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가 주최한 ‘2021 지구촌교회 글로벌 셀 콘퍼런스’(Global Cell Conference) V14가 “교회의 미래는 셀 교회 – 위드(WITH) 코로나&포스트(POST) 코로나”란 주제로 지난 5월 26~28일 성남 분당 채플에서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일부 교인의 현장 참여와 온라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참여했다. 국내는 약 563개 교회 4591명의 리더들이 등록했고, 해외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독일,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20여 개국 60여 개 교회 266명의 지도자들이 등록해 총 4,857명이 함께 했다.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는 첫 번째 강의 “코로나 시대, 왜 셀 교회(목장교회)인가”’를 통해, 코로나 시대 고독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대안이 셀 교회임을 역설하며, 12제자 비전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소그룹 시스템을 이뤄가는 것이 교회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 강의로 새들백교회 릭워렌 목사는 “소그룹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으며, 소그룹을 통해서 영적 성장과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음을 피력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는 “목장교회와 중보기도”를 통해 목장교회의 지속적이고 간절한 기도가 코로나 상황에도 교회와 민족, 나라를 위한 헌신임을 강조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 이동원 원로목사는 셀 교회(목장교회)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임을 언급했으며, 최성은 목사는 셀 교회의 성경적 모본으로써 다윗의 아둘람 공동체를 소개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목장 공동체의 비전을 함께 세워가자고 전했다.
지구촌교회 목장교회 탐방은 코로나로 인해 예년처럼 목장교회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없었으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Zoom) 탐방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목장 탐방”은 25개 셀(목장)이 오픈되어 국내외 약 1200여 명이 동시접속으로 온라인 속에서도 소그룹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소그룹 운영의 실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온라인 목장교회 Q&A’ 시간을 통해 목장교회에 대한 여러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됐다.
지구촌교회는 “셀 교회의 핵심 사역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참가자들이 한국형 목장교회를 체험했을 뿐 아니라, 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코로나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셀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와 지구촌 공동체가 말씀과 기도로 새롭게 회복되며, 앞으로 이어질 국내외 선교 및 블레싱을 기대하며 올려 드리는 헌신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 등록자에게는 콘퍼런스 교재와 함께 ‘목장교회 현장모임 실황 영상’과 ‘목장교회 온라인모임 실황 영상’ 그리고 ‘목장교회 사역 매뉴얼’ 등 지역교회에서 셀(목장) 사역을 하는데 필요한 실제적인 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콘퍼런스 이후 지구촌교회 부설 기관인 목회리더십 연구소의 셀 리더 세미나를 통해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일정은 6월 7~12일 진행이 되며, 등록은 6월 6일(주 일)까지 목회리더십센터 홈페이지(www.forleader.org)에서 등록할 수 있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