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중앙지방회 글로벌비전교회(김홍빈 목사)는 지난 8월 9~15일 말레이시아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 글은 말레이시아 단기선교에 동참한 서은선 자매의 간증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말레이시아 선교를 다녀온 서은선입니다. 처음에는 선교에 대한 기대감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교여행의 메인 사역 중 하나였던 이란여성모임 사역을 준비하면서 기대감도 생기고 그 분들께 진짜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날짜가 다가올수록 팀원들의 마음과 저의 마음에도 불안한 마음보다는 하나님께서 일해주실 것에 대한 마음으로 가게 해주셨습니다.그 결과 말레이시아의 선교여행은 저에게 여태까지 갔던 많은 해외 선교여행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선교여행이 됐습니다. 하나님은 저희의 첫 사역이었던 이란 여성 모임에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사실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란 여성분들에게 마스크팩을 해드리는 것이었는데 현지인들 특성상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처음시간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빈틈없이 잘 채워주셨습니다. 마스크팩을 해드리는 대신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손마사지를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소속으로 서해지방회에서 파송받은 필리핀 문인성 선교사의 호산나아카데미 학생들이 지난 7월 13~15일 성남에서 열린 제7회 성남 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외국인 태권도 품새 부분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인성 선교사는 필리핀 가갸얀 데 오로시에서 12년째 태권도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전두 국제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4명의 필리핀 제자들과 함께 참가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받았다. 이번 성남 대회에 참석한 제자들은 문 선교사에게 4년간 태권도 지도를 받았으며 1년동안 대회 준비를 해 금메달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문 선교사는 후원교회(백룡교회, 좋은교회, 주영광교회, 기지시교회, 하나엘교회)와 동역자들을 통해 항공료와 숙바 등을 지원받았으며 성남 대회 사무국장인 김형환 전부와 대한태권도협회 영상판독위원 강찬구 사범이 비자와 행정업무, 한국 체류 기간 등을 지원했다. 문 선교사는 정옹기 선교사가 세운 호산나아카데미에서 12년 차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신앙 교육도 함께 병행하며 한국의 국기와 복음을 함께 전하고 있다. 문 선교사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으로 전주오픈과 성남오픈, 김운용 컵, 서
해외선교회 소속 한재성 선교사(우크라이나) 사택이 지난 7월 22일 화재로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당시 한재성 선교사 가정은 단기선교팀과 함께 전도집회를 하고 있어 인명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사택 내부 전체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재성 선교사는 “가족이나 단기선교팀이 피해를 입지 않아 감사하지만 건물 자체가 자발적으로 소화할 수 없어 소방차를 요청했지만 화재진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내부 전소를 피할 수 없었다”면서 “당분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곳에서 사역을 이어갈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화재 복구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외선교회는 “갑작스런 화재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후원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 KEB하나 181-04-0115-7834 예금주 : 한재성 이송우 부장
선교사역 기간동안 가장 어려웠던 때를 말하라고 하면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말과 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첫 4년 일 것입니다. 아무리 한국에서 높은 학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선교지 현지에 처음 가면 말 못하는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은 언어가 어느 정도 되기까지 계속됩니다. 언어가 아직 안된 첫 6개월은 혼자 어디를 나가기가 두려웠고, 이제 언어가 조금씩 된다는 1년쯤 지나는 시기에는, 가까운 주위사람들에게 말을 했는데 알아듣지 못할 때, 밀려오는 슬픈 감정은 나만이 아닌 말 배우는 시기의 선교사라면 누구나 겪었을 것입니다. 한 번은 여전도회 모임이 있다고 해서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모임을 참석했는데,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 알아듣는 내 언어실력으로 하루 종일 앉아 있으려 하니 얼마나 머리가 아팠는지 집에 돌아와서 뻗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싱글로 와서 혼자 지내는 싱글 선교사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는 부부선교사로 와서 집에 오면 한국말을 쓸 기회가 있는데 싱글 들은 누가 한국말로 말을 걸어 주지 않으면 하루, 이틀 한국말 한 마디도 쓸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자유롭게 한국말을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가 생긴 지 어언 30년이 다 됐습니다. 1989년에 FMB의 첫 번째 파송선교사가 이금주 선교사, 즉 여성 선교사였습니다. 이어서 1990년 저희 부부가 가정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로 파송받아 나가 젊은 시절의 황금기를 다 보내고 이제 나이 60이 넘어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30여년이 지나는 동안 FMB는 날로 발전해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했고 세계 곳곳에서 놀라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교사들이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사역하는, 절반이 넘는 이들이 여성 선교사임을 아십니까? 싱글로 나가 사역을 잘 하는 선교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남편 선교사의 그늘 아래 아이들을 키우며 선교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주님이 알아주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아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선교지에서 병에 걸려 결국은 주님 곁으로 간 이들도 여럿이 되며, 지금도 선교지에서 고충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몸이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 못하며 지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누구는 우리를 미련하다 말할지 모릅니다. 선교지에서도 모든 것의 우
