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지난 4월 19일 1000회를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방송에는 진행자인 김장환 목사와 최혜심 아나운서를 비롯해 방송인 김원희 집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임호영 예비역 육군대장, 울산극동방송 권오설 장로가 함께 했으며 청취자 출연진들과 세계 23개국 극동방송 대표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의 1000회를 축하했다. 김장환 목사는 1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출연자들을 만나 소통하며 공감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과 목회자, 군인, 정부 관계자, 교육 관련 인사, 연예인, 찬양사역자 등 대중에게 알려진 이들 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반인도 만나 이들의 삶을 나누고 공감했다. 김장환 목사는 “1000회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오히려 내 자신이 은혜를 받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매번 마지막 방송인 것처럼 임하고 있기에 앞으로 건강이 허락되는 시간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바옹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
히즈쇼 여름성경학교가 다음세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히즈쇼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는 바쁜 일상과 다양한 놀이문화로 인해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여름성경학교는 여전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며 어린이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파티 형식의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4년 히즈쇼 여름성경학교의 주제는 ‘바이블 파티 –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포로로 잡혀 와 페르시아에 살며, 민족 몰살의 위기에 직면한다. 이때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란 각오로 왕 앞에 나간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의 큰 구원과 승리를 누리게 된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의 상황도 성경 속 인물들과 비슷하다. 아이들은 세상 문화 가운데 혼란스러워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다. 히즈쇼는 “‘바이블 파티’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배우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승리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블 파티’는 친구초청프로그램 ‘바이블 파티에 초대합니다’가 포함된다.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동안 체계적으로 장기결석자와 새 친구를 전도할 수 있도록 돕
기아대책 7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창남 신임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대예배실에서 기아대책 7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최창남 신임 회장은 “새로운 기술들의 등장으로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식과 빈부의 격차 또한 커지고 있다. 세계 빈곤 종식과 자립에 앞장서 온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회장으로서 새로운 시대 속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기아대책에 NGO 맞춤형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해 공동체의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 내는 ‘기아대책 3.0시대’를 열 계획이다. 기관을 신뢰하고 맡겨 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며 기아대책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영수 부장
성경을 왜곡,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이단에 대해 한국교회가 이단 규정 표준 기준안을 마련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 9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 협의회)는 지난 4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서 모여 각 교단별 이단 규정에 대해 공동으로 기준이 되는 표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모임에는 우리교단 이대위원장 진일교 목사를 비롯해, 성희찬 목사(예장고신),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김상신 목사(예장합동), 한익상, 목사(예성) 황진석 목사(백석대신) 등 주요 교단 이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참석자는 한국교회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정통교회의 신학과 교리를 위협하는 이단 문제에 공동으로 규정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마련하기로 내용을 공유했으며 구원론과 인간론, 기독론, 성경론, 종말론을 중심으로 각론을 정리해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회칙에 이단 해제시 각 교단의 규칙에 따라 행하되, 해제에 있어 한 교단에서만 규정할 경우 해당 교단에서 결정하고 다른 교단에서도 규정한 경우, 한국교회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영식 교수 징계 의결 요구 관련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져 갈릴레오 재판의 재림이란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의 시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신대 교무처장 이용호 교수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신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많은 학생의 지원을 유도함으로써 대학원 미달 사태를 방지하고 등록금 재원을 확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창조과학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K 박사를 강사로 임용하고 창조과학 과목들을 개설했다. 이에 박영식 교수는 창조과학에 대한 비판을 SNS에 게재하면서, 서울신대 졸업생 J 박사와 격렬한 온라인 논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단 안팎의 수많은 이들이 논의에 가세하면서 사태가 확대됐다가 잠잠해졌다. 하지만 2021년 9월 다시 J 박사가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정식으로 비판하며 다시 SNS 상에서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던 중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모 지방회의 감찰회 목회자들로부터 박영식 교수의 저술과 논문에 대한 신학적 내용에 대한 고발이 담긴 서류가 학교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서울신대는 2021년 10월 신학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박영식 교수의 연구물 등에 대한 신학 정체성을 검토했으며 이를 바탕
