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지방회 금천교회(김길배 목사)는 지난 8월 18일 금천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55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1부 감사예배는 김길배 목사의 사회로 이명선 목사(늘푸른)가 기도하고 이기영 목사(예향)가 “꼭 필요한 좋은 일꾼”(롬 16: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권사 취임은 김길배 목사가 권사로 취임하는 강미경, 김복희, 김은희, 김지영, 박신의, 원만향, 이영미, 최희 집사에게 취임권사 서약을 시작으로 축복기도, 공포, 권사패를 증정하고 교우들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어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최기상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박재근 목사(세계로향하는)의 권면,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 축사하고 금천교회 다음세대가 임직자를 축복하며 찬양하고 이병도 장로가 광고한 뒤, 김용식 원로목사(금천)의 축도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길배 목사는 “지난 55년 동안 교회가 교회됨으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해 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귀한 일꾼들을 세울 수 있음에 앞으로도 복음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양하겠다”고 밝혔다. 지방회 공보부
침례교 테니스연합회(회장 김기덕 목사, 인물사진)는 오는 9월 2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연합회장배 테니스대회를 진행한다. 2개 부서부(금은/동 또는 금/은동배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등록비는 2만 원이며 우승시 상금 40만 원을 준우승 30만 원 공동3위는 10만 원을 수상한다. 김기덕 목사(새인천)는 “이번 대회에서 테니스로 화합과 하나됨의 마음을 모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함께 교제하고 운동하며 목회의 피로와 고민을 잠시마나 해소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청주지방회(회장 이정훈 목사)는 지난 8월 12~13일 1박 2일간 충북 옥천(금강유원지)과 영동(영동소호관광지, 길등재카페 등) 일원에서 ‘아름다운 영성’이란 주제로 목회자 부부 수양회를 가졌다. 목회 사역과 무더위에 지친 목회자 부부 11명이 참석해 함께 교제하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12일 밤 숙소인 영동 푸른숲펜션에서 ‘목회자와 영성’이란 제목으로 지방회 총무 이정만 목사(북한산)의 특강이 진행하고, 특강 이후 영성과 관련해 지방회 회원들과 토론하며 마무리했다. 공보부장 이근우 목사
동남지방회(회장 박진웅 목사)는 (사)행복한가정연구소와 함께 지난 8월 14~15일 경기도 안성 영락수양관(고요셉 목사)에서 ‘행복한 여름수련회’를 진행했다. “행복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수련회는 지방회 소속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고 찬양하며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에는 예인교회를 비롯해 반석교회, 동수원중앙교회, 주영광교회, 브니엘교회, 새서울교회, 새생명교회, 새출교회, 뉴라이프교회, 주안에교회, 주대사교회, 행복한교회, 주빛교회, 좋은열매교회, 예수가족교회, 생각하는교회, 우리교회, 더행복나눔교회, 임천제일교회, 영통영락교회 등이 함께 했다. 준비위원장인 지방회 부회장 김갑선 목사(임천제일)의 진행으로 대회장 지방회장 박진웅 목사(뉴라이프)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MC1호의 레크리에이션과 불후의 명곡에 출현한 유턴콰이어(대표 손종수)의 찬양콘서트, 뉴워십(뉴미니스트리)의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지방회 전도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의 대표기도, 지방회 사회부장 이승병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김중근 목사(예인)가 “행복한 외침”(눅 18:35~43)이란 제목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항상 구한다.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원하신 길인지 물으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평생을 그 분의 음성과 그 분의 갈급함,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삶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 시절 예수를 만난 이선분 전도사(광천중앙교회, 이건구 목사)는 사랑하는 큰 오빠의 죽음과 가족들의 핍박 속에서도 “시련과 고난이 나의 유익이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신념으로 여기며 평생을 살아왔다. 요한복음 3장 16절과 1장 12절, 1장 14절과 로마서 3장 23절, 히브리서 9장 27절의 말씀을 어린 시절 암송하며 이 말씀대로 살고자 결심한 이선분 전도사는 당시 집에서 4㎞나 떨어진 성지현 목사가 시무하던 죽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집에서 교회를 오고가며 말씀을 상고하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선분 전도사는 “시편 27편 10절의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의 말씀을 읽을 때, 한 없이 울고 나 자신을 철저히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결심했다”며 “눈에 보여지는 삶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삶에서 반드시 주님의 뜻이 이뤄지리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고백했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 8월 20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발달장애 캐릭터를 주연으로 한 뮤지컬 ‘루카스’의 제작사 문화감각과 장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과 문화감각 유기성 이사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생후 15분 내에 사망할 운명의 아기 루카스를 임신한 발달장애인 부부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은 7살 지능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기를 만난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깊은 사랑과 희생을 아름답게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문화감각은 오는 9월 중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루카스’의 수익금 일부를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사업의 역량을 활용하여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을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또한 후원자들과 직원 등에게 뮤지컬 ‘루카스’를 홍보함으로써 뮤지컬 관람을 통해 관람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과거 우리 교단의 대화회는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그야말로 명절에 가까운 행사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치리의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침신대 허긴 전 총장의 저서 ‘한국침례교회사’에 따르면 교인들 가운데 성서의 교훈에서 일탈한 행위를 범한 자는 가차없이 책벌하는 데 매우 엄격했다. 