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기관에 김장 김치를 전하는 ‘사랑의 김장 축제’를 진행했다.
“사랑의김장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된 행사로 매해 12~15t의 김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해 왔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김장을 직접 할 수 없게 되자, 최성은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소상공인분들도 어려운데, 그분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김장을 구매해 나누자”며 목회적 방침을 제시해 코로나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더욱 의미 있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러브더월드, 생명을 주는 나무, 수원밀알선교단, 세움지역 아동 센터 등 교회 주변 52개의 사회복지기관과 18개의 교회, 그리고 지구촌교회 성도들을 통해 연결된 지역 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여러 취약계층에 1박스당 10kg의 김장 1200박스(약 12t)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 전달은 철저한 방역 하에 분당 채플 1층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혼잡하지 않도록 시간을 정해, 오전에는 기관신청자들이 방문하고 오후에는 개인 신청자들이 방문해, 차량 트렁크와 뒷자리에 김장 상자를 실었다.
최성은 목사는 “밥상의 기본이 김치인데, ‘사랑의 김장 축제’를 통해 지난 18년동안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김치로 밥상의 기초를 세우듯, 지원받으신 분들의 삶에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