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씀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올해 6월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상황과 시간적 여건이 계속 겹쳐져서 선교편지를 보내는 타이밍이 잘 안 맞았습니다. 그래서 간략하게 내용들을 간추려서 지난 일들을 보내드립니다.
열방교회 리더들 한국 방문
열방교회 목회자들과 리더들 12명이 지난 6월에 한국 교회의 도움을 받아 12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각 교회를 탐방하여 새벽, 수요, 금요, 셀 그룹, 가정교회 탐방과 주일 예배까지 모두 경험하고 각 교회에서 숙식을 하면서 현지 리더들에게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깊은 사랑과 은혜들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국 성도들의 뜨거운 사랑과 섬김, 열정적 교회 예배와 헌신에 감동을 받고 돌아와 열심히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 기도제목은 이들이 한국 성도들과 같이 말씀을 깊이 있게 깨닫고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력하게 증거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단기선교
청주교회와 신원교회 단기 선교 팀 65명이 지난 8월에 저희 사역지를 처음으로 방문해 열정적으로 사역하였습니다. 배정식 목사님과 주희분 목사님이 교회마다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와 성령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단기 선교였습니다. 특히 룸반 교회에서 배 목사님이 십자가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란 의미를 강조하면서 주님을 만남으로 인해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 때문에 더해지는 모든 은혜들을 깨닫는 시간 이였습니다. 또한 선교팀 청년들 중 자신들의 인생을 선교에 헌신하겠다는 결단이 그 어느 때 단기선교 팀 보다 충만했던 것이 더 큰 은혜였습니다.
침례교 선교사 세미나
작년 11월 총회를 통해 회장직을 맞고 침선협을 섬기고 있는데 지난 8월에 2박 3일 동안 김형철 목사(용인 하나엘), 나상진 목사(예수마음), 임성도 목사(충주비전)과 신인철 교수(침례신학대교)님 모두 젊은 강사들을 모셔서 침례교 선교사 세미나를 인도하였는데, 정말 많이 웃고 힐링하고 말씀과 강의로 인해 쉼과 은혜가 충만한 시간 이였습니다. 이번 12월 14~16일 침선협 총회로 모이는데 오시는 강사 목사님들을 통해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삶 가운데 큰 도움이 되고 새로운 비전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심장병 수술
올해가 가기 전에 루비, 제롬, 프란시네 3명의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이 주님의 은혜로 이번 11월 23일에 입국하여 세종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심장병 수술을 받게 됩니다. 가정 형편이 너무나 가난하여 약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병원 검사도 잘 못해서 병이 더 악화되고 힘든 상황 이였는데 선의 재단을 통하여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준비하심이라 믿습니다. 또한 산세다는 저희 싼타크루즈 교회 성도의 아이인데, 선천성 심장병 아이로 태어서 2013년 12월에 한국 현대 아산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세다는 태어날 때부터 탈장이 되어서 머리만한 탈장을 어린아이가 수건으로 쌓아서 임신한 엄마처럼 다니고 있습니다. 산세다가 주일날 저를 볼 때 마다 다가와서 ‘김 목사님 제 탈장 떼어주세요’하고 이야기를 해서 늘 마음에 부담이 있었고, 아이가 커감으로 더 이상 탈장 수술을 미루면 나중에는 수술할 수가 없기에 주님의 은혜로 올해 안에 한국 후원자들의 손길을 통하여 탈장 수술을 이곳 필리핀 PGH(필리핀 국립병원)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수술 날짜가 잡히도록, 또한 아이의 건강 상태가 좋아서 수술 받는데, 문제가 없도록, 또한 아주 깔끔하게 수술이 되어서 정상적인 삶을 사는데 문제가 없고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코리아 피에스타
라구나 UP(University of Philippines)대학에서 1년에 한 번씩 한국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코리아 피에스타’라는 행사를 갖는데, 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고 목요 예배에 참석하는 UP 대학생들도 클럽회원들이라 저희 센터에서 빌린 한복을 입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렸습니다.
저도 초대 받아 한국을 홍보하고 한국말도 가르쳐 주고, 복음을 전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장 밖에서는 저희 청년들이 전도지를 나누어주면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대학생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대학생 사역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많은 물질과 노력이 들어가고 열심을 다해 가르쳐 놓으면 졸업하고 다 고향이나 직장을 따라 떠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숫자적인 증가나 부흥은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들이 필리핀 중요 기관들과 회사에 들어가기에 앞으로 필리핀 미래에 복음화에 엄청난 역할들을 감당하리라 확신합니다.
