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6년 한 해가 밝았다. 우리는 과거의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할 때 보다 알차고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믿는다.우리에게 닥쳐오는 도전과 위기에 대해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안을 찾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사건에 집착해서 ‘역사바로잡기’라는 미명아래 ‘원리와 원칙’이라는 대의명분을 앞세워 모든 것을 힘과 행정으로 뒤집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교단을 위해 섬기는 모든 일꾼들은 그 힘을 교단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다시 말해 우리는 대의원들에게 잠시 부여받은 권한을 과도하게 휘두르며 마치 이것이 정의인양 외치는 행위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다.올 한해는 교단의 양적 성장과 함께 건강한 교회들이 전국 곳곳에 세워지길 기대한다. 지난 회기 총회 부흥협력단을 통해 적잖은 교회들이 성장의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한다. 올 한해에도 다시 한 번 ‘침례교회의 계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이 열매 맺었으면 한다. 회기가 바뀌어도 교회부흥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교단적 차원에서 계속 장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제105차 회기 의장
한 달에 몇 번씩은 뒤척이는 밤이 있습니다. 특별히 걱정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디가 많이 아픈 것도 아닌데 그렇게 유난을 떠는 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합니다.‘이것이 인생의 선배들이 말했던 나이가 들어가는 신호인가? 아님 주님이 분주한 낮에는 들을 귀가 없는 나에게 걸어오시는 말씀을 위한 시간인가’ 주저리주저리 하다가 무료한 시간을 깜찍하게 보내는 방법이 터득되어졌습니다. 바로 이전에 읽었던 책들을 읽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한 번씩 이런 시간이 오면 이제는 즐기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기쁨마저도 느끼게 됩니다.요며칠 전 뒤척이는 밤에 손에 들려졌던 책이「꽃들에게 희망을」입니다. 이 저자인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는 작가이자 조각가이며 여성운동단체일도 열심히 하면서 현재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규모환경센터를 아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맑은 영혼을 유지하고 사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글이라서인지 다시한번 깊은 샘의 물을 마신 기분입니다. 그래서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애벌레가 알에서 깬 다음에 한 것이라곤 잎을 먹고, 또 먹고, 자라고, 크게 자라는 게 전부였습니다
자연의 신비 중에 생명의 잉태만큼 신비로운 경의감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출생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태어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출생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아브라함의 후손, 다윗의 후손, 여자의 후손”으로 3중(三重) 예언을 말하고 있다.예수의 출생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사람이 꾸며 낸 설화나 신화가 아니다. 사람이 낳은 아들이라면 그 분은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 죄인은 죄인을 구원 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 분은 “죄 없는 자”로 오셔야만 한다. 여자의 후손으로 성육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메시야의 탄생은 인류의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이다. 시간은 그리스도의 출생을 출발점으로 계산 되고 그 분의 재림을 향하여 진행되는 역사성을 갖는다.교회만이 희망이다지치고 피곤한 한국의 장래와 소망은 교회에 있다. 교회만이 희망이고 교회만이 세상을 이긴다. 그러나 지금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한국 사회를 정신적으로 개혁 할 수는 없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새로워져야 한다. 신앙적 부흥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신앙 부흥운동이란 “하나님께서 침체된 그의 백성들을 돌아 보사 자기백성들을 회복시키시고 침체와 무기력에서
연구와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동성애는 사람들이 미묘한 과정을 거쳐 선택하는 무엇이 아니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어느 땐가 모든 사람은 그 혹은 그녀가 여성 혹은 남성에게 먼저 성적으로 이끌린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의 성향이 동성의 다른 누군가를 향한 것이라면 어떻게 해서 이 일이 생겼는가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1. 부모-자식 관계. 정신 분석학 이론에서 동성애에 관해 가장 완전하고 널리 용인된 관점의 일부가 나왔다. 동성애는 성적 발달이 중지되었으므로 생겨났다는 프로이트의 관점에 근거해 정신분석학 저술가들은 동성애 남성은 보통 약하고 수동적이며 종종 아버지가 거리감이 있거나 무능한 아버지와 독단적이고 소유적이며 통제적인 어머니가 있는 가정에서 자란다고 결론을 내려왔다. 