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살리는 교회’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프로젝트인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리칭아웃 프로젝트가 올해로 4번째를 맞아 섬김과 구제사역을 실천할 교회를 모집하고 있다. 교단 소속교회는 누구나 가능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에 대한 세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교회는 5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2025년 9월까지 계획된 리칭아웃 사역을 진행한 후 사역 결과 보고서 및 예산 지출 세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는 보고한 교회를 대상으로 우수 사역 교회를 선정해 추가 지원 협력을 후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10월 8일에 최종 발표한다. 리칭아웃 프로젝트에 선정된 교회는 오는 10월 24일 교회에서 진행하는 리칭아웃 콘퍼런스에 참석해야 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리칭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침례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많은 교회들이 리칭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을 품고 지역을 섬기며 칭찬 받는 교회들로 회복되고 있기에 이 뜻깊은 사역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송우 국장
교회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예목교회(서정용 목사)가 지역사회에 섬김과 나눔의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지난 7월 7일 예목교회는 전도사역자 구순연 집사를 초청 국악찬양 및 간증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지역 주민 70여 명이 교회를 방문했으며 참석한 이들에게 고급 텀블러와 떡, 음료, 생활용품 등을 선물했다. 7월 26일 고삼저수지펜션에서 어린이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27일 100여 명의 지역어르신들을 교회에 초청해 이웃초청잔치를 진행했다. 초청잔치는 한국고전무용을 시작으로 성악, 찬양율동 등을 선보였으며 교회는 출장 뷔페와 기념품(효자손 등), 핸드드립커피, 장수사진, 웨딩사진 등을 촬영해 사진 액자로 선물했다. 예목교회는 8월 7일 선교를 위한 일일 바자회를 운영해 선교후원금을 마련하고 8월 11일 강원구 목사와 모리아 목사를 초청, 찬양콘서트를 진행했다. 서정용 목사는 “교회 창립 기념을 맞아 성도들과 함께 국내외 선교지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음이 은혜이며 감사라고 여긴다”며 “앞으로 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는 교회로, 해외 선교에 작은 밀알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송우 국장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찬양동아리인 “샤마선교회”(회장 조영관 목사)는 지난 8월 5~7일 GVCS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이사장 남진석 목사)에서 5회 미지립교회 청소년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샤마선교회는 한국침신대 찬양동아리로 시작됐으며 현재 33기(회장 신학과 이남혁)가 활동하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이에 샤마 출신 선배 동역자들이 선교회를 조직해 동아리 지원과 악기 지원을 감당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미자립교회 다음세대들을 초청해 청소년비전캠프를 열고 있다. 이번 비전캠프에는 GVCS 음성캠퍼스 교목인 고영훈 목사를 비롯해 부산하나교회 최원호 목사와 분당교회 황두호 목사, 부모교육전문가이자 보물찾기 사회서비스센터 센터장 박혜진 전도사, 기독교포털뉴스 대표 정윤석 목사 등이 나섰다. 샤마선교회 회장 조영관 목사는 “이번 청소년비전캠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샤마로 모였던 동문들이 샤마선교회에 큰 힘이 되어주셨으면 한다”면서 “각자 목양의 자리에, 사역의 자리에 있지만 샤마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격을 후배들에게 나눠주며 앞으로도 귀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새전주지방회(회장 이동성 목사)는 지난 8월 18일 임마누엘교회(이희웅 목사)에서 이사명 전도사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이희웅 목사(임마누엘)의 주례로 진행한 안수식은 이동성 목사(풍성한)가 기도하고 김병곤 목사(산돌)가 성경봉독을 하고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충성하라”(딤후 1:12~17)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윤재홍 목사(열방)가 이사명 전도사에 대한 시취경과를 보고하고 목사서약 및 이희한 목사(반석교회 원로)의 안수기도를 진행했다. 안수례 후 이사명 전도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사가 됐음을 선포하고, 김성구 목사(예원)의 합격증 및 안수패 증정, 추병화 목사(늘푸른)의 권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전 총장의 축사, 이동훈 목사(은혜와평강)의 격려사 후 이사명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공보부장 최원식 목사
충서지방회(회장 정한구 목사)는 지난 8월 11~13일 2박 3일 동안 충남 청양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지방회 연합 다음세대 캠프를 진행했다. 지방회 소속 11개 교회의 주일학교와 청소년, 청년 등이 함께 한 이번 캠프는 유스비전미니스트리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가 강사로 나섰으며 지방회 연합으로 찬양단을 구성해 집회를 인도했다. 다음세대 연합캠프는 5개 교회 연합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했지만 지난 2023년부터 지방회 사역으로 연합캠프를 진행하게 됐다. 또한 한국 어와나 김승정 선교사와 스태프들이 어와나 신앙공동체 게임을 진행하며 지역교회에 어와나 사역을 소개하고 함께 했다. 지방회 청소년부장 유성훈 목사(남양)는 “지방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다음세대를 하나로 묶는 길은 연합하는 길이며 연합을 통해 믿음의 유산이 이어져 나가는 것이라 확신한다”며 “회비를 1만 원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방회와 교회들의 지원으로 풍성한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이 다시 캠프에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말씀과 기도에 목말라 있는 모습을 기억하며 다음 캠프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회 공보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7월, 전국 4개 교회에서 창립주일을 기념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총 33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서울 은평구 수색감리교회(김모세 목사)는 창립 112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1912년 7월 5일, 일제 강점기의 수난 속에서도 굳건한 복음의 뿌리를 내려온 수색감리교회는 이날 창립주일과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눴다. 