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하늘에속한사람들│파라디소 극장│금요일(8시), 토, 일요일(7시)(월~목 공연없음) 한국선교 130년을 맞아 복음을 위해 피 흘린 선교사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2004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한재성 선교사의 아내 김진희 선교사 강도피살 사건을 모티브로 선교 현장에서 소중한 가족을 잃고 한국에 돌아와서 아버지와 아들이 겪는 갈등, 그리고 회복을 다룬 연극 「아버지와 아들」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요한복음 21장 15~17절 말씀을 베이스로 창작된 창작극이다. 연극에 주인공은 선교사가정이지만 결코 선교사가정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다. 사회의 우리 가정속에서 아버지와 갈등, 외톨이가 된 아버지 문제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유교의 영향으로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속에서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들은 가정 속에서 가장 권력이 있지만 그만큼 가정과는 동떨어진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이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되새겨보며 우리의 아버지들을 다시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가정 안에선 든든한 기둥이고 힘 있는 아버지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보다 고독하고 약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5월이 되면 ‘가정’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가장 민감하게 반드시 반응해야 하는 곳이 교회이다. 오늘날은 교회안 보다 교회 밖에서 가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처럼 보여지지만 사실 지난 2천년 동안 가정에 대한 최대의 관심사는 교회가 보여 왔다. 120년 전부터 선교초창기 유교전통이 강한 조선 후기 사회 안에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성도들 가정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그래서 짧은 기간 놀라운 문화, 사회, 평등적 선교효과를 가져왔고 교회부흥의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그런데 최근 20년 여러 가지 통계를 근거로 신앙가정의 붕괴와 문제들을 조사한 결과는 실망과 낙담뿐이다. 오늘날 목사는 신앙 가정들의 이혼율의 급격한 증가, 부부간의 폭력, 학대, 외도, 이단 등의 상습적 발생들에 대해 성도들과의 이야기나 상담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듣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목사가 성도부부들을 도와주고, 지도해야할지? 심히 고민스럽다. 이런 다양한 신앙가정문제의 중심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하나님이 맺어주었던 ‘부부’가 있다. 그래서 필자는 매년 5월이 다가오면 성도들 가정에 행복한 부부, 건강한 부부를 만들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던 터에 변상규 목사의 올해 4월에 출간
목~일 오후 2시/목,금 오전11시(단체), 5월 3~6일 오후2시, 4시│R석(1층) 30,000원 / S석(2층) 20,000원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CTS, 회장 감경철)는 가족뮤지컬 ‘판타지쇼 드림 피노키오’를 4월 10일(목)부터 5월 25일(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기획 공연한다.‘판타지쇼 드림 피노키오’는 전 세계 260개 언어로 번역된 어린이들의 영원한 명작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피노키오가 집을 떠나 겪게 되는 모험들을 원작보다 더욱 흥미롭게 전개해 새로운 버전의 피노키오를 탄생시켰다.요정 지미니를 만나 인간이 된 피노키오가 첫 등교하는 날, 말썽쟁이 피노키오가 악당의 유혹에 빠지게 됐다가 돌아오는 이야기로, 학교가기 싫어하고 일상의 고마움과 행복을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피노키오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사뭇 감동으로 다가온다. 피노키오의 탈출 장면을 위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웅장한 음악에서부터 인형들의 축제에서 울려 퍼지는 신비롭고 서정적인 음악 등 공연 내내 흐르는 감각적인 음악들은 공연의 감동을 더한다. 판타지쇼라는 장르에 걸맞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지은이 현용수│쉐마│21,000원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고난의 역사에 대해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현재 유대인들이 전세계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가장 많이 일조한 것은 바로 이러한 고난의 역사를 잊지 않는 자세인지도 모르겠다.쉐마 현용수 박사는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에 주목했고 모세오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시키신 고난교육에 집중했다. 하나님께서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교육 신학적 입장에서 분석하고 왜 고난교육이 필요한지, 고난의 역사교육의 성경적 근거가 무엇인지 고난교육신학 시리즈 첫 번째인 「하나님의 독수리자녀교육」에 고스란히 담아놨다.또한 하나님께서 인류역사상 최초로 창조하신공동체 교회인광야교회에서 이스라엘백성을 왜, 무엇을 위해, 어떻게 교육시키셨는지를 성경신학적, 인성교육학적, 심리학적, 문화인류학적인 입장에서 분석하고 광야교회가 신약교회의 그림자이며 모델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현용수 박사따라서 하나님의 고난교육이 현재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전인교육학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의 고난교육을 분석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시험하셨고(평가교육