이 어머니는 교묘하게 아들이 수동적이며 그녀에게 헌신하도록 가르친다. 아들에게는 따를만한 강한 남성 모델이 없으며 결국 그가 소녀들과 관련 있는 동료들보다 유능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결과 아들은 자신의 남성성에 확신을 잃고 여성과의 친밀한 교제를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한 가정의 딸들은 아버지를 불친절하고 거부하는 존재로 인식하며 따라서 소녀들은 남성과 연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시간이 빠르게 가기 때문인지 한 해를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더 남는 것은 인지상정인가 보다. 새해 첫날 마음먹은 사역 계획들이 한 해에 다 채워지기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월이 되면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 맞이할 2016년 새해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일에 설렘과 즐거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때이기도 하다.이 땅의 모든 교회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예배와 송구영신 예배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것이다. 우리는 세밑에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리고 지난 것에 대한 갈등과 분열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기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새로운 한 해를 앞둔 시점에서 맞는 세상의 연말분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일본식 장기 경기침체의 조짐마저 보여서인지 현재 내로라하는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까지 인력 감축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구조조정 대상자 가운데에는 갓 입사한 20대 평사원까지 포함됐다고 해서 사회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해 못지않게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5년 한 해가 서서히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연말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나눔 실천’을 통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공감대를 형성, 실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우리 주위의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질수록‘예수 사랑’을 확실하게 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예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살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복음을 제대로 전했는지? 내가 교회에서 개인의 일상생활 등에서 복음의 은혜를 접하고 난 뒤, 이웃과의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 세상의 그 어떤 보물보다도 값지다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해 봤다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했는지 반성해 보면서 한 해를 되짚어 보기 바란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일상의 삶과 교회 공동체적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성경에서 주는 지혜를 갖고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적용해 봤으면 한다.몇 년 전부터 거리에서 간
예전에 어떤 분이 심방의 유래에 대해 쓴 글을 본적이 있다. 그는 심방 그 중에서도 대심방은 한국교회에만 있는 현상이라며 그 유래가 옛날부터 있었던 무속풍습으로 지역 무당이 자신과 신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당골 : 단골이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봄)들을 봄과 가을에 방문하여 기복을 위한 작은 치성을 드리는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그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가 있고 합리적인지는판단하기 어렵지만 그는 대심방이 너무 기복적으로 흐르는 현상을 비판하기 위해 그러한 주장을 한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그의 주장이 아주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목회자의 심방(성도의 수가 많은 교회는 대심방)은 성도들을 개인적으로 권면하고 축복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성도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고 중요하다 할 것이다.부교역자 시절 봄철 대심방 때가 되면 정말 바빴다. 워낙 큰 교회라 부교역자들이 나누어서 심방을 해도 몇 달이 걸리곤 했었다.교인 집들 사이도 거리가 멀어 차로 이동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았고 하루에 방문해야 할 가정도 열이 넘었다. 그러다보니 집에 들어가자마자 담당 전도사가 전해주는 정보를 가지고 간단한 권면과 기도를
