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충기 목사 약력 (1932. 6. 19 충남 부여 生) 목회 경력 1946. 박기양 목사 주례로 침례 1958~1961 반조원침례교회 담임 1958.10.18(음력) 박인애 사모와 결혼 1962~1966 함열침례교회 담임 1964.12. 함열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 1967~1976 대구중앙침례교회 담임 1976.2~2002.8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양수리수양관 원장 2002.8~ 강남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학력 침례신학대학 목회대학원 졸업 미국 아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대학교 명예신학박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침례대학교 명예철학박사 침례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 교단 경력 1989.9 기독교한국침례회 45대 총회장 1989.1 한국기독교부흥협회 제19대 회장 1991.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1990.8 제16차 침례교세계대회 대회장 1991.1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회장 국내선교회 회장, 사단법인 군복음화후원회 이사, 침례회보 사장, 침례신문 이사장 등 역임. 백운대침례교회, 분당꿈꾸는교회 등 국내외 다수의 지교회 설립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슬픔으로 다가왔다. 한국교회 부흥의 큰 별이자 꽃피는 침례교회를 이끌었던 김충기 목사(강남중앙 원로)가
우리가 아프리카 대륙을 떠오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들을 바로 ‘흑인노예’ ‘기아와 기근’ ‘각종 전염병’ ‘낙후된 나라’ 등이다. 대한민국에게 20여시간을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는 먼 지역이기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바로 아프리카이다. 우리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 주요 교단에서도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선교를 나가는 인원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런 배경은 아프리카 54개국 12억명의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하기 참으로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한 목회자의 기도와 사명으로 이제 아프리카에 새로운 복음의 물결이 흘러갈 예정이다. 얼마전 아프리카선교회를 조직한 논산한빛교회와 세종센터교회 강신정 목사이다. 강신정 목사가 선교회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의외의 상황에서 일어났다. 세종센터교회를 세우고 교회 매매한 공간 중에 한 공간이 공실로 있으면서 1년 가까이 세금만 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 목사는 세종시에 교회로 사용하려고 하니 그동안 납부한 세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고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1년 가까이 공실로 있는 상황이었기에 납부한 세금을 환급시켜줬다. 강 목사는 “제가 이 세금을 돌려받는다면 아프리카의 영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서원했고
자기주도학습 교육 시스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Hope Mission Christian School, HMCS, 대표 이영석 목사)이 지난 12월 12~13일 필리핀 마닐라 그린필드에서 제8회 창립 기념일 축제를 진행했다. 기념일 축제는 12일 전야제 행사와 13일 기념일 행사로 나눠서 진행됐다. 12일 창립 기념일 축제 전야제는 통돼지 바비큐 파티와 필리핀 URS대학의 필리핀 전통 공연팀의 축하공연, 감동과 열정의 저녁집회와 교사․학부모간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13일은 그린필드와 야외특설무대에서 1부 식전행사로 학생 전원과 참석 부모,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환영 만찬과 한국 학부모 회장인 정성욱 목사의 환영인사, 12일에 도착한 140여 명의 HMCS 학부모의 합창, HMCS 오케스트라의 특별연주로 HMCS의 창립 기념을 축하했다. 2부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애국가 제창, 초등 교감인 네티나 힐라리오 선생(Nenita SJ Hilario)의 기도, 고교 교감인 리라 매 피탈라노 선생(Lira Mae Pitallano)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어 HMCS 학생들의 각 나라 전통 춤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구성
필리핀 루손섬 앙헬레스 북쪽에 위치한 ‘말라시키’. 상당히 생소한 지명이었다. 지도에서도 제대로 찾을 수 없는 곳이라 여길 수 있지만 이곳은 관광지가 아닌 도시이기에 익숙하지 않는 지명이었다. 클락 공항과 바기오 중간에 위치한 말라시키는 여느 필리핀 도시와는 다르지 않는 분위기이다. 다른 점이라면 노점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점이다. 필리핀에서 마약은 즉결처형의 대상이지만 말라시키는 법도 예외였다. 그만큼 병들어가고 있는 도시였다. 이 도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대구중앙교회와 우리 교단 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다. 바기오에 벧엘선교센터를 세우고 바기오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온 대구중앙교회는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을 훈련시키고 양성하는 사역을 전개해 왔다. 부친인 윤태준 목사는 통해 바기오에 선교 거점을 세우고 윤재철 목사와 선교사, 목회자들이 협력해 필리핀을 하나님 나라로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바기오에서 불신자들과 현지교회를 위한 선교집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큰 성공을 거뒀으며 수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기 위해 헌신했다. 이제 바기오를 넘
“특정한 과제를 수행하거나 익히는 연수, 또는 주입 일변도의 강습일정을 소화하는 세미나와는 분명한 차별을 두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세미나라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됩니다. 국내선교회와 함께 하는 KIM 세미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교회가 서로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데 그 목적을 띠고 있습니다.”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는 건강한 교회 성장과 협력 사역 등이 중요성을 인지하며 국내선교회만의 사역이 아닌 교단 내 주요 기관과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와도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왔다. 지난 2019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으로”란 주제로 개척-미자립교회 세미나에 참석했던 4명의 목회자들과 의기투합했다. 윤태원 목사(한길), 이건구 목사(품앗이), 김진혁 목사(뿌리), 최덕호 목사(지천명)는 더 이상 우리 교단에서 “미자립교회”라는 수식어가 통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중요시하는 하며 서로가 관계 속에서 목회 동역자로서 협력하는 사역의 방안이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유지영 회장은 이들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준비하는 위원으로 선정하고 국내선교회 사역에 동역할 수 있는 교회로 세웠다. 지난 1
