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인 선교 역사는 마닐라 한인연합교회가 시작된 1974년 4월 10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본다면 5년 후 2,024년에는 50년의 역사에 이른다. 필리핀 선교는 이제 중장년의 시기에 접어 들었고 필리핀 복음화율도 이제 거의 10%선에 육박해 자생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필리핀은 위험하고 못사는 나라로, 그동안 일부 필리핀 한인 선교사들의 부적절한 문제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나라이다. 그럼에도 필리핀과 필리피노에 대한 선교는 세계 선교의 영적인 측면에서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런 부정적인 인식 속에서도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 타국에 비해 월등히 많은 단기 선교팀, 그리고 10만의 교민들은 한국(교회)의 필리핀에 대한 애증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필리핀 선교는 여전히 중요하고 미래 선교의 허브적 역할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 본 글은 50년 가까운 필리핀 한인 선교의 역사를 세세히 다룰 수 없는 한계 속에서도 5장에 걸쳐 필리핀 선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룬다. 1장은 필리핀 개요: 지정학적인 위치 및 경제, 2장은 필리핀 초기 선교 역사, 3장은 주 필리핀 한인 선교, 4장은 필리핀 선교의 미래, 5장은 필리핀한국선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합니다. 지난 12월 9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집중훈련 개강예배 후 귀가하는 길에 심양 봉천에서 2010년 곤명으로 파송되어 사역하는 짱통꾸어 선교사가 머리가 아프다는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숙소에서 쉬고 있는 와중에 몸에서 땀이 나고 동공이 풀려 급하게 119를 불러 제주 한려병원에서 약 3시간 동안 수술할 뒤 중환자실로 입원했습니다. 담당 집도의는 급성 뇌출혈로 출혈이 심해 3명의 환자 중에 제일 먼저 수술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고 전해줬습니다. 지금은 긴급수술로 피를 제거하고 남아 있는 피를 녹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인공호흡기는 입에서 옮겨 기관절개로 호흡하고 있으며 아직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감사한 것은 빠른 조치와 함께 병원에 신속하게 도착했고 급하게 수술이 이뤄졌다는 사실입니다. 수술 후 3일이 지나서야 짱통꾸어 선교사의 딸이 제주도에 도착해 의사를 만나 설명을 들었고 외국인이라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벌써 치료비가 5000여 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중국 심양 봉천 가족들(심양, 곤명, 남경, 소주, 제남 등)은 곤명으로 첫 번째 파송된 선교사를 위해 헌금을 시작했습니다. 기도와 후원이 간절합니다. 기도제목 남아
해외선교회 필리핀 지부인 주비침례교선교사협의회(주비 침선협)가 지난 11월 5~7일 2박 3일간 필리핀 보홀 섬 트로픽스 리조트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대구중앙)이 직접 참석해 말씀을 전하고 격려해줬으며 바이블동서남북 윤대명 목사와 정원근 목사(갈보리), 이문옥 목사(목원)가 강사로 나서 귀한 말씀과 후원으로 함께 했다. 또한 교단 총회와 김종섭 목사(동해중앙), 황병호 목사(한빛), 안국철 목사(사랑)가 정기총회를 후원했다. 이번 총회에는 35가정 64명의 선교사와 18명의 M.K, 4명의 강사들과 3명의 스테프을 포함하여 총 89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주비 침선협 정기 총회는 한 해 동안 필리핀 전 지역에 흩어져 있던 침례교 소속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귀한 말씀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 겪었던 각자의 삶과 사역을 나누는 귀한 교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루손 섬과 민다나오 섬을 벗어나 필리핀 중부 비사얀 지역에 위치한 보홀 섬에서 개최된 총회여서 그 의미가 더 깊었다. 보홀 섬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으로 인구는 약 150만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FMB)이 주관한 선교포럼 2일차에는 곽야곱 선교사(인도)의 간증과 함께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가 FMB와의 협력사역, 해외선교회 선교전략연구개발원 이금주 원장이 개발원의 소개와 사역 등을 발표했다. 이날 선교사 동원, 선교사 훈련, 위기관리, 안식관․안식년, 지부 조직 등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그룹토의를 진행했다. 여주봉 이사가 주관한 선교사 동원 문제는 선교 동원의 두 축인 침례신학대학교 학생 동원과 개교회 동원에 대해 중점적으로 나눴다. 침신대 학생 동원을 위해 선교학 강의, 선교주간, 선교동아리 지원, 선교여행팀 모집, MK(선교사 자녀) 사역자 발굴 등이 더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으며 교회 동원은 인투미션(선교교육)을 하며 교회 선교 동원을 위한 전략적인 참여와 홍보를 제기했다. 또한 청년 대상의 인턴 선교사를 발굴해 선교 사역보다 훈련을 통해 이뤄지고 선교지에서 장기선교사로부터 돌봄을 받고 훈련받아 차후 장단기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선교사 훈련 관련해서는 손석원 이사가 조장으로 세계선교훈련원 관계자인 이병문 부원장과 개교회 목회자들의 선교사 연장 훈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용혁 목사, 회장 이재경 목사)는 지난 10월 14~15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해외선교회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초청해 해외선교회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선교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다변화 다각화된 해외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해외선교회 주요사역을 심도깊게 논의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해외선교회 이재경 회장이 해외선교회의 주요사역 10가지 중 다섯 가지(선교사 선발과 징계, 파송정책, 재정정책, 선교사 지원, 선교사 은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첫 날 선교포럼을 시작했다. 선교사 선발과 징계(조장 김중식 이사, 서기 정아름 간사)에서는 앞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려는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선발과정에서 교회와 해외선교회의 역할, 교회와 본부의 유기적인 관계가 강조됐다. 본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은 파송교회와 본부가 유기적인 관계로 집중과 선택과 선교사의 인격적인 자질에 대한 선발규정을 제안했다. 파송교회 입장에서는 파송교회 상황에 맞게 내규를 잘 만들어 5년이든 7년이든 정해 재심을 통한 선발을 이야기했고, 인선위원회에서는 침례신학대학교에 위치한 세계선교훈련원(WMTC) 최종평가서에 대한 참고를 많이
