을 간절히 구했겠는가? 이런 상황에 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와달라고 목이 터지라고 외친
가난했던 신학생 시절, 다른 목사님처럼 나도 생활비도 가져다주지 못하는 남편이었다.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왔을 때 뛸 듯이 기뻤으나 돈이 없다는 핑계로 임신 및 출산에 관한 책들을 읽고 집에서 아기를 낳을 생각을 했다. 출산하는 날, 이러한 행동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를 금방 깨달았다. 아내도 죽을 것 같았고, 태어날 아이도 죽을 것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택시를 타고 산부인과로 달렸다. 피 흘리며 기진맥진한 아내를 껴안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나의 무지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내와 아이를 살려 주십시오. 내가 잘못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간호사가 내 품에 아기를 안겨주며 말했다. “축하해요. 예쁜 딸입니다. 산모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합니다.” 아기의 눈동자를 마주칠 때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들을 맞이할 때도 이런 기쁨이 있었으리라. 아기를 안고 무릎 꿇어 생명을 지으신 위대한 창조주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딸은 나의 무식함을 용서하며 티 없이 맑은 천사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이런 딸이 성장해 멋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Ninety-three”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 프랑스는 큰 혼란에 빠졌고 모든 백성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 때에 어느 부대 하나가 이동하면서 군인들이 숲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기아에 지친 아주머니가 세 아이를 데리고 길가에 쓰러져있는 것을 봤다. 너무나 배가 고파서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아이들이 쓰러져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긴 나머지 상사 한 사람이 빵 한 덩이를 던져 줬다. 어머니는 지체없이 이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눠서 세 아이에게 주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받아먹으며 그렇게 기뻐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던 젊은 병사가 물었다. “저 여자는 배고프지 않은 모양이죠?” 상사는 조용히 대답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라고 했다. 이것이 어머니이다. 자기는 굶으면서도 자식에게는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어머니이다. C.S. 루이스 교수는 아주 명쾌하게 우리의 사람된 모습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에로스에 의해서 태어나고 스토르게에 의해서 양육되고 필로스에 의하여 성숙하고 아가페의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했다. 우리는 다같이 ‘사랑’이라고 같은 말을 쓰고 있다.
다윗이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음 가장 먼저 한 일이 ‘예루살렘 정복’이다. 한 번도 정복한 적이 없는 여부스 사람들의 땅, 아브라함도, 모세도, 여호수아도 약속 성취를 목격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다윗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을 받은 이후 최초로 예루살렘을 정복한다. 천 년 만에 언약이 성취된 것이다. 사실 세월이 지나면서 마치 하나님이 언약을 잊으셨거나 취소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언약 성취의 언저리만 맴돌던 이스라엘이 드디어 천 년의 언약이 서려 있는 이 ‘언약의 땅’을 정복하고,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다. 그래서일까? 다윗이 예루살렘 정복 이후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하나님의 법궤였고, 우여곡절 끝에 예루살렘에 모신다. 그리고 너무 감사해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춤추는 예배자가 되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으며 ‘제국의 아침’을 맞이한다. 하나님은 그 다윗에게 언약을 통해 마음껏 복을 부어주신다. 영원히 지속될 복, 이름하여 ‘다윗 언약’이다. 본문은 사무엘하의 하이라이트, 다윗 왕의 진정한 대관식과 같은 말씀이다. 로빈슨(Haddon Robinson)은 사무엘하 7장을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