국제 영화제로써의 면모 보이며 소통의 장, 축제의 장으로 열릴 예정“서울국제사랑영화제(Seoul International Agape Film Festival, SIAFF)는 2003년 서울기독교-영화 축제로 시작해 서울기독교영화제로 그 명칭을 변경하기까지 영화제는 기독교와 영화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축제의 장을 만들어왔다. 영화제의 단편경쟁부문과 사전제작지원제를 통해 꾸준히 영화인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과 소통하고자 한 영화제는 회를 거듭하여 해외 게스트와 함께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국제영화제로의 도약의 시대를 준비했다. 이에 작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올해 이름에 맞는 제 빛깔을 찾아간다. 지난해 새로운 이름을 받아 외연을 바꾼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도모했다. 먼저 ‘세상에 숨겨진 진실한 사랑을 찾아냅니다’라는 새로운 모토로 오는 5월 22일~31일 필름포럼과 신촌 메가박스에서 더욱 폭넓게 관객과 만나 소통을 시도하고자 한다. 개막식은 오는 5월 22일 저녁 7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개막작은 ‘라이프 필스 굿[Life Feels Good]’(Poland│201
2014년 1월 포이에마 출판사는 세계적 기독교상담심리학자 폴 투르니에 박사의 『 인간이란 무엇인가 』 책을 번역하여 내놓았다. 제목을 보는 순간 가슴이 벅찼다. 투르니에 박사는 한국기독교에 많이 알려진 분이며, 그분의 책을 읽을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은 터라 단숨에 전체를 읽었다. 모든 영장류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고, 해왔던 질문이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다. 인간이외의 그 어떤 동물도 자신이 누구(무엇)인지에 대하여 질문하지 않는다. 20세기 지난 백년의 책들을 조사해 보면 보통 이와 같은 질문은 교회 밖 학자들만이 주로 했던 것처럼 비쳐진다. 그러나 “인간이란 무엇인가?” 와 같은 실존적, 철학적 질문은 성서의 주요한 신앙적 주제였기에 교회 안에서 몇 천 년간 지속적으로 질문되어져 왔고, 대답을 찾았으며, 공동체는 지속적으로 후세대들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최근의 서양전통들은 합리적 이성을 강조하면서 신앙적 측면을 배척했다. 성서의 인간이해는 단지 단편적 관점이지, 종합적 관점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현대인들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설득들은 지난 세기동안 세계 속에 퍼지면서 성서중심의 인간이해가 대중성을 잃어버리도
각색/연출 서은영┃작곡 김은지┃주최 북촌 아트홀┃제작/기획 조이피플우화적 기법과 시적 언어를 이용하여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한 성찰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깨닳음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인 연극 ‘보석과 여인’이 지난 4월 5일부터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새롭게 공연을 시작한다.보석과 여인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파수꾼’, ‘결혼’, ‘들판에서’ 등으로 유명한 희곡작가인 ‘이강백’작가의 동명작인 ‘보석과 여인’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희곡이지만 드라마의 형식을 띄고 있으며, 이강백작가의 비사실주의적 성향이 짙게 투영된 작품인 연극 ‘보석과 여인’은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석과 여인은 시적언어가 뛰어난 6여 곡의 창작곡으로 이루어진 음악극 형태의 공연이다. 특히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동하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음악극으로의 퀄리티가 향상되어 공연 내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진실과 사랑, 영혼과 맞바꾼 선택의 이야기를 담은 보석과 여인은 마침내 그 누구도 만들지 못했던 가장 아름다운 ‘완벽한 보석’을 만들어낸 남자가 정체를 모르는 한 남자를 만나며 시작한다.완벽한 보석을 만들어 냈으나 아무런 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NCCK)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김혜숙)가 지난 4월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기독여성30년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기독여성30년사는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가 1982년 위원회로 설립(당시 여성위원회)된 이후 2012년까지의 활동 기록으로, 가부장적 교회 문화가 기록하지 않은 여성의 기록을 여성 스스로 기록하고 발굴한 역사다.