1. IS에 의해 발생한 지난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의 테러는 전 세계를 슬픔과 분노 그리고 두려움에 떨게 했다. 세계는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테러 근절을 외쳤지만 결과는 늘 용두사미였다. 테러 방지를 위해 각 나라들이 대동단결하면 될 법도 한데 자국의 이익에 따라 대응하는 사분오열에 테러 수법들은 더 잔인해지고 있다. 이렇게 한 쪽에서는 테러를 자행하면서 한 쪽에서는 이슬람은 평화와 사랑의 종교라고 속삭이는 감언이설에 방심하는 사이 우리는 또 테러소식을 듣는 불행을 반복한다. 그러는 사이 한국에서는 소리 없이 이슬람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날로 늘어나는 모스크들과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무슬림의 수는 어느 새 수만에 이르는 등 최근 5년 사이에 177%나 증가하였다.특히 현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MOU를 체결하여 익산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짓기로 한 할랄푸드(Halal Food) 제조 및 수출 공장은 세계인구의 23.4%에 해당하는 16억의 모슬렘들이 먹는 음식으로 약 720조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하니 맘몬숭배 가치관이 지배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타종교와는 다르게 기독교로서는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그들의 제거 대상 1위가
성경에 따르면 이 이성애 사이클이 결혼 내에서 일어난다면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육체적 행위를 포함한 결혼 외의 관계에서의 사이클은 죄악이다.신학자인 리차드 포스터(Richard J. Foster)는 동성애라는 이슈는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성적 경향이 동성애라고 확실히 밝힌 사람들은 오해받고, 전형화 되고, 악용당하며, 거부당한다고 느끼는 일이 잦다.동성애에 관해 분명히 성경의 기준에 대치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교회생활에서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는 교파 때문에 배신당했다고 느낀다.”고 썼다. 여기에는“그들 자신의 성적 정체성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들, 성적 충동으로 인해 갈가리 찢긴 듯 느끼며 혹시 자신이 잠재적인 동성애자가 아닐까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통 받을 것이다. 그들은 교회가 확실한 소리를 내지 않으므로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오른쪽에서 그들은 동성애에 관한 시끄러운 비난을 듣는다.비록 그들이 성경적 정절을 위한 관심을 알고 있으나 그들은 건방지고, 알지 못하는, 위선적인 선언으로 상처받아 왔다. 왼쪽에서 그들은 동성애에 관한 열정적인 포용을 듣는다. 비록 그들은
연말이 되면 가장 많이 듣고 또 하는 인사들 가운데“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와“해피 뉴이어(Happy New Year)”라는 문구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우리는 침례교 총회 앞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그리고 여의도 공원 너머 KBS 서울본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새해를 맞는 이러한 희망찬 문구들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볼 것이다. 또한 전국의 교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도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를볼것이고,“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을 주고받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서유럽과 미국에서 최근 몇 년 동안‘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성탄절 인사가‘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나 ‘새해 복 많이(Season’s Greetings)’등으로 바꾸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금지 이유는 기독교외 이슬람 등 타종교와의 차별과 갈등 등을 우려한 나머지, 종교적으로 민감해질 수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파리테러’가 발생한 올해에는 미국사회가‘크리스마스 전쟁(War on Chr
‘사람이 역사를 만드는가, 역사가 사람을 만드는가,’에 대한 논의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 시대마다 필요한 사람을 보내시고 보내신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 역사와 민족을 이끌어 가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8월 23일 영결식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잠들었다. 수많은 인파가 국회 앞마당과 서울 광장에 모여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언론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다.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외국 주요 언론들도 김 전 대통령 영결식과 영면의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했다. 인동초의 한 생애, 격랑의 시대 맨 앞에서 온 몸으로 떠안았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떠나가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은 엄숙했고 숙연했다. 석 달 전 우리는 또 한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보냈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은 갑작스런 서거로 충격과 놀람이 컸던 반면 이 번에는 예견되고 준비된 서거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에서 가득했던 분노에 가까운 울음소리 가 이번 국장에서는 엄숙하고 숙연한 모습이었다. 분향소 분위기도 사뭇 달랐다. 노 전 대통령 조문 때와는 달이 오열하거나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대신 조
