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맑고 청명한 날 춘천가는 ITX청춘열차를 용산에서 우리 안나부 사모님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움으로 사랑의 대화를 나누면서 기차의 차창으로 보이는 한강의 전경부터 시작하여 청평호수변을 따라 달리는 오랜만의 여정의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강원도의 가을산의 풍치들과 한강의 지류에서 이어지는 호수들과 소양강의 여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호수들의 정경속에 우리는 마냥 즐거웠다. 춘천역에서 내려서 삼천동 라데나 콘도미니엄의 숙소에 와서는 더욱 아름다운 호수와 숙소에서 임원들과 춘천지방 사모님들의 준비있는 환대는 정말 감사하였다. 그중에서 춘천의 명물 닭갈비나 막국수에 대해서는 확실히 맛과 유래를 알게 되었다. 그중에 막국수에 더 흥미가 있었다.막국수의 유래는 태백산맥 화전민이나 산천농민들이 메밀을 반죽해 먹던 메밀 수제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반죽한 다음 손으로 비벼서 국수틀로 면발을 뽑아 끓는 물에 잘라 넣어 익혀 먹는 것이 막국수라고 한다. 막국수는 임진왜란 이후 인조시대 즐겨먹던 음식으로 막국수란 어원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복잡한 조리과정과 재료 없이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막국수란 이름이 생
꽃잎 떨어지는 곳바람도 춤을 추는강 언덕 위에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유유히 흘러가는물결 따라 세월도 가고햇빛쏟아지는 대지 위에풍성한 과일들이 영글어 간다 그토록 찬란했던 추억들이오늘 내가 서 있는 지점에서새로운 꿈을 꾸고그 꿈은 환상의 날개를 펴고 날아간다 신순균 목사는 북광주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다. 1989년 크리스챤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한국아동문학회 이사,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가을 햇살이 빛나는 오후 동네의 골목 내리막길에 서면 담장안의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보면 아! 가을이구나 느껴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유턴’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새벽 기도회에서 은혜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역대하 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내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말씀 하셨다고 목사님의 가르침에 오늘도 감사 하면서 “회개할 때 ‘소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브루스 윌킨스의 책에서 회개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 된 것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훈계하실 때는 꼭 전해야 할 말씀이 있기 때문에 영적인 면에서 볼 때 우리를 회개 할 수 밖에 없게 만드실때가 있습니다.마음을 바꾸어 방향을 틀고 죄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하여 가게 만드시는 것은 우리들에게 ‘유턴’의 기회를 주시는것입니다. 그 유턴을 잘하면 풍성한 삶으로 바꾸어지게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가을에 생각나는 그림이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오래된 빨간 기와집 한 채가 조용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는 꽃나무와 한 폭의 그림처
밤안개 산등성 넘을 때찬란한 햇살이 비추고 천지를 만드신 섭리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경건함으로새 날을 새 아침을 감사함으로 맞으라숲속의 새들 노래하네 남현자 사모는 침례회전국사모회 총무로 섬기고 있다.『문학과 의식』으로 등단, 시집『산울림을 기다리며』외 3권이 있다.
가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물빛도 곱고 산빛도 곱게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끔은 그리움으로 사랑하는 사모님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즈음처럼 복잡하고 혼란한 시기에서는 함께 고민하며 함께 기도 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 조언자가 신앙의 문제 영적인 차원까지 고민하면서 대안을 제시해준다면 얼마나 행복한 동행자와 동역자를 만난 기쁨이 될까 생각하여 봅니다. 이세상에서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먼저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누구에게든지 사랑이 불만족으로 부정적인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져 남을 비방 하는데 일생을 허비하는 사람도 가끔은 봅니다.좋은 엄마가 되려면 선택의 여지도 없이 먼저 ‘남편을 사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엄마의 의무 이기도 합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 좋은 엄마가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사랑을 줄 때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을 얻을수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나의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타인에게 먼저 사랑을 베푸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사랑을 받을 길을 여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먼저 타인에게 사
복음(福音) 복음은 짐을 지우는 소리가 아닙니다복음은 땅의 소리도 아닙니다복음은 무거운 짐이 벗겨지는 소리이며복음은 빛을 타고 내려오는하늘의 소리입니다복음은 매이는 소리가 아닙니다복음은 이기利己의 소리도 아닙니다복음은 자유의 소리이며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이 땅에쏟아져 내리는 소리입니다복음은 호령 소리가 아닙니다복음은 간사한 속삭임도 아닙니다복음은 용서의 소리이며희망이 다가오는 소리입니다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임종호 목사는 선화침례교회 원로목사이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얀 목련화』외에 다수의 시집이 있다.
