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을 높이 세운 배 한 척앞으로 나아가다 곧장 쓰러진다다시 일어나 길 나서지만길 찾지 못하고 제자리만 빙빙 돈다중심을 세우지 못한 몸저토록 힘에 부치는 먹이나비 날개 한 쪽일념으로 가지고 가야 할 이유 있겠지만저 큰 짐 덜어주고 싶지만쪼그리고 앉아 응원가를 부를 뿐수없이 고꾸라지면서 놓지 않는 고집소명의 한 세계조금만, 조금만 더대가 없이 지불되는 통증무작정 울며 간구하는 기도제자리를 맴돌고 있는데발밑의 돛을 밀어줄 바람 한 점 없다뒤집기 한 판으로 승부 벌이는 개미 한 마리조영순 사모는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슛』외 다수가 있다.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며 좋은책터 굿글로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몇 포대의 신발들이 우르르 쏟아 내려졌다. C권사님이 점포 정리하는 신발 점포에서 각색 신발들 어린이용에서부터 어른용에 이르는 다양한 구두, 슬리퍼, 샌들 등을 가져왔다. 필리핀 단기 선교를 계획하고 무엇인가 그들에게 유익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다양하게 물건들을 수집하여 짐을 만들었다. 수고하시는 K선교사님은 몇 년 전 땅은 구입이 되었는데 교회를 건축할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교회는 교회를 건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었다(2007년).입당 예배를 하기 위하여 갔을 때 몰려오는 새까만 눈동자들, 금새 예배당을 꽉 채우는 심령들, 무엇인가 더 주고 싶은 애뜻한 마음이었는데… 싶어서다. 우리에겐 유행이랄까 좀 뒤쳐진 것들이라도 그들에게 절실이 필요한 물건들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해 10명의 청소년들과 권사님들이 담임목사님(조찬득 목사)을 모시고 단기선교를 출발했다. 힘들게 짐을 꾸려 혹시 공항에서 문제가 될까 마음을 모아 열심히 기도했더니 무사히 통과됐다. K선교사님은 힘든 가운데 열심히 선교하며 선교 기금을 모아 선교센터를 건축하였고 대학생 선교와 열악하고 가난한 지역 4곳에 교회를 개척해 현지인을 훈련
그날이 오게 되면새 영으로 춤을 추리돌덩이로 굳은 마음미운 것 가증된 것 살처럼 부드런 마음새 맘으로 변하리새 영이 부어질 때삶의 회복 시작되고 같은 말 같은 마음같은 생각 같은 열매말씀이 육신이 되어새 삶으로 번지리박철민 목사는 광주 목원교회 협동목사로, 이랜드진도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섬긴다.『문예춘추』에 시조로 등단하였고 진도문인협회 회원이다.
올 여름은 비오는날이 너무 많아서 더위가 비 속에 감추어져 오히려 푸른하늘보다는 회색의 우중충함속에 일상을 보낸것 같다. 창세기 5장 22절의 “무두셀라를 낳은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경구절이 요즈음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첫 번째 개인기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가이다. 두 번째는 매시간 부르짖으며 진심으로 기도하는가. 세 번째는 대화하거나 행동하기 전후에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네 번째는 기쁜일이 있었을때 즉시 하나님께 감사하였는가. 다섯 번째로 모든일을 순수하고 진심이었는가. 여섯 번째로 선한일에 열심을 다해 보았는가. 일곱 번째로 먹고 마실때마다 감사한 마음과 잠들기 전에 하루의 일과를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가. 여덜 번째로 교만하거나 인내하지 못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했는가. 아홉 번째로 다른사람에게 불친절한 행동과 말을 하지는 아니 했는가. 열 번째로 나의 모든죄를 고백하였는가.매일의 생활에서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소흘히 여길때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날씨가 흐르고 비가 오는것 처럼 회색의 불안정의 지대에 살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영적 으로 실패의 길을 걸어 가고 있다는 증거
별들이 눈을 뜨는 시간내 영혼을 위하여어둠에 잠겼던 몸을 깨웁니다서툰 걸음을 위하여어긋났던 무릎을 꿇고당신의 긍휼과 은총을 위하여손을 모으고 눈을 감습니다하루에 하나씩 눈을 맞추며하루에 하나씩 불을 밝힙니다닭이 울고어둠이 등을 보이며 돌아서는 시간어두운 눈과 귀를 위하여묵은 밭에 쟁기를 놓고당신이 열어주시는 아침을 맞습니다류우림 목사는 통영 우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여 “사랑의 그네”를 비롯하여 여러 권의 시집을 출판하였다.