기쁨 속에서 강대상 앞에 선 김 목사는 “우리는 죽으면 한 줌의 재가 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다”며 “마지막 순간 누군가에게 빛과 소망이 될 수 있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해 달라”고 권면하고, 이에 16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수색감리교회는 2006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현재까지 총 249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사역에 동역하고 있다. 이어 7월 2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명성제1교회(신광호 목사)에서도 창립 2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신 목사는 “천국에 갈 때, 나의 일부를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미혼모와 한부모에게 출산 축하용품인 ‘행복 담은 유모차’ 120대를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애란원에 기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윤광현 부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8월 7일 애란원(서울 서대문구)를 방문해 첫 기증 행사를 가지고 저출산 문제와 한부모가족의 건강과 아동 생명 보호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광현 부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년 전부터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공공기관과 함께 이들에게 꼭 필요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성가족부 신영숙 차관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홀로 생계와 가사,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미혼모 등 위기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위기 임산부와 한부모 가족이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가부 이윤아 가족지원과장, 박윤옥 행복한대한민국 대표, 배성희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했
“저도 14살땐 참 XX 같았어요. 근데 제가 14살땐 트위터도 페북도 없었죠. 그래서 XX같았지만 방구석에서만 은밀하게 XX 같을 수 있었죠.” 미국의 유명한 배우 윌 스미스가 한 토크쇼에서 한 발언이다. 우리는 누구나 바보 같은 생각을 품고 있지만 그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거나 방구석에서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인터넷에 풀어낸다면 그것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인터넷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무분별한 주장과 사상이 퍼지는 것을 더욱 쉽게 해 세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어간다. 대상이 14세의 어린 청소년이라면 그나마 나이가 들면서 고쳐질 것이라는 희망이라도 꿈꿀수 있지만 50~60대가 넘어가서 중2병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불치병에 가깝다. 젊은 세대들이 말하는 “틀니 압수”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한때 교단 게시판이 폐쇄된 적이 있었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 시기라 뭘 못하기도 했지만, 그때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교단 자유게시판은 그때 풀지 못했던 한을 가감없이 풀어내고 있다. 과거 초대교회 시기에는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드물었기 때문에 대필가가 필요했다. 종이 또
영유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하나되는 예배가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면 어떤 캠프가 될까? 더크로스처치(박호종 목사)는 전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캠프를 기획하며 세 번째 72시간 데이빗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8월 14일부터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한 72시간 데이빗캠프는 당일 참석인원까지 3500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 7개국의 해외교회 성도가 함께 했다. 열왕기상 18장 32~38절의 본문으로 “제단 전쟁”이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 이번 캠프는 72시간 동안 찬양과 기도, 예배가 쉬지 않고 진행했으며 유아와 아동, 청소년 등으로 나눠 말씀 캠프와 세대별 선택 강의가 함께 한 자리였다. 박호종 목사는 “오늘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시대는 가치관의 혼란, 종교다원주의로 인한 교회의 세속화 물결 이 심화된 시대다. 참된 하나님을 경험하고 근본적은 회복을 외치는 계기가 필요하다”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영적 흐름을 경험하고 온 가족이 쉬면서 자유롭게 말씀의 자리에 서고 누군가는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막혔던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를 경험하고자 72시간 데이빗캠프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오후 2시부터 메인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열정은 폭염도 잊을 만큼 감격과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2023년에 이어 올해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성도들은 2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 지역에 복음의 깃발을 꽂았습니다(본도 1200 명, 외도 1100 명). 153개 섬으로 이뤄진 조도(유인도는 33개) 지역의 교회 목회자의 아내들은 지난 20년 동안 조도 복음화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손끝, 발끝 교회가 살아야 몸 전체인 한국교회가 산다’는 오직 단 하나의 사명을 품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중심에는 조도교회연합회가 있는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 마음, 한 뜻을 품었습니다. 우리는 강남중앙침례교회와의 만남과 연합 선교를 통해 눈물의 기도와 복음을 위한 땀방울을 기억하고 응답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연합선교는 시작부터 조도 전체에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역 공공기관들이 먼저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고 지역 유지들이 마음을 열고 환대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교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조도에 있는 교회들의 위상이