글로벌국제선교회(대표 정윤명 목사)는 지난 9월 14~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폭스워디침례교회(돈 포게이트 목사)에서 50여 민족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대회장 정윤명 목사)를 개최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남침례교회 중심으로 복음주의교회가 참여했으며 지구촌 각 지역의 선교보고, 미국교회 목회자 연합 기도회, 메시지 선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선교보고에는 중남비와 쿠바, 중동지역,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뉴질랜드, 아프리카, 유럽, 미주 지역 선교 보고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정윤명 목사(글로벌국제선교교회 연합 대표)의 사회로 7명의 목회자와 교수, 선교사 등이 모여 사례발표와 함께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이날 국제선교대회의 간담회는 진리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토론했다. 진정한 자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순종할 수 있는 자유로 제시됐다. 그리스도의 자유라는 개념은 정부의 박해 때문에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드릴 자유가 없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둘러싼 불의를 다루는 교회의 반응과 그와 관련된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 파송 문인성 선교사(필리핀 민다나오, 사진)는 지난 2월 28일~3월 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시 에서 진행된 2019년 US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초빙돼 활동했다. US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승인하고, 미국 태권도협회가 허가한 국제 행사로 국제대회 중에도 가장 많은 나라와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 중 하나이며. 올해 대회엔 80개국에서 약 2600명이 참가했다. 문 선교사는 태권도 공인 6단, 사범자격, 국제심판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및 서해지방회 소속 선교사로 필리핀 민다나오 섬 가갸얀 데 오로 시에 파송 된 지 만 12년차이며, 태권도 사역과 현지 교회개척 및 청소년 공동체사역 등을 하고 있다. 문 선교사는 지난 2016년 전주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은1, 동2)와 2018년 성남 오픈 어린이 국제 태권도 대회(금 1)에 각각 필리핀 제자들과 참가해 귀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양덕임 선교사와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송우 부장
주비침례교선교사협의회(침선협)는 지난 3월 4~6일 필리핀 보홀 섬 에버그림 미션 센터(송용천 지부장)에서 제6회 침선협 여성선교사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복음과 전도”(행1:8)이란 주제로 김연규 목사(세계로), 이연호 목사(행복한), 조한백 목사(하나), 최명자 목사(예수팔복), 최재식 목사(엘찬양)이 강사로 나섰으며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작세목)에서 세미나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후원했다. 또한 강사 목회자와 함께 참석한 몸찬양팀이 매 시간마다 찬양으로 섬기며 큰 감동을 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침선협 여성선교사대회는 필리핀 주요 지역(마닐라, 앙겔레스, 바기오, 딸락, 다바오, 잠보앙가, 세부, 까가얀 데 오로, 보홀 등)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여성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사역과 삶을 나누는 교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여성선교사와 4명의 헌신자, 7명의 강사와 몸찬양 팀이 참석했다. 이송우 부장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심혈관계통 수술을 받았던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신현우 선교사(베트남, 지구촌새생명)가 무사히 회복해 퇴원했다. 신현우 선교사는 지난해 12월 4일 부산 한서병원에서 심혈관계통 수술을 받은 후 지난 1월 4일 퇴원했다. 신 선교사는 장장 5시간을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이틀을 보내며 회복에 전념했다. 거금의 수술비를 비롯한 필요경비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신학교 동기들과 선교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이 후원계좌를 개설해 채워졌다. 신현우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18년간이 1기 사역이었다면 이제부터 2기 사역을 잘하라고 좋은 의사 만나 수술하게 하시고 병원비도 다 채워주시고 하신 것 같다”며 “오는 3월 베트남 현지에 신학대학원과정을 오픈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힘 떨어져서 못하게 되는 날까지 베트남 복음화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지난 9월 말 인도네시아에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을 덮치면서 가옥 수천채가 파손되고 적잖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 소속 인도네시아 지부장 임재영 선교사(사진)가 인도네시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교단 차원의 지원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재영 선교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 침례교회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재민 피해 상황과 교회 피해 상황을 확인중에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 침례교단 지방회는 팔루시 재해 현장에 직접 들어가 피해지역 구제와 복구, 재건 회복 사역팀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생존자 치료와 이재민 구호에 힘쓰고 있다. 임 지부장은 “쓰나미로 마을 전체가 휩쓸려 폐허가 된 곳이 너무 많아 사상자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재민들도 삶의 터전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에서 망연자실해 있거나 폭도로 변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우리 교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협력과 기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인도네시아 침례교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쓰나미 피해 이후 시신들은 방치되어 있고 이재민들을 먹고 살기 위해 식료품 가게나 마트를 약탈하기도 하고 트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