김혜숙 위원장은 “30년의 역사는 침묵하던 여성들이 깨어나 일어서고 소리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노래”라며 “30년의 기록이 지혜를 풍성히 나누고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NCCK 김영주 총무는 “여성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말하지만, 여성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도구로 사용될 때가 많음을 부끄러움 마음으로 고백한다”며 “30년이란 숫자보다 새로운 여성운동의 도약이 이뤄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노력의 결과로 NCCK 여성 총무의 배출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 책은 상임위원회 발족 후 1990년까지를 한국염 목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임대표)가, 1991년부터 2000년까지를 이문숙 목
지은이 김지배┃아름다운동행┃12,000원가정 안에서 아버지의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요즘 시대에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표현법으로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사랑하니까 아빠다」의 저자 김지배 장로[왼쪽사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선 작은 관심과 그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요,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사랑하니까 아빠다」에서는 행복하고 특별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표현방법을 제시한다.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이론들은 많이 있지만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아이디어들은 부실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사랑하니까 아빠다」에서는 누구나 쉽게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새로운 가정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또한 가정에 궁극적인 의미와 성경적인 가정의 모습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김지배 장로는 “이 책을 통해 사랑마저도 돈으로 대체되는 이 시대에 아버지의 홈메이드 러브가 가정에 새롭고 기운 넘치는 바람이 불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요즘 사회적으로 가정이 붕괴돼는 사건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가정의
CBS는 창사60주년 특별기획공연 시리즈 두번째 공연으로 오는 5월 2~4일 LG아트센터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플라멩코의 퍼스트 레이디’ 사라 바라스를 초청해 그녀가 한국공연만을 위해 만든 새작품 Sara Baras Art Flamenco를 선보인다.영국 블룸버그가 “플라멩코의 퍼스트 레이디, 크리스티나 오요스(Christina Hoyos)의 당연한 계승자”라고 극찬한 바 있는 세계적인 플라멩코 수퍼스타 사라 바라스(Sara Baras)는 이번공연이 첫 내한공연으로 LG아트센터에서 3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회 등 모두 4회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이번 내한무대에서 사라 바라스는 특별히 한국공연만을 위한 새 작품 Sara Baras Art Flamenco를 공연한다. 사라 바라스는 특별 게스트인 남편 호세 세라노(Jose Serrano)외에 9명의 남녀 댄서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케코 발도메로(Keko Baldomero, 본명Eduardo Baldomero)가 이끄는 7명의 연주팀과 함께 자신의 무용단 ‘사라 바라스 발레 플라멩코’(Sara Baras Ballet Flamenco)를 이끌고 내한하
평일,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 (매주 월요일, 5/7 공연없음) *단, 5/5어린이날, 5/6석가탄신일 오전 10:30, 오후 12:30, 2시 3회공연┃VIP 35,000원 / R 25,000원EBS, 투니버스에서 절찬리에 방영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에 방영돼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V애니메이션 시계마을 티키톡(원제: Tickety Toc)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가족뮤지컬 시계마을 티키톡이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우리에게 찾아온다.“시계 속에 사는 깜찍한 꼬마 인형 토미와 틸리는 시계 속 마을에서 가장 어리지만, 차임타임. 즉 시간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오늘은 시계마을에서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날!! 시계마을의 신기한 친구들은 장기자랑 준비에 한창이다. 요리면 요리, 탁구면 탁구. 못하는 것이 없는 슈퍼우먼 무무아줌마. 만능발명가이자 시계마을의 일등 수리공인 팡아저씨. 무엇이든 알고 있는 척척박사 베베토. 시계마을 이곳저곳을 통통 튀어 다니는 장난꾸러기 또잉키. 신선한 야채를 가꾸는 발랄한 농부아가씨 롤링스까지 시계마을의 축제를 기다리는데.. 매 시간, 예측할 수 없는 소동이 벌어지는 ‘시계마을 티키톡