한국은 전 세계인이 거주하는 다문화 국가로 성큼 올라섰다. 이제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한반도로 나날이 탈바꿈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사회도 이들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며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나중앙지방회(회장 김형구 목사) 강남중앙교회 최병락 목사는 ‘우리가 땅끝으로 나가서 선교해야 하지만, 우리 가운데 온 땅끝 200만 명을 어떻게 품어야 할까’라며 기도하던 중 갑자기 월드컵을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축구공 하나에 전 세계 사람들이 하나 되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공 하나만 있으면 모든 다민족들이 모여서 예수이름으로 열광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월드컵을 교회에서 재현해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모든 외국인들이 강중침을 통해 복음 듣게 하자’는 최병락 목사의 비전에 따라 지난 9월 28일 강남중앙교회 부설 양수리수양관 잔디구장에서 “다민족 W.O.R.L.D CUP”(이하 월드컵)을 개최했다. 모든 다민족들에게 복음을 전 세계인의 축제인 FIFA 월드컵처럼, 이번 대회엔 다민족 유학생 5팀, 다민족 근로자 5팀이 참가했다. 10팀이 참가했지만 다양한 국적으로 꾸린 한국외국어대 학생들의 연합팀 선수들의 국적은 한
“14년 동안 사모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을 사모하고 뜨겁게 기도하고 놀라운 성령의 영적 체험을 하면서 교회 목회자의 동역자로 사모의 사명이 크고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이제 사모 사역을 넘어 다음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사역을 꿈꿉니다.”<송정선 목사> 한국교회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지역교회 사모들과 함께 기도했던 THE아름다운교회 송정선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함께 중보기도에 동참했던 사모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그 음성은 한국교회를 위해 “가식적인 모습보다 실제적으로 송 목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한 교회의 목회자 사모로 교회를 위해 헌신해오며 무엇보다 목회 동역자의 길을 걷고 있던 송정선 목사는 이 때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모였던 지역교회 사모 모임을 보다 확대하기 시작했다. 송정선 목사가 추구하는 비전은 사모의 동역을 통해 건강한 사역,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일반적인 교회의 사모는 전면에 나서서 사역하는 목회자와는 달리 뒤에서 묵묵하게 소리없이 헌신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일하는 자가 사모였다. 하지만 송정선 목사에게 있어 사모의 사역은 목회의 동역자를 강조한
아름다운 하모니는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다른 여러 악기들이 저마다 소리를 맞춰가며 일정한 법칙에 따라 화음을 낼 때 그 감동은 배가 된다. 한밭지방회(회장 이욥 목사, 총무 김종수 목사)도 이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일주일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방회는 지난 3월 10~16일 지방회 소속 목회자와 사모, 아이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스라엘 성지순례(총괄진행 서광선 목사)를 다녀왔다. 11살의 어린 아이부터 60대의 선배 목회자까지 5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전할 예수님’ 그 분을 더 가까이, 더 깊이 알고자 설레는 마음으로 이스라엘로 향했다. 머리에 키파를 눌러 쓰거나 검은색 중절모자와 흰 셔츠에 검은 코트의 유대인, 다윗의 별은 파란 별이 새겨진 국가기 곳곳에 나부끼는 곳에 도착했을 때 여기가 바로 약속의 땅의 이스라엘임을 실감케 했다. 첫째날 우리 일행들은 샤론평야를 내달렸다. 우기의 끝자락인 3월, 따스한 바람과 함께 푸른 초원 사이로 피어난 형형색색의 꽃들이 우리의 시선을 붙들고 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들판의 노란 겨자 꽃은, 한 송이 보다는 한 아름이 더 잘 어울
심리치료 전문가로 상담전문가로 전성기를 누리며 단기 선교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있는 곳에 해외 빈민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던 이미란 목사(인물사진, 양평전원교회)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돕기 위해 단기선교를 다녀온 직후 전신마비로 쓰러진 것이다. 어떠한 치료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희귀성 심근육병으로 누워있는 이미란 목사는 죽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죽음이 직면한 것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했다. 이 목사는 “2년 동안 꼼짝없이 침상에 누워 있으면서 내 마음에 죽음의 순간에 드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은 두려움도 아니라 억울함이었다”면서 “이렇게 하나님 앞에 열심을 다해 살아오고 수많은 이들을 돕는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두고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억울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구원받은 자로서 마음의 평화를 경험했다”고 회고했다. 전신마비로 누워 있으면 육신은 말초신경까지 초토화됐지만 정신은 어느 누구보다 맑고 깨끗했던 이미란 목사는 기적과 같은 완치를 경험하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남들과 다른 덤으로 사는 인생에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감람산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도성(앞 부분이 구도시, 뒷부분이 신도시). 기독교인에게 성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성서를 읽으면서 낯선 지명과 환경, 이스라엘이 애굽(이집트)을 벗어나 현재의 이스라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게 되는 과정, 다윗왕과 솔로몬 시대,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시대 등 신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명과 장소들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나 가져볼 수 있다. 그리고 그곳이 실제 존재하고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 때가 있다. 성서를 믿지 않는 이들은 성서의 이야기가 그 지역 고대 근동의 신화와 사상에 영향을 받은 허구의 작품이라고 평가절하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성서 내용이 오랜 시간 동안 정확한 구전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으며 기록물로 남겨지고 그 사본이 오늘날 정경으로 우리 손에 있다는 사실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그 사실은 바로 내가 직접 밟는 성서의 땅, 이스라엘에서의 체험이었다. 교계 기자로 이제야 첫 성서의 땅을 밟는 느낌은 숨결부터 남달랐다. 다윗왕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 그리고 현재의 이스라엘 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인 예루살렘은 가나안 족속 중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는 천혜의 요새였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