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미국 내 인종문제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색 인종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불만은 트럼프 당선으로 더욱 불거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한인의 안전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때로 여겨진다. 미주한인침례교회 총회장을 역임한 황준석 목사(필라델피아큰믿음제일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이같은 유색인종의 갈등을 복음과 말씀을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목사는 현재 북미주친선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한인과 흑인간의 교류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황준석 목사는 무엇보다 한·흑의 갈등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양 인종간의 교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황 목사는 “매년 미국 한인교회에서는 흑인 교계 지도자들과 조찬 기도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협조하고 인종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회가 먼저 나서서 교류를 시작하면서 미국사회 내에서도 갈등의 고리가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북미주친선협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25년간 16차례 흑인교회 지도자·정치가
“전남연의 위상을 세우고 개 교회와 지방회 남선교회 활동을 활성화시켜 협력하는 남선교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전남연 회장이 되기까지 물심양면 기도로 후원해주신 서울제일교회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교회 온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회와 교단에 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11일 서울제일교회(김형윤 목사)에서 열린 침례교 전국남선교연합회(전남연) 제18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학용 장로(63, 서울제일)는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카리스(www.karis.co.kr) 사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도 먼저 성경적인 입장에서 평신도와 목회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전남연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임기 1년 동안 순회 헌신예배를 비롯해 평신도영성집회, 지역 연합회 행사 등을 개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성경의 말씀대로 무능한 자를 써서 지혜로운 자로, 약한 자를 써서 강한 자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믿으며 수 년 동안 고사해온 회장직을 소명으로 알고 맡았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자 도전의 시기라고 말하지만 우리 전남연이 현재 처해
“상록수교회 성도들은 모두 한 가족입니다. 목회자의 가정을 비롯해 사역자, 제직자, 성도 등을 가릴 것 없이 우리 모두는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요, 한 자매입니다. 가족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함께 먹으며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서 기쁨도 고통도, 슬픔도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다 함께 합니다. 믿음의 시작은 바로 가족입니다. 개척 당시부터 가족 공동체로 하나 되어 예수를 믿고 따르고 제자의 삶을 사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목회자가 생명을 걸고 성경의 말씀을 전하고 양육하는 것, 그것이 26년 한결같이 걸어온 상록수교회의 발자취입니다.” 안산에서 올해 3월25일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상록수교회 이종성 담임목사는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 경기도 안산은 농민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심훈의 ‘상록수’ 소설에 나오는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 최용신의 묘소가 있고 세월호 사건이 있는 단원고가 있는 곳이다. 이종성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하고 양육하고 제자 삼는 일에 열정을 다했다. 그 때는 전도할 때 많은 전도대상자들이 교인으로 열매를 맺었다고 귀띔했다. 이종성 목사와 아내 양진숙
"한국교회의 위기는 곧 선교지와 선교사들에게도 크나큰 위기이자 고난의 시간을 말합니다. 선교지의 위기는 한국교회의 위기 이상으로 하나님의 복된 소식 자체의 동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입니다. 한국교회의 어두운 밤이 찾아오고 있지만 우리의 선교는 칠흑같은 밤의 밝은 별이 되고 싶습니다. 어두움과 두려움에 떠는 많은 이들이 별을 보고 안심하고 빛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바로 그 별이 침례교 해외선교회이기를 소망합니다.”제4대 침례교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FMB)로 전세계 670여 명의 선교사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김형윤 목사(서울제일)는 위기의 한국교회와 선교 사역에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별히 제2대 이사장인 고 한기만 목사의 2주기 날인 지난 1월 29일 서울제일교회 목양실에서 만난 김형윤 목사는 과거 해외선교회를 창립하고 함께 걸어온 선배 목회자와 동역자를 회고하며 세계 선교를 향한 꿈과 비전을 거침없이 제시하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뿌리없는 나무 없듯 침례교 선교의 뿌리는 개교회침례교 선교는 도전적이고 항상 적극적인 마인드를 꼽는다. 개교회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파송된 선교사들은 무엇보다 선교지의 환경에 녹아들기 위해 언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 목회자를 꼽으라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빼놓고는 말하기 힘들 것이다. 1934년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민족의 비극이었던 1950년 6·25 한국전쟁을 겪은 김 목사는 미군 부대의 하우스보이로 도미, 미국 밥-존스 신학대학에서 놀라운 성적으로 목회자로서 소명과 사명의식을 갖춰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역으로 일찌감치 준비된 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1959년 수원중앙교회를 단 12명의 성도와 함께 개척한 김 목사는 그 자신의 특유의 부지런함과 탁월한 설교 능력, 전도의 열정과 추진력으로 교회를 성장시켰다.그가 한국 침례교회에 새로운 획을 그었던 장면은 바로 1973년 빌리 그레이엄의 서울 여의도 전도집회 때였다. 미국의 세계적인 부흥사인 빌리 그레이엄의 모든 통역을 그가 맡으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졌고 집회 5일 동안 320만 명, 마지막 날에는 110만 명이 모여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신화를 만들어 냈다. 81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악수하는 손은 강한 힘을 전달했고 여전히 새벽과 이른 아침 자신의 사역을 점검하며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 세월의 무성함