가스라이팅은 패트릭 해밀턴(Patrick Hamilton)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1944년 미국의 영화 〈가스등(Gaslight)〉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연극의 줄거리는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남편 잭이 온갖 속임수와 거짓말로 멀쩡한 아내 벨라를 정신병자로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잭은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 부인을 살해하면서 시작된다. 이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가스등을 켜야 했는데, 이렇게 하면 가스를 나눠 쓰던 다른 집의 불이 어두워져서 들킬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잭은 집안의 물건을 숨기고 부인인 벨라가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몰아간다. 잭이 보석을 찾기 위해 가스등을 켤 때마다 벨라가 있는 아래층은 어두워지고, 벨라가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면 잭은 그렇지 않다며 아내를 탓하며, 결국에는 정신병자로까지 몰아세운다. 또 주변 환경과 소리까지 교묘히 조작해서 현실감을 잃도록 해 갈수록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책하며 가해자에게 의지하게 만든다. 이처럼 심리적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가스라이팅’이다.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의 일종으로,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 5:21~24) 창세기 5장 족보에 등장하는 많은 이름 중 가장 주목받는 이는 단연 에녹입니다. 에녹이 주목받는 이유는 죽음을 겪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비결에 대해서 성경은 오로지 두 단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라는 짧은 문장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에녹이 어떤 사람이길래 감히 인간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에녹은 하나님과 이토록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이 경험할 수밖에 없는 원초적 굴레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은총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 상상력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창세기가 이 구절을 넣은 이유는 죽음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특별함을 알려주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신자가 깊고 넓은 신앙을 얻는 방법을 찾으려 저마다 노력합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오래
아마 한 달 쯤 그렇게 지냈는데 1950년 10월 12일 ‘남한의 국방군이 평양에 들어왔다’는 가짜 뉴스가 돌았다. 그래서 그 가짜 뉴스를 진짜로 알고 인민군에 안 나가고 숨어 있던 청년들이 다 밖으로 나와서 햇볕을 쬐면서 좋아했다. 사실 그 때 국군과 유엔군이 평양 가까이까지 북진 중이었고 인민군이 우리 마을 지역에서 마지막 후퇴하고 있었다. 10월 20일 국군이 평양에 입성하고 우리 마을도 그 때에야 완전히 해방됐다. 그래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 빨갱이들이 그 동안 숨어 있다가 가짜뉴스에 속아 밖으로 나왔던 청년들의 집을 이 잡듯 다 잡아내서 그대로 총살했다. 그 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은 정말 거의 죽은 사람 같이 보였다. 그런데 나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다. 사람들이 내가 아궁이 속에 숨어 있었던 것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또 아궁이 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우리 집은 마을과 좀 떨어진 외딴집이었다. 바로 앞집이 하나 있었다. 빨갱이들이 마지막 후퇴하면서 한 집 한 집 수색하는데 바로 우리 앞집 이창부라는 청년이 그 동안 멀리 다른 곳에 가서 숨어 있다가 집에 왔었는데 마땅히 피할 곳이 없으니까 뛰어나와서 달아났
히브리서 12장 1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참으로 눈부시다. 특별히 양궁과 사격 그리고 펜싱 분야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메달을 따는 치열한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고, 보는 국민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 줬다. 하지만 1936년 독일에서 개회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도 고개 숙인 두 선수가 있었다. 이들은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들의 비장한 인상을 관중들은 의아해했다. 시상대에서 이들은 결코 기뻐할 수 없었다. 메인스타디움에는 자신들의 조국을 식민지로 만든 일본의 국가가 우승자를 위해 연주되고 있었다. 이들은 고개를 숙여 게양대에 솟아오르는 일본 국기를 외면했다. 훗날 동메달리스트는 금메달리스트였던 동료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우승자는 기념품인 참나무 묘목을 들고 있어 가슴팍에 붙인 일본 국기를 가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식민지 조선의 마라토너인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114차 총회 의장단 및 총무 후보의 본등록이 마무리됐다. 총회장 후보에는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와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가, 총무에는 현 총회 총무인 김일엽 목사가 접수를 마무리했다. 이제 후보들의 공약사항에 대해 교단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매 회기 총회 의장단 선거는 뜨거운 감자였지만 이번 회기는 양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과 현안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는 점에서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이다. 후보의 자질과 논란,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생각과 의견은 천양지차이다. 하지만 극단적인 비방과 비난이 난무하며 불법선거운동과 관련된 고소, 고발이 남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보다 객관적으로 총회 의장단 후보를 검증하고 평가해야 할 때이다. 또한 총회 규약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내규 등이 의장단 선거를 진행하며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잣대를 마련해줘야 하며 그동안 관행처럼 내려온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결의와 문서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교단에 대한 여러 매체들의 소식은 교단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수많은 걸림돌이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