2013년 6월 10-11일은 마음으로 큰 행사란 인식을 하고 기도로 준비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린제일 먼저 나의 일년 계획표에 총회 날짜를 기록하며 모든 일들은 총회를 중심으로 미룰것은 미루고 당길것은 당겨 일처리를 한 다음10일날 아침.. 섬에서 나오시는 사모님들과 함께 갈 사모님들은 차 한대로 부산으로 출발!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시는 사모님도 계시고 ‘해운대’란 영화속 부산을 상상하며 부산이 어떤도시인가? 차 안에서는 시끌시끌가 보신분들조차 자신있게 부산을 설명하는 분이 없을정도로 생소한 도시우물안 개구리들은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물안을 떠날수 없었듯이진도라는 우물에서자유로이 도시를 여행할수 없는 위치의 사모님들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교회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움직일수 없는 우리들하지만... 이번 부산으로의 출발은 “허락된 자유”, “허락된 쉼”을 가지는 기분으로 다들들뜬 기분들이었다. 주님도 구름 기둥을 준비하시고 바람도 살랑살랑 우리의 여행을 기라고 한듯장장 6시간이란 긴시간 차 안에 갇혀있었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다.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임원진들과 사모님들 강석원 목사님의 은혜의 말씀과 격려사, 안진섭 목사님의 명강의는 정
그날이 오게 되면새 영으로 춤을 추리 돌덩이로 굳은 마음미운 것 가증된 것 살처럼 부드런 마음새 맘으로 변하리 새 영이 부어질 때삶의 회복 시작되고 같은 말 같은 마음같은 생각 같은 열매 말씀이 육신이 되어새 삶으로 번지리 박철민 목사는 광주 목원교회 협동목사로, 이랜드진도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섬긴다.『문예춘추』에 시조로 등단하였고 진도문인협회 회원이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바 있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대청호반에 자리하고 있는 대통령의 별장였던 청남대를 가까운 거리에 두고 있어서 교회에 오시는 방문객이나 사모님들이 찾아오시면 1번지로 안내하는 곳이 바로 청남대이다.시원한 바람이 그리운 여름날 오신 손님을 함께 동승해 백합나무(튤립나무)가 늘어선 가로수를 달리며 대청호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상쾌한 산공기와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전개된다. 함께한 사모님은 도시의 공해에서 살았기 때문에 연신 “아아 정말 좋은 곳에서 살고 계시는군요”라며 도시를 높이 평가해 줘서 목회의 사역에 주님의 은혜로움에 다시 감사를 드리고 싶다.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총면적은 184만 4천㎢이고 주요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고 여섯 분의 대통령이 89회 472일을 이용하셨으며 방문했다고 안내원이 친절히 설명해 줬다.숲새에서는 각종 새들의 천국 같았는데 조경수 100여종 5만2천여 그루와 야생화130여종은 청남대의 자랑거리라고 했다. 자연
진홍의 장미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6월이 되면 우리는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기쁨이 있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그것은 6월의 두 번째 주일의 월, 화요일이 매년 침례회 전국사모회에서 정해진 일년의 연차총회와 교육세미나 기간이기 때문이다.이사야16장10절 말씀에 “아침빛 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자는 누구인가”하신 말씀처럼 우리 전국사모회원들은 각자의 복음의 일선에서 주님 앞에 충성하다가 지방회에서 등록도 해주고 먼 길을 목사님들이 손수 운전해 주셔서 행사장까지 동행해 주시니 일년에 가장 기다려 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지금까지 일년의 발걸음을 뒤돌아 볼 때 아직도 피워 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여기까지 전국사모회를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저희 침례회 전국사모회는 기독교 한국 침례회 목사 부인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사모들의 영성회복을 위한 중보기도와 교육을 통하여 지도력 개발을 돕고 각지방 사모들이 연합하여 서로 위로하고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999년부터 침례회 전국여선교회 사모분과로 활동했으며 2008년 6월 침례회 전국사모회로 창립하여 올해 제6차 연차 총회와 교육세미나로 부
외진 길을 가다가홀로 핀 꽃에게 말을 걸었다너도몹시 외롭겠구나 왜 외롭지 않겠어요그러나 참아야죠이런 대답이 나오리라고기다리는데꽃의 말은 엉뚱했다눈에 보이지 않아도함께 있는 것이많아요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렇구나!이 세상 어느 것도 홀로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꽃 앞에서부끄러움에 온 몸을 떨기는처음이다 황영찬 목사는 춘천교회 원로목사이며 한국문인협회 강원지부장을 맡고 있다. 목산문학회 정회원이다.
