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1반 교실에서는 아침부터 선생님께 혼나는 소리가 납니다. “야이 새끼야, 똑바로 앉어. 똑바로.” 삐딱하게 앉아있는 제 정강이를 구둣발로 힘껏 차며 소리를 지르는 분은 담임선생님이십니다. 중학교 1학년 때도 담임이셨는데, 그 때의 착실한 김진혁을 생각하고 부반장이 된 것을 한껏 축하해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학기 초,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퇴학 위기를 한 번 넘기고 나니, 제 자신부터 학교를 다니기 싫었지만, 담임 선생님 또한 그런 저를 못마땅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3학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부터 저는 이미 학교를 떠나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공부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입 연합고사, 체력장 20점에 총 200만점으로 진행되는 시험에 40점을 맞아 어느 고등학교도 입학하지 못했습니다. 농땡이를 피우지 않고서야, 누구나 20점을 유지 시켜주는 체력장 점수가 10점, 한 줄로만 쭉 찍어도 50점을 맞는 시험점수가 30점이니 고등학교 입학은 이미 물 건너갔습니다. 시험 점수를 받으러 학교에 간 날,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이미 수준을 알고 있는 나는 점수표를 받자마자 미리 아르바이트를 신청해 놓은
[주일예배]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라 시편 46편 1~11절 안희묵 담임목사
[주일설교] 여호와의 도우심 열왕기하 6장 24~30절 피영민 총장(한국침례신학대학교)
[주일설교] 네 악에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이사야 6장 1~7절 국명호 담임목사
[주일설교] 나이듦의 신학을 말한다 전도서 12장 1~8절 김관성 담임목사
[주일설교] 인플루언서 J : 하늘과 연결하다 마태복음 6장 5~13절 김준태 담임목사
[주일예배] 히브리서 2장 1~18절 임성도 담임목사
[주일설교] 거두는 날 열왕기하 8장 1~6절 백승기 담임목사
[주일설교] 절대로 실패할 수 없는 삶의 비밀 마태복음 4장 1~11절 고명진 담임목사
[주일설교] 일곱가지 주님의 화 마태복음 23장 13~32절 박호종 담임목사
[주일설교] 당신의 감정의 노예가 아닙니다 창세기 37장 3~11절 우성균 담임목사
[주일예배] 믿음으로 산다는 것 로마서 1장 14~17절 김용철 담임목사
[주일설교] 가시를 주시는 이유 고린도후서 12장 7~10절 김종원 목사(포항중앙교회)
[주일예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십시오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황영식 담임목사
[주일예배] 우리의 두려움을 아시는 분 사사기 7장 9~14절 김진혁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