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간 / 화·목·금 오후 8시, 수요일 4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13세 이상 관람┃공연가 3만원(학생 및 단체는 특별할인)
국내 초연되는 작품이라 공연계는 물론 기독교문 학계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았던 연극 <천로역정>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데 2014년 5월 30까지 연장 공연된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주말에는 교회 청년부를 중심으로 단체예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40~50대 이상 관객들의 전화예매가 열기를 더해가는 등 기독교 공연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공연계의 어려운 현실 속에도 관객들의 호응 속에 장기공연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서은영 연출은 “젊은 관객들은 현대적인 해석이 주는 신선함과 중, 장년층 관객들은 극 중 삽입된 웅장한 음악과 깔끔한 스토리 전개가 <천로역정>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이라 꼽는다”라며 “작품이 주는 매력과 함께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을 본 관객들의 공연후기는 다른 어떤 공연들보다 색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관람한 관객들의 대부분이 연극을 보고 재미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원작에 충실한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을 울렸다는 평이다.
연극 <천로역정>의 제작사 조이피플 김창대 대표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공연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순례자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안식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며 한다고 덧붙였다.
<천로역정>은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등을 공연한 북촌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북촌 아트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