광주의 상징 무등산(1187M)에 오를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무등산은 광주의 어머니산이라고 한다. 돌을 다듬어 포개 놓은듯한 주상절리로 이름 높은 서석대가 빛을 뿜어내는듯 하였다. 높이는 헤아릴수 없고 견줄만한 상대가 없어 붙여진 이름이라지만 산에는 산꾼들을 압도할 만큼 위압적이지 않고 둥그스럼 하였다. 광주 시민들은 언제나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무등에 의지해 희로애락을 넉넉한 무등에 의지하여 왔다고들 말한다.빛고올 예향의 대부분 예술품도 이 곳에서 잉태된 것이 아닐까싶다. 무등의 품안에서 아름다움과 추함이 빈부에 관계없이 무등산은 어디서 보나 정상 언저리가 밋밋한 능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 무등산 끝자락 언덕의 넓은 풀밭에서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하루전에 간 일행들은 새벽 산책길에서 두손을 높이 들고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볼 때’ 찬양을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선창하면 모두 소리높여 찬양을 부르면서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주님은 귀기울이고 듣고 계시는것 같았다. 어디에 가나 우리 사모님들은 “아침빛 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군대같이 당당한 여자는 누구인가” 아가서6장10절
하나님과 걷는 게 진정 기뻐서에녹은 300년을 잠깐 보냈네 하나님을 진정 깊이 사랑하여아브라함은 독자도 아낌없이 하나님의 상급이 진정 좋아서모세는 왕위를 헌 신짝 버리듯 하나님의 사랑에 진정 감격해다윗은 성전지어 모시려 했고 예수님의 은혜가 진정 감사해마리아는 정조 같은 머리털로 복음 전하는 것이 진정 귀하여바울은 세계를 품고 땅 끝까지 하나님의 자녀 된 것 진정 복되어우리의 믿음도 옛 성도들 같이 김하식 목사는 부평중앙교회 협동목사로 섬기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요즈음 ‘한국의 패션’은 박근혜 대통령의 옷차림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방문기간에 입은 한복의 멋진 자태는 우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 동포 간담회에서의 다홍색 고름으로 포인트를 준 미색의 한복차림은 정말 화사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념만찬에서 무궁화 무늬가 들어간 미색 저고리에 옥색치마에 연보라색의 고름을 한 한복을 보고 정말 ‘한복’이 세계적 뉴스 속의 패션이 됐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미 기간 동안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6차례의 기립박수를 받았다하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써 빛을 내셨으니 우리가 꿈을 꾸는 ‘여성행복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 수업을 착실히 익힌 결과로 준비된 여성 대통령으로 국정에 임하니 우리한국 여성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된 셈입니다.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지 않고서는 참 크리스천이 될 수 없습니다. 미국의 미주리 주의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윌라드 박사는 베일러 대학을 졸업하고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고 남가주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남침례교단에서 안수받고 반세기 동안 철학과 인문학, 신학 등을 가르치며 탁월
하루하루를 새것으로 채워주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이귓가에 경쾌한 소리로 들립니다 즐거워 웃으며 함께 즐거워하며그 노랫소리 멈추는 날 없기를분초마다 소원합니다손과 발이 행복한 열매 맺기를 바라면서머리에 지혜의 씨 뿌리고가슴에 사랑의 물 부어줍니다 나의 부모가 그러했을 것을 기억하면서그 부모가 또 그러했을 것을 그려보면서하늘 아버지가 그러하심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박경옥 사모는 청주 보장교회를 섬긴다. 충북여성문학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섬기고 있다.
1봄 햇살이 미소를 한줌 담아 솔솔 부는 5월의 어느날 참 이쁘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분홍빛 벗꽃을 보면서 새로운 봄의 향연 속으로 젖어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모님들에게 봄의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우리가 다시 상기하게 되는 것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의 씨앗을 품고 땅속 깊이 겨울은 그렇게 봄을 잉태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생의 사이마다 얼어붙는 추운계절의 아픔이 있을 때도 다시 돌아오는 봄의 새생명의 움트임처럼 ‘희망’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기에 나날의 매순간들이 주님을 향하여 ‘침묵의 벽’을 바라보게 됩니다.성지순례에서 모두 한결같이 ‘통곡의 벽’이야기를 듣습니다. 애절한 사연들이 담긴 유태인들의 ‘명상의 벽’, ‘기도의 벽’이라고 느낌을 받았지요. 우리 사모님들의 생의 삶의 터널 중에 오랫동안 ‘침묵’ 할 수밖에 없는 ‘오해와 억울함’.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침묵의 벽’앞에 서게 됩니다.언제까지나 고개숙여 마음을 다스리고 소리없는 울음으로 내영혼의 고뇌를 끌어앉고 작은 미소를 머금고 침묵의 기도를 드릴 때 혹자는 말하기를 “사모님은 스트레스로 병이 생겼대요. 그래서 암병이 사모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