103차 총회장소를 위하여 2년전부터 준비했다. 기도와 헌금 금식 기도 릴레이 기도 피나는 준비였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은혜롭게 총회를 마쳤다. 많지 않은 성도들이지만 누구하나 주저함 없이 기쁨으로 참여했다. 총회가 아름답게 마무리됨을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모두들 얼굴이 퉁퉁 부엇고 목소리는 다 쉰 소리가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얼굴빛은 성령으로 충만했다. 모두 우리도 해냈다는 뿌듯함의 감동의 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번 총회를 섬기면서 성도들은 침례교단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 봉사 자원자들이 96명에 이르렀다. 다녀가신 사랑 넘치는 목사님들의 아낌없는 격려로 감동의 힘을 얻었다. 순천에 수많은 이단들로 인하여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 무시와 고통을 당하였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기도와 심방 전도를 통해 점점 교회가 자리 잡아 이제 시 한 중심부 600여 평의 대지를 가지고 순천에서는 침례교의 위상을 세워갔다. 순천이란 낮선 지역에서 후원교회 후원자도 없는 상황에서 8번의 이사를 하면서 남는 건 눈물과 간구 밤낮으로 기도하는 것 밖에 몰랐다. 우리는 끊임없이 전도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순수한 어린 심령들 한 영혼 한 영혼 전도하여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생의 자락에서 멀리 떨어져 섰을 때. 살아온 날들의 중심이 무엇이었을까 뒤 돌아보게 됩니다. 이제 가을이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숱한 비바람을 뿌리던 하늘 이 파란 가을 하늘이 되어서 하얀 구름이 흐르고 길가에는 진홍빛 코스모스가 속살을 드러내 웃는 가을날이 되었습니다. 찬 서리 내리는 저녘 갈대 숲새 귀뚜리 구슬피 노래하는 가을입니다.우리 침례회 전국사모회에서는 10월 14일에서 15일에 춘천의 호수변에 아름다운 하루를 편히 쉴 수 있는 곳인 라데나 리조트에서 안나부(홀사모님) 행복 수련회로 섬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다만 하루라도 마음과 생각이 같은 동역자들이 작은것에라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입니다. 외롭고 고달픈 나그네길에서 우리들이 주님의 인도와 선택으로 걸어왔던 지난날 목회의 추억의 담소도 믿음과 애정으로 눈물을 짓습니다.길가의 들꽃처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복음의 일선에서 살아오신 안나부 사모님들을 후배 사모들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목회자와 결혼 하였기에 ‘목회자 아내’ 그리고 ‘사모님’ 이라는 이름 속에 사모의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이 이제 남편 목사님이 먼저 주님의 부
돛을 높이 세운 배 한 척앞으로 나아가다 곧장 쓰러진다다시 일어나 길 나서지만길 찾지 못하고 제자리만 빙빙 돈다중심을 세우지 못한 몸저토록 힘에 부치는 먹이나비 날개 한 쪽일념으로 가지고 가야 할 이유 있겠지만저 큰 짐 덜어주고 싶지만쪼그리고 앉아 응원가를 부를 뿐수없이 고꾸라지면서 놓지 않는 고집소명의 한 세계조금만, 조금만 더대가 없이 지불되는 통증무작정 울며 간구하는 기도제자리를 맴돌고 있는데발밑의 돛을 밀어줄 바람 한 점 없다뒤집기 한 판으로 승부 벌이는 개미 한 마리조영순 사모는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슛』외 다수가 있다.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며 좋은책터 굿글로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몇 포대의 신발들이 우르르 쏟아 내려졌다. C권사님이 점포 정리하는 신발 점포에서 각색 신발들 어린이용에서부터 어른용에 이르는 다양한 구두, 슬리퍼, 샌들 등을 가져왔다. 필리핀 단기 선교를 계획하고 무엇인가 그들에게 유익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다양하게 물건들을 수집하여 짐을 만들었다. 수고하시는 K선교사님은 몇 년 전 땅은 구입이 되었는데 교회를 건축할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교회는 교회를 건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었다(2007년).입당 예배를 하기 위하여 갔을 때 몰려오는 새까만 눈동자들, 금새 예배당을 꽉 채우는 심령들, 무엇인가 더 주고 싶은 애뜻한 마음이었는데… 싶어서다. 우리에겐 유행이랄까 좀 뒤쳐진 것들이라도 그들에게 절실이 필요한 물건들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해 10명의 청소년들과 권사님들이 담임목사님(조찬득 목사)을 모시고 단기선교를 출발했다. 힘들게 짐을 꾸려 혹시 공항에서 문제가 될까 마음을 모아 열심히 기도했더니 무사히 통과됐다. K선교사님은 힘든 가운데 열심히 선교하며 선교 기금을 모아 선교센터를 건축하였고 대학생 선교와 열악하고 가난한 지역 4곳에 교회를 개척해 현지인을 훈련
그날이 오게 되면새 영으로 춤을 추리돌덩이로 굳은 마음미운 것 가증된 것 살처럼 부드런 마음새 맘으로 변하리새 영이 부어질 때삶의 회복 시작되고 같은 말 같은 마음같은 생각 같은 열매말씀이 육신이 되어새 삶으로 번지리박철민 목사는 광주 목원교회 협동목사로, 이랜드진도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섬긴다.『문예춘추』에 시조로 등단하였고 진도문인협회 회원이다.