당원과 일반 신자의 책벌은 당회에서 하고 교사, 감로, 목사의 책벌은 대화회에서 했다. 이 때 받는 책벌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으로 받아들였으며 성서적이며 사랑으로 하는 일로 알았다. 치리 뿐만이 아니다. 혼인을 못한 이가 있으면 중매를 서기도 하는 등 모든 것이 이뤄진 것이 바로 대화회였다. 하지만 지금의 정기총회는 어떠한 모습인가? 모두 알고 있겠지만 선거 총회라고 하는 것이 딱 들어맞을 것이다. 대의원들은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산과 들로 떠나버리고,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안건들을 처리한다. 원로목사 대의원 문제나 총회비 3만 원 문제, 여성 목회자 안수에 호칭장로 문제까지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아직까지 설왕설래를 하고 있다. 그런데 대의원권을 그렇게 가볍게 여겼던 자신들에 대한 반성이나 회개는 없다. 앞서 언급한 문제들이 정말 침례교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 총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8월 20일 탈북민 자립지원 1호 매장인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 오픈식을 성황리 진행했다. 기아대책은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을 통해 탈북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여성 탈북민을 매니저로 채용해 운영하는 첫 매장으로 서울대입구역점의 문을 열었다. 매장 입지는 탈북민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관악구 소재로 선정했다.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 오픈식은 내빈들이 참석해 인사 및 격려사, 기념 커팅식을 진행했다. 오픈식 이후에는 바로 매장 영업을 개시해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제품 △생활건강제품 △소셜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탈북민의 정서적‧경제적 자립 및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은 “이번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은 탈북민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동시에 국내외 취약계층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지원 모델로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진출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나눔가게는 이번에 문을
43회 전국 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가 사단법인 미래목회(이사장 민경설 목사) 주최로 지난 8월 5~7일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열려 큰 은혜 가운데 성료됐다. 주강사인 민경설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의 열쇠는 전도에 있으며, 이를 위해 ‘십자가 복음’에서 ‘전도 동력이 임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목사는 “주님과 함께 나는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나는 죽고, 내 속에 계신 주님을 나타내는 삶, 내 속에 일하시는 그 분을 믿음으로 살아갈 때, 기적같이 전도의 동력이 생기고, 주님이 나를 통해 전도할 때 동력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참다운 복음은 주님과 연합해 주님이 주인됨으로 내 안에 주님을 나타내는 삶”이라며 “주님께서 시작하셨으니, 주님께서 이루신다고 확신으로 주님과 한 생명으로 사는 것이 우선시될 때, 주님이 이끄시는 전도의 열매도 풍성하게 맺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령의 기적이 있는 신앙 훈련, 성령님 인도하심의 훈련이 새롭게 실시되었으며, 신앙 영토 확보 훈련, 전도자의 십자가 복음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 훈련, 말씀대로 말하는 창조 훈련 등도 대폭 개편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44회 전국 평신
MET중동선교회(이사장 황성주 박사, 회장 홍계현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중동선교회 사무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은경 선교사(멤버케어 팀장)의 인도로 진행한 예배는 이사 안정숙 목사가 기도를 한 후 중동선교회 이사장 황성주 박사가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박사는 복음 전파가 왜 필요한 지를 강조하며 성령의 권능이 이 땅에 임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이어 두상달 명예이사장에게 감사와 기도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고 신규이사 12명과 운영위원장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쿠르드선교회(대표 김성국 선교사)와의 업무협약이 이뤄졌고, 58기 마라나타 선교특전단과 쿠웨이트한인연합교회의 축하영상이 상영됐다. 광고 시간에는 중동선교회 회장 홍계현 목사가 앞으로 나와 새롭게 위촉된 이사와 운영위원장,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선교사를 한 명씩 호명하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고 및 내빈소개가 끝난 후 중동선교회 설립자 두상달 장로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이사 황외석 목사의 기도로 선교헌금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강흥원 목사(시화중앙)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두상달 장로는 환영사에서 “초창기에