“우리는 지금 영적 위기의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드리워진 어두운 모습은 점점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고 하나님의 지상명령조차 수행할 수 없는 도전의 시기입니다. 저는 이를 한국교회의 흉년의 시기라 명하고 싶습니다.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부흥의 시기를 겪은 우리에게 이제는 영적인 흉년의 시기를 대비하고 극복해야 합니다. 그 대안은 바로 우리의 전반적인 신앙의 흐름과 삶에 영적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영적 갈급함을 채우며 세상을 향해, 민족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2010년 12월 거룩한 부르심으로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을 시작한 진재혁 목사를 지난 12월 9일 오후에 분당성전 목양실에서 만났다.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했으며 그의 부드럽고 차분한 어조에서 ‘교회가 희망’임을 깨닫는 자리였다. ‘민족 치유’와‘세상 변화’의 교회 비전을 계승하며 이동원 목사의 사역을 넘겨받은 진재혁 목사는 지난 5년 동안 급변하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세계교회에 대해 위기 속의 교회를 향한 ‘희망과 경고’의 메시지를 차분하고 담대한 어조로 전했다.진재혁 목사는 분당성전을 비롯해, 수지성전, GMN채플, 경기 채플과 필그림, 구리지구촌채플 등에서 2
제자훈련 중심의 평신도 사역 … 사역 전문가 중심 양육 및 교회 사역 전개1984년 부임한 박문수 목사는 30여 년의 목회 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둔산중앙교회를 건강한 교회 공동체로 세우고, 지역사회와 세계선교에 대한 사명도 꾸준하게 감당해 오고 있다. 박 목사는 현재 섬기고 있는 교회가 주차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인한 공간의 한계성을 해결하고자 기도하던 가운데 도안신도시의 종교부지를 확보하고, 지금 교회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의 새로운 사역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둔산중앙교회 박문수 목사를 만나 교회사역과 한국교회에 대해 개혁적으로 쏟아 낸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 둔산중앙교회가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목사님의 목회사역에 대한 소회와 느낌, 그리고 아쉬웠던 순간들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우리교회의 역사는 45년이 됐지만 제가 1984년에 부임했으니깐 약 32년간 둔산중앙교회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함께 하신 하나님께 먼저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하며 지금까지 교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교회의 사역은 목회자 혼자 할 수 있는 사역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이 유
침례교단을 넘어 초교파적으로 건강한 교회 모델로 주목받는 꿈의교회(공주·대전·세종) 안희묵 목사를 인터뷰했다. 양육 훈련을 마치고 급히 인터뷰에 응한 안 목사는 정장이 아닌 ‘단정한’ 캐쥬얼 복장 차림이었다. 안 목사는 공주라는 조그만 중소 도시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교회를 목장교회로 전환하여 크게 부흥시켰다. 그러나 교회 부흥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치열한 목회 열정으로 공주를 넘어, 대전과 세종에 교회를 세우고 세 곳 모두 폭발적인 부흥을 통해 한국교회의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 교회 목회도 버거워하는 시대 어떻게 전혀 다른 세 도시에 교회를 세우고 섬길 수 있을까? 너무 무리한 욕심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으나 인터뷰하는 동안 건강한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꿈의 교회 부흥은 우연이나 욕심이 아니라, 그가 평생 추구했던 당연한 목회 철학과 사역의 결과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건강한 교회’의 비전을 이 땅에 실현한 리더로 ‘지성과열정’,‘ 영성’을 동시에 갖춘 탁월한 목회자로 평가 받고있다. 그가 추구하는 ‘건강한 교회’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그래도 여전히“교회가 세상의 희망”임
교도소, 장애인 집회, 선교지 집회 통해 영광돌려요즘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악기가 있다면 그건 색소폰이지 않을까 싶다.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여러 방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악기에 재능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빠지지 않는 악기가 바로 색소폰이다.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색소폰 연주 붐이 일어난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교회 모임이나 지방회 모임 등에 목회자들의 재능을 볼 수 있는 가운데 탁월한 악기 실력을 가지고 다양한 선교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목회자가 있다. 북서울지방회 조요한 목사는 음악을 통한 찬양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는 음악 선교사다. 유년시절의 재능, 악기가 유일한 기쁨집안 어른의 동상이 있을 정도의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천주교 신앙을 품고 성장하던 시절에 조 목사에게 신선한 충격은 교회 성탄절 행사에 참석하게 된 이후였다.교회에서 성탄절 선물을 나눠주고 예수님에 대한 얘기를 해주면서 신앙을 갖기 시작한 조 목사는 음악을 접하면서 더욱 하나님의 대한 사모함과 열정을 품게 됐다. “기타치며 노래하며, 성가대 봉사를 하면서 음악에 달란트가 있음을 발견하고 정말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기
한국침례교회 부흥 위해 중장기 “미래네트워크” 구성 창조적 사업 운영침례교 국내선교회(이사장 김주만 목사)는 지난 5월 대전에서 업무 사무실을 여의도 총회로 이전 지난 6월 11일 신임 회장으로 유지영 목사(사진)를 선출했다. 복잡한 현안 문제 해결과 정상화 및 신뢰 회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떠안게 된 신임회장의 부담은 크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신임 회장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지난 7월 1일부터 출근, 인수인계 및 하반기 기금 집행, 정기총회 보고 준비 등으로 바쁜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를 만나 국내선교회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국내선교회 회장에 선출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상당히 오랜만에 국내선교회 기관장이 교체 되었습니다. 전국교회에 인사말씀과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45년 동안 국내선교회와 함께하신 하나님과 국내선교회를 통해 본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가능케 한 관계자분들과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전국의 모든 교회들과 목회자 및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르스의 공포와 가뭄의 염려로 전 국민이 불안해하던 시기에 제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러나 메르스도 이젠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고 단비로 가