D-3 세미나
주님의 지상 명령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 교인들은 교회 내에서만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생활화로 이어지지 않기에 하나님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세계 교회들이 성령의 불이 꺼져가고 세상문화에 교회가 정복당하는 이유가 바로 복음을 나가서 증거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회자들만 사역하고 성도들은 복음증거 사역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가 연약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든 성도들이 짧은 시간 안에 복음을 전하는 훈련과 교재를 마스트하고 성도들이 직접 교회에서 가르치고 셀 그룹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까지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선포하도록 모든 교회들이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D-3 왕의 사역 저자인 안창전 목사님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가지면서 저희 리더들이 먼저 배우고 각 교회마다 모든 성도들이 가서 복음을 전하는 훈련과 사역을 감당하도록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 열방 교회에 복음 증거에 헌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전도에 대한 열정들이 충만하게 타오르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께알록 교육 프로그램 조사
께알록 사우스 빌 6은 마닐라와 주변 도시의 빈민가에서 강제추방 되었거나 이주된 자들이 정착하는 곳으로써 주민들의 정서가 불안하고 생활도 낮고 아이들 교육 상태나 건강이 좋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권총 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2년 전부터 특별히 께알록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 사업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하여 저희 교회와 선의재단이 함께 코이카 NGO에 사업을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1차 조사를 마치고 사업 대상으로 통과 되었고, 이번 2차 조사를 통하여 사역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아이들 교육 사역 프로그램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3명의 선의재단 조사위원과 10일 동안 께알록 NHA, 바랑가이, 학교, 병원, 건강센터 등 관공서를 방문하여 조사하고 블라칸에서 비슷한 사역을 하고 있는 캠프 아시아, 마닐라 근교 HOPE 센터, 사단법인 좋은 사람들 등 여러NGO 단체들을 방문하여 조문을 얻고 탐방하여 이미 보고서와 방향을 선의재단의 사역 팀을 통하여 코이카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께알록 교육 사역 프로그램이 통과되어 하루 빨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지원되고 저희 교회를 통하여 아이들과 부모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음으로 좀 더 인간적이고 참 그리스도인들의 목표와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에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독교세계관세미나
제9회 기독교세계관 세미나가 지난 11월2~4일 저희 선교센터에서 있었습니다. 목회자, 신학생과 교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미국 달라스에서 이홍숙 목사님이 오셔서 쉬는 시간도 아깝게 ‘하나님의 왕국 그리고 기도’에 대해서 성경을 통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이 추구해야할 바른 복음 신앙과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과 그에 따르는 기도에 대해서 깊은 통찰력을 갖는 은혜와 배움의 시간 이였습니다.
값싼 복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그의 통치를 현재 이곳에서 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수없이 던지며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 이였습니다.
바람은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과 신학생들과 리더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진정으로 순종하며 필리핀에 바른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올해 밤방 열방교회 땅 구입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2. 교회마다 153, 즉 1일 5번(아침, 10시, 점심, 3시, 저녁 후) 말씀을 읽고
3명의 전도 대상자 VIP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운동이 뜨겁게 일어나도록.
3. 추수감사절 연합 예배를 통하여 새로운 영혼들이 전도되고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4. 각 교회마다 새로운 cell 개척에 열정을 갖도록.
5. 루비, 제롬, 프란시네 3명의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산세다의 탈장 수술 날자가 속히 잡히도록.
6. 선교지를 방문하는 선교팀과 열방교회가 연합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큰 효과를
거두는 단기 선교가 되도록.
7. 선교 센터에 필요한 차량이 올해 안에 지원되어 대학생들 사역에 활발히 쓰이도록.
8. 예은이가 열정을 다해 공부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후원방법
* 외환은행 181-0401155-711 김종태
(침례교해외선교본부 선교사 개인구좌)
* 국민은행 232701-04-016557 김종태
* 농협 068-12-153916 김종태
* 전화 : 집)001-63-49-536-1702,
070-8262-4820
핸드폰)001-63-921-26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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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3-927-774-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