늦가을의 거센 비가 그친 후 찬바람이 불어온다. 각 가정마다 어머니들은 어김없이 김장을 한다.매년 노란 가로수의 은행잎이 떨어질 때면 강원도 산간마을에서는 흰 눈이 내리기 전에 빨간 고추를 말려 가루로 빻아두고 새우와 멸치액젓으로 푸짐하게 오징어와 바다의 영양 만점인 굴과 무 생채 등 여러 가지 준비한 재료들로 적당한 날을 잡아 김장을 한다. 산간에서의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이며 어머니들의 마지막 결산이기도 하다. 어머니들의 한해의 마무리가 김장이다. 우리 기독교인에게는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성탄절이 지나야 한해를 보내게 된다. 올해의 초겨울의 풍경 속에는 “화해와 통합” 큰 뜻의 물결이 흘러넘쳤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하늘나라 입성은 그분이 평소에 기독인으로서 교회의 직분 장로로서 하나님 앞에 성경적인 본분 속에 살고 안장식에 ‘부활대망예배로 온국민들 앞에 귀감이 된 눈보라속의 눈물의 배웅이었다. 믿음의 조상들이 남기고 간 역사처럼 온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음에 잊지 못할 초겨울의 풍경이 됐다.어려운 조건에서 군사독재에 맞섰던 그분의 신앙과 신념이 바로 문민정부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상황이 아무리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태도교회사적으로 볼 때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태도는 네 가지로 나타났다. 동성애적 성향과 행위에 대한 개신교회의 입장은 대략 네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우선 가장 두드러진 입장으로 징벌적 거절의 태도(rejecting punitive position)가 있다. 이러한 태도는 대체로 성경의 구절들을 사회문화적 맥락을 따라 읽지 않고 문자적으로만 읽는 신학적 입장에 근거한 것이다. 개신교내 동성애에 대한 두 번째 입장은 비징벌적 거절의 태도(rejecting non-punitive position)라고 할 수 있다. 이 입장에서는 동성애가 비자연적이며, 우상 숭배적이고, 또한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거스리는 행위라고 평가하지만, 동성애적 성향과 행위를 구별하고, 또한 동성애적 행위와 인격을 구별함으로 동성애주의자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확보하는 입장이다. 즉 행위에 대해서는 죄로 규정하지만 인격으로서의 동성애 주의자들은 목회적 관점에서 영적인 배려와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입장이다.개신교내 세 번째 입장은 적절한 수용의 태도로서 동성애의 성향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 가능성(qualified acceptance posit
총회 교단발전협의회는 총회 사업에 대해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교단 현안에 대한 중지를 모은 자리다. 이 자리는 교단 정기총회에서 위임한 사안이나 논의가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대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총회 임원회와 의장단이 결정해서 추진한다. 지난 11월 24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에서 열린 교단발전협의회는 제105차 회기의 사업계획과 북한선교에 대한 제안, 총회 행정 규정 정리, 침례교회 목회자 가이드 북 제작 사업, 제102차 총회 결의 사항과 관련된 사안, 침례병원 회생의 건, 국내선교회 문제, 유지재단과 개 교회와의 문제, 오류동 총회 매각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그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마음을 담아 교단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쟁과 갈등을 지양하고 화합과 협력의 총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선교’ 와 관련,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의 현 상황을 직시하고 교단적인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이에 대한 재정적인 준비와 선교 사역 등을 시기적절하게
이후 동성애는 종종 무언가 죄스러운 것, 비정상적이며 왜곡되어 있고 불법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대부분의 이성애 사람들은 동성애를 무시했고, 정신과 의사들은 동성애를 성적 일탈, 혹은 진단 가능한 장애로 보았으며 동성애 경향을 알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비밀로 감추었다.상황이 언제 변하기 시작했는지, 그 시기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60년 전 섹스 연구가인 알프레드 킨제이가 동성애를 널리 알렸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몇 년 후, 정부의 지원을 받은 동성애 연구서가 영국을 뒤 흔들었고 오래잖아 동성애는 대서양 양쪽에서 정부와 언론 논쟁의 토픽이 되었다. 게이와 레즈비언은 긍정을 나타내고 그리고 더 부정적인 표현을 대체한, 적극적 행동주의자들을 가리키는 용어로(게이는 1950년대, 레즈비언은 1970년대) 사용되기 시작했다. 세계 인구의 10퍼센트가 동성애임을 보여주는 과학 자료가 있다는 사실은 널리 용인되고 있다. 1948년도 책에서 킨제이와 동료들은 미국 인구의 4퍼센트가 동성애라고 평가했고 남성 인구의 37퍼센트가 적어도 한 번은 동성애인 행위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백인 남성의 약 10퍼센트가 16살에서 55살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