마스터피스 시리즈Ⅰ‘J. S. Bach H-moll Messe BWV232’지난 1989년 창단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모테트합창단은 박치용 지휘자[왼쪽 사진]가 27세의젊은 나이로 창단해 어떤 기관이나 단체에 의존하지 않고 ‘가장 순수한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 실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됐다.지금까지 정기연주, 초청연주, 해외연주, 지방연주 및 방송출연 등 1000여회가 넘는 연주를 통해 국내 음악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2002년과 2005년 독일 순회연주를 비롯해 러시아, 일본, 베트남, 사이판, 미국 등 해외연주 활동을 하며 한국 합창의 이상을 드높이고 더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음악수준을 세계 속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의역할도 톡톡히 해왔다.국내에서 유일하게 25년이란 시간을 합창 외길로 걸어온서울 모테트 합창단은 창단 25주년을 맞이해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다섯 번의 연주를 기획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오는 3월 31일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J. S. Bach H-moll Messe BWV232’를 연주하는 것이다.작년 9월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내한한 바흐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Helmuth R
아바서원에서 출간된 파커 J 파머 박사의『 일과 창조의 영성 』은 묵상(contemplation)과 행동(action)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21세기 한국사회는 서구 자본주의 완벽한 복제판 사회를 꿈꾸었다. 그래서 미친 듯이 달려와 얻은 결론은 한국사회(교회)는 이제 거의 묵상(사색, 관조)을 잃어버렸다. 이제 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체 돈, 명예, 권력의 외형적 가치만을 향하여 달려가는 시대가 됐다. 복음서에서 등장하는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 전 마귀로부터의 시험은 묵상과 행동(일)의 방향성을 제대로 제시한다. 일은 경쟁을 추구한다. 마귀는 사역을 위한 준비금식과정 중 예수를 일의 현장으로 불러낸다. 예수의 일은 대결의 일(action)이다. 원수와의 싸움이다. 40일 금식후의 배고픔, 추위, 고독의 연장선상에서 마귀와의 대결은 일일 수밖에 없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승리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승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힘을 쏟아 부어 상대를 제압해서 승리해야 한다는 현대 우리들의 접근방식과 예수의 대처방식은 너무나 달랐다. 왜 예수는 대립적 일을 하지 않았을까? 왜 원수에게 액션(power)을 취하지 않았을까? 성령이 허락하시는 전
싱글앨범 「오 예수」를 통해 우리 곁으로 온 지혜민이 1집 「예배자의 기도」를 선보였다. 타이틀곡인 예배자의 기도는 모던 팝으로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진중한 예배의 느낌을 담았다. 간주의 첼로 라인과간주후에 흐르는 보컬과 코러스의 조화는 마치 기도하는 예배자의 진솔한 고백처럼 들린다. 세션으로는 기타에 함춘호, 베이스에 신현권, 드럼에 박계수, 피아노와 건반에 이박, 첼로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원인 이하얀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오 예수’와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등의 모던 팝 락 장르의 곡들과 ‘예수로’와 같은 전형적인 포크 락의 곡들도 들어가 있다. 앨범 중반 이후에 실린 곡들은 전체적으로 따듯하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조화로우며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인접근을 시도했고 소화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예배자의 기도’와 ‘회개합니다’라는 곡을 처음과 마지막 트랙에 놓으면서 앨범자체가 하나의 예배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지혜민이 부른 「예배자의 기도」를 통해 찬송의 한글자 한글자가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진심어린 고백을 느끼며 듣는이들의 마음을 울리게 되길 소망한다.
힐송 화이트 앨범, 리믹스 버전은 유나이티드를 통해서 출시된 노래들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곡들을 엄선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엔지니어들이 리믹스한 컬렉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그 것은 ‘Hosanna’, ‘With Everything’, ‘Search My Heart’, ‘From The Inside Out’, ‘Like An Avalanche’ 등과 같은 곡들이다.음반이 출시되면, 라이브 버전이나 어쿠스틱 버전 아니면 오리지널 곡들을 본인 스스로 리메이크 하는 일들은 드물다. 더 이상 손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음반은 무려 12명의 레코딩 아티스트들이 14곡의 워십뮤직을 나누어서 리믹스했다. 또한단순한 리믹스를 넘어서는 사운드를 들려준다.힐송은 끊임없이 음악적인 혁신(innovation)을 시도하는 워십팀으로 우리가 알고 있다. 그 실험적인 시도가 대중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키든, 혹은 매니아들이나 음악사역자들에게 국한 되어있든, 힐송의 그러한 용기와 도전이 오늘의 힐송뮤직을 이끌어왔기에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우리 또한 예배음악 사역자로서, 워십리더로서, 아티스트로서 그들의 이러한 정신에 격려받는고 힘을 얻는다는 사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