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대로 한 제재조치 명령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방통위가 제재한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7월 1일 CTS에서 방송된 ‘긴급대담-포괄절 차별금지법 통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프로그램으로 방통위는 출연진 구성과 발언에 대해 “CTS가 객관성과 균형성을 갖추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2020년 12월 1일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CTS는 행정제재조치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행정법인 1심 결과 CTS가 승소했다. 하지만 방통위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며 이에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CTS가 종교와 선교에 관한 전문편성사업자로서 기독교에 관한 방송임을 직접적으고 명시적으로 표방하고 있으며, 종교방송으로서 특수성을 감안해 CTS가 종교적 교리에 입각해 해석된 입장을 방송하는 것은 선교를 위한 방송의 범주 내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해 방통위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방통위는 항소 기각 이후 상고를 포기해 CTS가 최종 승소했다. 재판부는 “CTS가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 전문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는 지난 1월 19일 서울베다니교회(마성호 목사)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2300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탄자니아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슬람극단주의세력이 탄자니아북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북부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탄자니아 인구의 44%가 15세 이하 청소년으로 탄자니아교회들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스와힐리어 성경’ 기증에 대해 마성호 목사(베다니)는 “이번 성경 기증은 2300개의 영적인 빛과 하나님의 빛, 구원의 빛, 생명의 빛으로 전해져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탄자니아성서공회 알프레드 키몽게 총무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변화를 일으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알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특별히 탄자니아 다음세대들이 복음의 메시지로 귀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는 국내 성경 제작 및 보급을 전개하며 세계성서공회와 주요 국가 성서공회와 연대해 성경제작이 어려운 국가에 자국어 성경 제작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범영수 부장
한국교회장로부총회장협의회(대표 김영구 장로)와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 김요셉 목사, 원장 김춘규 장로, 한사연)은 지난 1월 22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출산장려운동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국교회장로부총회장협의회는 예장합동·예장통합·예장백석·기성·예성·기하성 등 11개 교단 장로부총회장들의 모임이다. 양 기관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소멸이란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여 국가와 교회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할 때”라며 “인구절벽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한 상황이며, 국가는 생산인력 확충방안으로 외국인의 한국 이주 정책을 펼칠 수 있으나 교회는 이슬람 등 타 종교의 급증으로 인한 기독교의 쇠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에 공동으로 결혼 및 출산장려운동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결혼장려기금 대출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선다. 결혼적령기(20~35세)의 남녀가 결혼 후 혼인신고 즉시 정부에서 2억 원을 대출해주고 3년 내 자녀 1명을 출산할 시 1억 원을, 6년 내 2명 출산 시 전액을 탕감해 주는 방안이다. 또 의학적으로 불임임을 증명할 시 입양도 동일한 혜택을 준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런 내용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지난 1월 25일 서울복음교회(박선진 목사)에서 72회기 1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회협은 100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의 건을 통과시키며 본격적인 사업 구상에 나섰다. 100주년 발전기금 특별위원회는 회원교단에서 대표 1인씩 파송하며, 김종생 총무가 추가로 위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교회협은 특위 구성 외에도 국내 빈민선교와 통일운동에 영향을 끼친 루츠 드레셔 선교사를 추모하고, 경기도 동두천시 샬롬하우스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훈삼 목사가 인도하고 정옥진 장로가 기도를 했으며 회장 윤창섭 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맡았다. 범영수 부장
4차 로잔대회가 올해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22개국에서 5000여 명의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기독교의 오른쪽과 왼쪽 모두 다 로잔대회를 비판하고 나선다는 점이다. 보수 쪽에서는 로잔대회 선교 신학이 복음전도를 통한 영혼 구원이라는 선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회 윤리운동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하고 있고 진보 측에서는 로잔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참여’란 모토로 시작된 복음주의 운동으로,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강조하는 로잔 대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지만 지금 그 의미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소마스크를 낀 로잔 선언 5항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신약학회(회장 이민규 교수)는 지난 1월 20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에서 “기독교의 쓸모”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4차 로잔대회에 즈음한 기독교의 방향 모색”이란 부제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오형국 목사(청년신학아카데미)가 사회를, 김회권 박사(숭실대)가 발제를, 김학철 박사(연세대), 차정식 박사(한일장신대), 홍동우 목사(기독교 작가)가 패널로 참석했다. 