27회 동유럽한인선교사대회(회장 윤상수 선교사)가 지난 8월 13~16일 불가리아 사모코프에서 ‘내 얼굴을 찾으라’란 주제로 개최됐다. 20개 국가에서 240여 명의 선교사들과 MK들이 참석해 예배와 교제를 통해 큰 은혜와 쉼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역자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선교사들의 영적 충전을 위해 길요나 목사(왕성), 박동은 목사(프랑크푸르트사랑의), 안요한 목사(새빛맹인선교회), 이여백 목사(주사랑선교)가 주강사로 나섰고, 전기현 장로와 정승식 장로가 특별 간증자로 섬겼다. 그리고 황경애 선교사의 자녀교육 특강과 세기총과 함께한 ‘한반도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통해 더 풍성한 은혜를 나눴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포럼도 개최했다. 동유럽의 복음화를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온 선교사들은 예배의 감격 가운데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불가리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육신의 회복도 경험할 수 있었다. 오래간만에 또래들을 만난 선교사 자녀들은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고, 순회선교단의 섬김을 통해 복음을 더
한국로잔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22일 서빙고온누리교회에서 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준비사항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 22~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4차 대회는 약 190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며 인원수는 운영요원까지 포함해 약 6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위 측은 아직 강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목요일에 ‘한국인의 밤’이라는 행사를 정성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누군가가 무대에 나와서 강의를 펼치는 것이 아닌 드라마식으로 한국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준비위는 한국교회의 다양한 목회자들이 나레이션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로잔대회의 오후 세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월요일 날은 이슈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지난 3차 대회 이후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주제의 모임들이 모여 각각의 의제에 대한 토의를 나눈다. 특히 일터 사역 관련 모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따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한다. 현재 지원자가 900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북한사역 모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2023 한국교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이 시작됐다. 회개와 회복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시기에, 생존과 공존을 위한 ‘나부터 실천’ 다짐은 이미 변화의 시작이다. 기후 위기‧탄소중립의 환경적 요소(Environment)를 포함한 사회적 책무(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경영이나 투자 결정에서 재무 수익과 함께 적극 고려하자는 전 세계적 움직임이 ESG로 표현된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 대한 논의는 효율성뿐만 아니라 회복력(resilience)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국제기구는 2050년까지 연간 2~5조 달러, 현재보다 2~6배의 추가 기후금융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금융 수요도 2050년까지 누적 1,722~2,471조원, 연간 57조~82조원으로 추정되고, 향후 기후금융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지난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선포한 바 있다. 골자는 올해부터 5년간 90조원의 예산으로 청정에너지 확대와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에 투자하며 범국민 실천 운동을 전개해
우리는 매일 끼니를 거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만큼 먹거리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시대에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각자의 사명을 다하시는 동역자들에게 나의 경험을 나누며 주변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나는 전문적인 학자도 아니고 의료진도 아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투병하면서 많은 환우들과 함께 살아온 경험들이 동역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에스겔 곡식과 엉겅퀴의 대해 2008년 어느 봄날 암 환우들과 충남 홍성 산속에서 살고 있을 때. 40대 초반의 부부가 찾아왔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해 줄 것이 없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전국에 이곳저곳을 다녀 보다가 마지막으로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물도 못 삼킬 정도의 환자였다. 너무 늦게 찾아왔기에 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었다. 이런 사역을 5년 이상 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내고 지켜봤는데 유독 이 환자를 본 나는 애절한 마음으로 산속에서 홀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렇게 외쳤다. “하나님 저들을 살릴 수 있는 약들을 하나님은 아실 텐데 저들의 고통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창 6:1~2) 사람이 번창하면서 세상도 풍족해지면 좋았겠지만 창세기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6장 1절과 2절에 묘사된 세상에는 ‘사람의 딸’과 ‘하나님의 아들’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이 정확히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 창세기가 명확하게 설명해 놓지 않았으니 다양한 주장이 있을 수밖에 없죠. 사람의 딸을 가인 후손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셋 후손으로 보는 견해가 많긴 한데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6장 1~2절에서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아들들이 옳지 않은 선택을 했고, 이로써 세상에 죄가 만연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하나님 아들이라면 당연히 하나님 뜻에 따라 살아야 하는데, 자기들 좋은 대로만 살았다는 이야기죠. 결혼만의 문제였다기보다 하나님을 따라야 하는 이들이 죄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비판하는 구절입니다.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