올 여름은 비오는날이 너무 많아서 더위가 비 속에 감추어져 오히려 푸른하늘보다는 회색의 우중충함속에 일상을 보낸것 같다. 창세기 5장 22절의 “무두셀라를 낳은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경구절이 요즈음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첫 번째 개인기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가이다. 두 번째는 매시간 부르짖으며 진심으로 기도하는가. 세 번째는 대화하거나 행동하기 전후에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네 번째는 기쁜일이 있었을때 즉시 하나님께 감사하였는가. 다섯 번째로 모든일을 순수하고 진심이었는가. 여섯 번째로 선한일에 열심을 다해 보았는가. 일곱 번째로 먹고 마실때마다 감사한 마음과 잠들기 전에 하루의 일과를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가. 여덜 번째로 교만하거나 인내하지 못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했는가. 아홉 번째로 다른사람에게 불친절한 행동과 말을 하지는 아니 했는가. 열 번째로 나의 모든죄를 고백하였는가.매일의 생활에서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소흘히 여길때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날씨가 흐르고 비가 오는것 처럼 회색의 불안정의 지대에 살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영적 으로 실패의 길을 걸어 가고 있다는 증거
별들이 눈을 뜨는 시간내 영혼을 위하여어둠에 잠겼던 몸을 깨웁니다서툰 걸음을 위하여어긋났던 무릎을 꿇고당신의 긍휼과 은총을 위하여손을 모으고 눈을 감습니다하루에 하나씩 눈을 맞추며하루에 하나씩 불을 밝힙니다닭이 울고어둠이 등을 보이며 돌아서는 시간어두운 눈과 귀를 위하여묵은 밭에 쟁기를 놓고당신이 열어주시는 아침을 맞습니다류우림 목사는 통영 우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여 “사랑의 그네”를 비롯하여 여러 권의 시집을 출판하였다.
2013년 6월 10-11일은 마음으로 큰 행사란 인식을 하고 기도로 준비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린제일 먼저 나의 일년 계획표에 총회 날짜를 기록하며 모든 일들은 총회를 중심으로 미룰것은 미루고 당길것은 당겨 일처리를 한 다음10일날 아침.. 섬에서 나오시는 사모님들과 함께 갈 사모님들은 차 한대로 부산으로 출발!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시는 사모님도 계시고 ‘해운대’란 영화속 부산을 상상하며 부산이 어떤도시인가? 차 안에서는 시끌시끌가 보신분들조차 자신있게 부산을 설명하는 분이 없을정도로 생소한 도시우물안 개구리들은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물안을 떠날수 없었듯이진도라는 우물에서자유로이 도시를 여행할수 없는 위치의 사모님들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교회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움직일수 없는 우리들하지만... 이번 부산으로의 출발은 “허락된 자유”, “허락된 쉼”을 가지는 기분으로 다들들뜬 기분들이었다. 주님도 구름 기둥을 준비하시고 바람도 살랑살랑 우리의 여행을 기라고 한듯장장 6시간이란 긴시간 차 안에 갇혀있었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다.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임원진들과 사모님들 강석원 목사님의 은혜의 말씀과 격려사, 안진섭 목사님의 명강의는 정
그날이 오게 되면새 영으로 춤을 추리 돌덩이로 굳은 마음미운 것 가증된 것 살처럼 부드런 마음새 맘으로 변하리 새 영이 부어질 때삶의 회복 시작되고 같은 말 같은 마음같은 생각 같은 열매 말씀이 육신이 되어새 삶으로 번지리 박철민 목사는 광주 목원교회 협동목사로, 이랜드진도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섬긴다.『문예춘추』에 시조로 등단하였고 진도문인협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