주최 측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4 컴패션 사순절 필사 캠페인 ‘예수를 봄’을 진행한다. 이번 필사 캠페인은 말씀을 묵상하고 기록하며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컴패션은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7가지 자기 선언’을 주제로 40일 성경 필사 노트를 제작했다. 컴패션 후원자이자 크리스천 웹툰 ‘초롱이와 하나님’의 김초롱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 이번 40일 성경 필사 노트는 교회 공동체와 가족 등 전 연령이 함께할 수 있도록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용 필사 노트에는 어린이들도 성경 말씀을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스티커, 색칠,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지와 나의 다짐문도 삽입했다. 컴패션 성경 필사 노트는 한국컴패션 교회협력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신청, 구매할 수 있다. 이번 2024 컴패션 사순절 필사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인도네시아 청소년 1000명의 약물 남용 및 성문제 예방교육을 위한 보호 사업에 사용된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사순절 필사 캠페인을 통해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묵상하며, 삶 속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몽골의 기독교 인구 확산에 계기를 만든 조용기 목사의 몽골대성회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25년 이영훈 목사 초청 몽골대성회를 몽골 현지에서 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서의 날인 2월 16~18일 몽골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와 함께 성경 번역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몽골의 선교 역사와 몽골어 성경 번역의 역사 등을 조명하는 전시회 및 학술회의도 가진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1월 11일 교회를 방문한 바야르마그나이 바야르달라이 몽골성서공회 회장과 논의한 끝에 이 같은 합의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몽골 목회자총연합회와 몽골 복음주의협회, 몽골성서공회 등 3개 단체의 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바야르달라이 회장은 이영훈 목사와 만나 20년 전에 열린 조용기 목사 초청 몽골대성회가 몽골 기독교 교회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점을 설명하고 내년에 또 한 번의 복음 축제을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20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몽골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많고 몽골에서 다시 그런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 집회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으며, 이영훈 목사도 이를 수락했다. 범영수 부장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교총)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강원도 내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 최초 개최로, 80여 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미래 세대의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1,2)란 말씀처럼 참가 선수단을 귀한 손님으로 섬기고, 대회의 성공을 견인하도록 회원 교단과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한교총은 대회의 안전과 성공 올림픽을 위해 기도해 줄 것과, 경기관람에 초점을 맞춰 많은 교인들이 경기를 관람해 줄 것,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우정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앞당길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한교총은 회원 교단에 이와 같은 활동의 협조를 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 교회협은 지난 1월 11일 종각에서 2024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한해 사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협 김종생 총무는 “올해는 우리 교회협이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하지만 우리 교회 환경도 그렇고 우리 사회 문화 환경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조금 더 긴장도 되고 이런 속에서 우리 교회협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까하는 생각도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이야기했다. 교회협은 100주년 사업으로 온라인 아카이브를 올해 상반기에 오픈하고 온라인 역사전시회를 통해 지금까지 교회협이 걸어온 기독교사회운동자료를 정리한다. 또한 기독교사회운동사 자료집과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한국기독교회협의회 100년사 등을 출간하며 교회협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기독교사회운동에 공헌한 100인과 역사적인 장소 100곳을 선정하는 일도 함께 진행한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작업도 이어진다. 현 시대에 필요한 기독교적인 목소리를 담은 사회선언을 발표하기 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월 19일 시작되는 가운데 강릉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용철 목사)가 전 세계에서 모이는 청소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선교올림픽’을 선언했다. 강릉기독교연합회는 이를 위해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해 1월 19일 개막식과 2월 1일 폐막식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야외방석 2만 개와 선교용 스카프 1만장을 선물하며 복음의 접촉점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광염교회에서 후원한 ‘전도건빵’ 5만 개를 대회 기간 동안 각 경기장을 찾아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선물하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는 지역 군부대 장병들에게도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복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강릉중앙감리교회의 1층 카페를 지원받아 ‘미션 하우스’를 운영하며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예수전도단 사역팀들이 전도 사역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 동안 사역할 예정인 예수전도단 대원들의 숙식을 지원해 예수전도단 대원들이 활발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