다윗의 씻을 수 없는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베냐민 출신 세바도 반기를 들었다. 다윗에게는 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온갖 수치와 모욕, 조롱이 뒤따랐다. 그로서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인고의 날들이었을 것이다. 사무엘하 21장을 보면, 그러한 혼란정국이 수습되고 다윗의 이스라엘 왕국이 다시금 안정을 되찾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이스라엘 땅에 기근이 들었고 3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다윗은 다시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것이고, 백성들은 다윗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끝나지 않았다고 여기며 그를 향한 비난과 원성이 되살아났을 것이다. 비통한 심정으로 다윗이 주님께 나아가 기근의 원인을 구할 때, 3년이 지나서야 하나님은 사울이 흘린 피로 인한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다윗은 사울에게 죽임을 당한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그들의 요구대로 사울의 자손 일곱 명을 내어주고 기브온인들은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에서 그 일곱 명을 목매달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 바로 비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기근의 원인을 알고 그 문제를 수습했음에도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때 등장하는 한 여인이 있다. 바로
“스포츠 정신과 기사도에 입각한 경기는 인간의 자질을 최고로 향상시킵니다. 그 이해와 존중 안에서, 선수들을 분리되지 않고, 오히려 단합됩니다. 그것은 또한 평화의 정신 안에서 국가들을 결속시키는 것을 돕습니다. 그것이 올림픽 성화가 죽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이 연설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회사 중에 한 내용입니다. 평화와 스포츠 정신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녹아져 있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이 연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는 아직까지도 전 세계인들을 소름 돋게 만드는 세기의 독재자 히틀러였습니다. 연설문의 작성자는 나치의 선전부장 괴벨스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때 히틀러는 ‘평화의 사자’로서 한껏 쇼맨십을 발휘하며 우리민족의 자랑인 손기정 선수와도 악수를 했습니다. 히틀러의 거짓평화공세에 많은 이들이 “우리가 히틀러를 오해했다”라고 안심을 했지만 결국 3년 후에 저 끔찍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철저하게 나치의 기만술에 이용됐던 ‘베를린 올림픽’, 세계올림픽 역사에서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베를린 올림픽’은 거짓평화공세의 장으로 스포츠가 이용될 수 있다는 교훈을 전 세계인들에게 뚜렷이 남겨줬던 것입니다.
미국 남침례교 소속의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99세의 일기로 주님 품에 안겼다. 암과 폐렴 등의 질병을 앓아 온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2월 2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골마을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40년 플로리다 성경대학을 졸업하고 남침례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43년 일리노이주 휘튼대학을 졸업한 후 웨스턴스프링스 제일침례교회 목사로 시무했으며 국제십대선교회(YFC)에 참가하면서 복음전도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70여년간 전 세계 180여개국을 돌며 2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47년 로스앤젤레스 전도대회를 통해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으며, 1954년 영국 런던 전도대회를 성황리에 치르면서 세계적인 부흥사로 떠올랐다. 그레이엄 목사는 국내에서도1952년 한국전쟁 당시 방한해 서울과 부산에서 집회를 가졌고, 1956년에는 8만여명의 기독교인이 모인 가운데 복음 집회를 가졌다. 1973년과 1980년에도 한국에서 대규모 군중이 모인 가운데 설교를 했고 1984년 열린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도 참석해 한국교회 부흥에 큰 힘을 보탰다.
마식령스키장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 가장 큰 핫 이슈이다.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1.31~2.1)장소이자, 북한에서 김정은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체육관광명승지’이다. 북한 노동신문에서도 마식령에 대해 계속해서 선전하고 있고 심지어는 영상홍보(1월 26일)까지 올려놓고 있다. 27일자는 “사랑넘치는 마식령”이란 제목으로 마식령 스키장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물론, 방점은 김정은 우상화이고 인민애가 남다른 ‘온정의 지도자’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인민에게 무엇을 한 가지 주어도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 것을 마련해 주시려는 것이 우리 원수님의 뜻이다. 인민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마음 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눈이 많이 내리고 스키주로를 형성하는데 적합한 지대인 마식령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스키장을 건설할 것을 직접 발기하시고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었다.” “마식령스키장건설의 나날 공사장을 여러 차례 찾으시어 건설자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고 공사를 최단 기간 내에 다그쳐 끝낼 수 있는 대책들을 세워주시면서 인민들에게 흠 잡을데 없는 훌륭한 스키장을 안겨주시려 우리 원수님께서 바치신
평창동계올림픽 북한선수단 및 응원단 참여문제로 한국교회 안에서는 두 가지 주장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주 북한을 위해 중보하는 대표적인 단체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들렀을 때, 그 단체와 동역하는 한 선교사와 개인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됐다. 그는 “주님이 큰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저에게만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큰 위기가 닥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지금 금식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평창올림픽에 대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반면, 평화의 슬로건을 내세운 단체 리더는 “평창 땅을 통해 평화의 대로가 열리는 환상을 주님이 2010년대에 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끊임없이 기도했고, 그 응답의 결과가 평창올림픽입니다. 평창은 ‘평화’가 ‘창성한다’라는 의미입니다.”라고 평창올림픽 북한참여에 대해 환영을 넘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님의 뜻, 성령의 감동(영감), 예언들을 앞세운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은 우리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물론, 어느 한 쪽을 취한 이들은 바라보는 시선이 분명하기에 마음을 쏟을 수 있어 한결 홀가분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성도들은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를 되내이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