변순복 전 백석대 교수는 지난 4월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 미쉬나 한글 번역본 출간을 세상에 알렸다. 탈무드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미쉬나는 구약시대에 구약성경을 적용하며 살았던 고대 현자들의 교훈과 그 시대의 문화와 교육, 법, 정치 그리고 사회제도 전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대표 번역자 변순복 교수는 탈무드와 미쉬나의 관계에 대해 “탈무드는 미쉬나의 파편”이라고 했다. 구전 토라를 성문화한 미쉬나를 본문으로 삼아 토론하고 확대하고 재해석하며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활동을 ‘게마라’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이 게마라를 ‘탈무드’라고 불렀다. 변 교수는 미쉬나를 본문으로 토론한 것만을 모아서 게마라라고 했고 이를 탈무드라고 부르다가 후에 미쉬나 본문과 게마라를 합본해 탈무드라고 부르게 됐다는 부연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미쉬나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변 교수는 “말씀 중심의 설교가 주를 이루는 한국교회에 말씀의 문화적 배경과 적용에 깊이를 더하고자 미쉬나를 번역하게 됐다”며 “성경 공부와 설교가 성도들의 삶이 세속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약성경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말씀대로 살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9일 무종교인의 종교 의식 조사를 발표했다. 무종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종교에 대해 현재 관심이 있는지 질문했을 때 16.9%가 현재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20.8%)와 60대 이상(23.9%)가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응답했다.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 중 0.7%만이 “자주 있다”고 응답해 무종교인들의 종교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낮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무종교인 가운데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은 75.9%에 달했다. 진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종교에 나름의 진리가 있다고 응답한 이는 58.6%였고 27%는 어떠한 종교에도 진리가 없다고 응답했다. 종교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56.9%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종교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진 이가 많았지만,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는 4.7%에 불과해 종교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그 강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질문은 긍정적 11.7%, 부정적 34.8%였으며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공존한다고 답한 이가 40.8%였다. 이러한 종교의 사회적 영향
개인 문제로 상담을 원하는 교인은 67%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상담을 받은 비율은 16%에 불과해 목회자의 교인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석교회 목회자가 가장 많이 하는 설교 주제와 교인들이 실제 원하는 설교 주제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물어본 결과, ‘믿음과 순종’이란 주제의 경우 목회자가 설교하는 빈도(27%)가 교인이 원하는 수준(17%)보다 더 많았다. 반면 ‘위로와 평안’이란 주제는 교인이 원하는 것(16%)보다 목회자의 설교 주제 빈도(4%)가 낮아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말씀 주제와 관련해 간극이 존재했다. 출석교회 목회자에 대한 설교 만족도를 물은 결과, 4명 중 3명 가까이인 73%가 ‘만족’이라 응답했고, ‘보통’ 22%, ‘불만족’ 5%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한목협)’의 출석교회 담임목사 설교 만족도를 살펴보면 ‘설교 잘함’이라 응답한 비율이 첫 조사인 2012년 88%에서 2024년은 73%로 나타나 하락세를 보였다. 교인들의 영적 갈급 상태는 65%(2023년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영적 갈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신앙훈련에 대한 욕구는 전체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지난 4월 12일 한국중앙교회에서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한일 교회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4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시다 토시노리 목사는 지금 일본 개신교회는 목회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목회자가 없는 교회(무목 교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이유는 목사를 목표로 하는 신학생이 적으며 목사가 정년퇴직한 후 그 자리를 이어서 유지할 수 없는 것이 큰 요인이다. 한편 정년 퇴직 뿐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퇴직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들과 달리 목회자 본인 스스로 사직하거나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 목회자 감소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겸직과 같이 여러 교회에서 동시에 사역하는 '겸목'을 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와 다음세대 문제도 심각하다. 현재 일본 교회 총 교인 수는 7만 8834명이며 평균 예배 참석자 수는 31명이다. 여기서 30대 미만은 4.1%로 이시다 목사는 일본 교회의 절반 이상은 교회학교를 실시하고 있지 않아 교회학교에 참가하고 있는 아이는 목회자의 자녀 뿐이거나 모태신앙인 아이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저출산과 악화된
지난 4월 10일 열린 22대 총선에서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국민화합을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총선이 끝난 4월 11일 “이제는 국민화합입니다”란 홍보 배너를 만들어 SNS와 단체카톡방, 문자메시지로 공유하고 나섰다. 홍보 배너 컬러는 이번 여러 정당의 상징색을 사용하여 국민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에도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화합을 위해 힘쓴다”는 내용을 담아 홍보한 바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국민의힘 109석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191석이 보여주듯 이번 선거는 여야 정당이 사활을 걸고 싸운 선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후유증이 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음으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때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돼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평화의 사도 역할을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