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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

탐방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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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버린 예배당, 그러나 꺼지지 않은 찬양
산불 조심 문자는 기차가 문경에 도착하자 쏜살같이 달려왔다. 역에는 양 옆으로 도열한 의용소방대가 산불 조심 캠페인을 펼치며 이른 아침 판교에서부터 몰려든 등산객들을 향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들뜬 노년의 등산객들에게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산불에 의한 피해가 컸던 만큼 의용소방대의 얼굴은 미소로 무장돼 있었지만 목소리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인덕터널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친 후 검게 칠해놓은 듯한 산들이 눈에 띄었다. 마치 게릴라처럼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 흩어졌기에 그 어느 곳도 방심할 수 없었다. 화마로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건물도 있었고, 어떤 교회는 도로에서 바라볼 때는 멀쩡했지만 산등성이와 마주한 곳은 검게 그을려있기도 했다. 이날 기자의 최종 목적지인 청송 베데스다교회(이규자 전도사)는 모든 것이 검게 물들어버렸다. 이제 교회를 세운 지 5년, 기도와 찬양으로 일궈온 예배당은 과거의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낯선 곳이 돼 버렸다. 청송 베데스다교회 이규자 전도사는 2021년 특별한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목회 사역을 전념했고, 경북지방회(회장 하상선 목사)에 가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